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sg랑 타협하고 사니까 아주 편안~해 졌습니다.

음..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4-01-17 10:13:42

좋은 음식은 msg를 안넣어야 된다~라는

약간의 신념?이 있었나봐요.

 

천연재료로 육수 내고 msg 사용 안하고 음식했거든요.

 

남편이 항~~상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짜고 매운 음식을 원래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

심심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인지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남편은 제가 이것저것 만들면 

제~발 음식 안해도 된다고

그냥 사먹어도 된다면서

힘들게 음식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맛이 없으니까 ㅠㅠㅠ

 

이러다가 갑자기 msg 먹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멸치도 말릴때

미원같은거 엄청 넣고 간해서 말리는거 보니까

msg 는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것이 아니더라구요.

 

그걸 조금 넣느냐 조금 덜 넣느냐 차이 뿐

그냥 기본은 들어 간다는거죠.

 

그리고 더 중요한건

천연육수 낸다고 멸치, 다시마, 무, 대파, 황태머리

이런거 사서 육수내다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어마어마 하게 나오더라구요.

 

환경 생각하면

그냥 간단하게 msg 사용하면 쓰레기도 안나오는데

몸 생각한다고 음식물 쓰레기 어마어마하게 내다보면

이 쓰레기 때문에 지구가 남아나지 않겠다~싶은 생각이 드니까

그때부터 msg랑 타협해야겠다~싶어서

요즘 아주 편안~하게 

육수도 msg 사용해서 국 끓이고 하니까

진짜 음식물 쓰레기도 확~줄고

맛도 괜찮고

몸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맛은 msg와 소금은 적절한 배합에서 나온다더라구요.

(msg는 사탕수수에서 추출 되는 천연재료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msg 사용으로 몸도 편안~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서 환경에도 기여하고

남편은 음식 맛이 좀 좋아졌다고 하고

하여간 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P : 121.141.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7 10:29 AM (39.117.xxx.171)

    다시다넣어요 요즘
    사먹거나 배달보다 낫지 싶어서 많아야 반스푼정돈데..
    넣고 맛있게 먹어요ㅎ

  • 2. ...
    '24.1.17 10:42 AM (106.102.xxx.74)

    msg 안 넣어도 맛있다 하고 잘먹는 식구들 감사

  • 3. ㅎㅎ
    '24.1.17 10:43 AM (61.101.xxx.163)

    저는 설탕넣느니 다시다가 낫지싶어요.

  • 4. ㅇㅇ
    '24.1.17 10:44 AM (168.126.xxx.236)

    그런데 왜 msg를 피해요?
    양 제한 없이 평생 먹어도 전혀 해롭지 않아요.

  • 5. 미투
    '24.1.17 10:56 AM (115.136.xxx.138)

    천연재료로 가마솥에 육수뽑아서 해줘도 시큰둥하던 애들.밖에서 먹으면 밥두그릇씩먹던 녀석들. 시판사골곰탕에 치킨스톡 다시다 쓰면서 외식안함요.ㅋㅋㅋ 저도 맘비웠으요. 제가 먹어봐도 파는것만큼 맛있고 세상 편하고 냉동실 가득 육수재료 없어도 되고요.

  • 6. Ebs
    '24.1.17 11:13 AM (117.111.xxx.112)

    환경학자가 msg 가 살린 닭 소가 어마무시 많다는 말듣고 ..
    맞아맞아 고거 한꼬집넣으면 부엌에 서있는 시간도 한시간이나 줄텐데 했네요 ㅎ
    그 오랜동안 누명 썼는데 이젠 좀 먹어줘야 ㅎ

    심지어 일제시대 일본에서 개발된거라
    우리나라 평양까지 수출되어 그 닝닝한 냉면육수
    원조라더만요 ..

  • 7. ㅔㅔㅔ
    '24.1.17 12:37 PM (211.223.xxx.80)

    사실인가요?
    멸치 말릴때 미원같은것 넣어서 말리나요?
    물론 미원은 비싸니까 식당용 조미료 쓰겠지만요

  • 8. ...
    '24.1.17 2:14 PM (220.76.xxx.168)

    저도 요즘 그냥 사용해요
    몸도 맘도 식구들 입도 즐거워졌어요
    근데 포기할수없는 육수가 몇개돼요
    김치콩나물국 같은건 멸치육수 꼭 내서해요
    다시다로는 그맛이 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862 결혼부심. 4 명절 2024/02/11 2,679
1557861 환경생각ㅡ 샤워 10 환경 2024/02/11 2,304
1557860 충격적인 패션의 운동 유튜브 30 ... 2024/02/11 7,490
1557859 폐경일까요? 5 Hhh 2024/02/11 1,932
1557858 느긋한 남편 성질급한 저로서는 돌아버리겠네요 19 느긋아 2024/02/11 4,340
1557857 냉동실에 있는 1년이상된 떡국떡 먹어도 될까요? 2 ... 2024/02/11 2,293
1557856 하늘에서 경매가 쏟아져요. 8 ******.. 2024/02/11 7,137
1557855 오늘 설특집 열린음악회 꼭 보세요. (오페라덕후) 15 오페라덕후 .. 2024/02/11 3,116
1557854 설날해우소 3 아이오 2024/02/11 1,159
1557853 대입하는 아이 명절에 시가 친정 12 가만히있을까.. 2024/02/11 2,743
1557852 걷기운동만 하면 안되나요? 14 곰배령 2024/02/11 4,574
1557851 시모 … 6 2024/02/11 2,747
1557850 갈랍 갈납? 밀가루전 부치는 집 18 ryumin.. 2024/02/11 2,401
1557849 제일 재미있게 보신 뮤지컬은 무엇인가요? 14 2024/02/11 2,259
1557848 당연하진 않지만 1 2024/02/11 633
1557847 큰점제거 해보신 분 6 선천적 2024/02/11 1,728
1557846 유연성이 너무 없네여 2 ........ 2024/02/11 1,073
1557845 이재명 지지층, ‘살인자 ㅇ난감’에 분노 31 ㅇㅇ 2024/02/11 4,804
1557844 동서 모르는 내 손절 시집역사 3 대나무숲 2024/02/11 3,907
1557843 혼자서 스벅리저브와서 커피마셔요 8 2024/02/11 3,367
1557842 아~~나물 처치곤란ㅠ 36 iasdfz.. 2024/02/11 7,061
1557841 2월 마지막주. 이태리 날씨. 어떨까요? 3 Aaaasd.. 2024/02/11 806
1557840 꼭꼭 숨기던 홍준표시장 관사.. 주방에만 1400만원? 4 ... 2024/02/11 2,579
1557839 군대가는 아이에게 줄 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 2024/02/11 1,441
1557838 동서(형님)탓 하는 글 보면 미스테리인게.... 6 동서형님 2024/02/11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