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이가 우울이 심해서, 정신과 진료중입니다.
원래 예민한 아이였는데, 대학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관계에 상처를 받아서 약먹고, 상담받고 치료중입니다
하여간 저도 병과 약에대해 공부하느라,네이x 조울,조현,우울카페 가입해 글을 꽤 많이 읽어봤는데
많은 환자들이 부모(특히 엄마)에게 욕하고, 폭력쓰고 하는경우가 많아 엄마들이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답변들이 병의 증상이라 그러니 다 받아줘야한다는 의견이 많아요. 엄마들도 자식의 욕과 폭력에 지쳐서 우울증걸린사람도 많구요
개인적으로 궁금한데 거기는 환우가 많아 상처될까 못 물어봤는데 왜 그분노가 가족에게만 내뿜어질까요??
가족이 원인이된 병이 아니라, 뇌의 질환인데 왜 약한 엄마(때로는 동생)에게만 욕과 폭력을 행사할까요?
앞에 마동석같은 사람이 있어도 그 분노가 폭발할지...
한 어머니가 조현병 성인자식에게 맞고 울면서 나왔다는글에 참아라, 증상이다 라는 글을 읽고 답답하고, 그 엄마도 안됐고, 정말 가족에게만 그런병인지...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