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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피는 여학생 둔 집 어떻게 하시나요?

딸아 노담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24-01-14 19:43:22

사춘기 아주 세게 온 고2딸아이

공부안하고 놀다 새벽에 들어오고

화장에...지방 엉망에 살길래

싸우다 지쳐 그래 건강한거에 감사하자 그러면서 사는데~

작년부터는 담배 피는걸 알게되었고 

큰 충격을 입었고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제 하다하다 담배까지 이런느낌!!

첨에 알게되었을땐 안핀다 친구꺼다

친구옆에 있어서 냄새가 밴거다

하고 변명이라도 하더니

요즘은 집에 부모가 버젓히 있어도

담배피고 냄새 풍기며 들어옵니다.

이젠 대놓고..  부모가 그냥 악세사리인가봐요 

휴...

참 대단하다 그냥 대놓고 피는구나

너 중독인거니? 했더니

민망한 웃음을 보이며 중독인것 같다며 말하는 딸

그앞에서 몸에 안좋다 제발 끊자 말한마디만 했고

제 속에선 피가 거꾸로 솟고 있네요

왜 제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괴롭습니다.

딸 건강도 걱정, 집안엔 밴 냄새도 싫고

동네에선 이미 소문이 났을거고 에휴

예전 저의 일이 아닐땐

애하나 관리 안되나?

확 머리 밀고 다리를 부러뜨려서 고치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 힘드네요

자식 정말 맘대로 안됩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뭘까요?

그냥 기다리는거 밖에 없나요?

 

 

 

IP : 106.102.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4 7:46 PM (114.204.xxx.203)

    자식이 뭔지
    취업이라도 해야 내보낼텐대요
    저도 ...전생에 빚진게 많구나 하고 참아요

  • 2. 독립
    '24.1.14 7:47 PM (125.178.xxx.162)

    억지로 안 될 겁니다
    대학입시 끝나는 순간 독립시키셔야죠
    눈에 안 보이면 덜 힘들어요
    자기 인생 이지만 일단 말려는 보시구요

  • 3. ㅇㅇ
    '24.1.14 7:48 PM (59.29.xxx.2)

    챔픽스 처방받아 먹으라 하세요

  • 4. ㅇㅂㅇ
    '24.1.14 7:48 PM (182.215.xxx.32)

    냅두세요..말리면 더 해요

  • 5. 집 앞
    '24.1.14 7:49 PM (175.223.xxx.224)

    여자애들 거의 다 피던데요
    빠르면 초56에서 시작하고 쭉 대학생을 거쳐 취직해서도
    남자들하고 담타 가지구요

    심지어 결혼해서도 피고 임신 기간 빼고 출산 후 피고

    애들 친구 엄마들 담배 많이 핀다고 해서 놀랐어요
    애들 끼리 엄마 담배 핀다고 다 말하더라구요

  • 6.
    '24.1.14 7:50 PM (211.235.xxx.198) - 삭제된댓글

    냄새 풀풀 풍기며 다니는 거 보느니
    전자담배사주세요.

  • 7.
    '24.1.14 7:55 PM (211.235.xxx.198) - 삭제된댓글

    저농도니코틴 전자담배가 있대요.

  • 8. ...
    '24.1.14 7:55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담배가 그리 먼 곳에 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제가 아는 여자애도 담배펴요. 첨엔 왜?? 그랬는데 이젠 개성같고..여친 학교도 S대 다녔는데..공부 잘하는 학생도 담배피고 우울증 앓고 그러더라고요.

  • 9. ㅁㅁ
    '24.1.14 7:5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세상 변함
    옆집지층 커플 밤이나 낮이나 나란히나와 남의집 담장아래서
    남자가 두손으로 불벝여줘가며 다정히피고 들어감

    건너편신축빌라 젊은커플 역시 출근길 퇴근길 밤중 나란히 나와
    역시나 머시마가 불붙여주고 사이좋게 태우고 들어감

    오늘오후보니 또다른 옆집세입자
    입에 담배물고 오토바이 손보고있었음
    여기가 이상한동네?아닌 아주 조용한 주택가
    갑자기 저 세 젊은이 몇달전 나타남 ㅠㅠ

  • 10. ...
    '24.1.14 7:57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담배가 그리 먼 곳에 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제가 아는 여자애도 담배펴요. 첨엔 왜?? 그랬는데 이젠 개성같고..학교도 S대 다녔는데..공부 잘하는 학생도 담배피고 우울증 앓고 그러더라고요.

  • 11. 민폐죠
    '24.1.14 8:11 PM (118.235.xxx.101) - 삭제된댓글

    좀전에 나갔다 왔는데
    아파트 밖에 의자에 남자들 서서 군데 군데 동마다 한두명씩
    피워대서 냄새로 싫던데
    앞으론 즈택도 아파트도 금연 안하면 입주민 받지 말고 월세,전세도 주지 말아야해요. 밖에서 피워도 집에서 벽지에 옷에 냄새배요.

  • 12. 펴도
    '24.1.14 8:15 PM (217.149.xxx.6)

    집에서는 절대 못피게 해야죠.
    민폐도 그런 민폐가.
    나가서 피고 오라고 하세요.

    근데 미성년자에 담배 판매 금지인데
    어떻게 구한걸까요?

    지금 담배가 문제가 아니라
    애가 일진 무리들이랑 어울리네요.
    불법을 행하는거 이건 처벌하세요.

  • 13. 용돈 뚝
    '24.1.14 8:23 PM (58.182.xxx.184)

    담배는 누구 온으로 산데요?

  • 14. .....
    '24.1.14 8:38 PM (118.235.xxx.9)

    담배핀다고 일진 무리랑 어울리는 거라면
    남자애들은 다 일진이게요?
    그냥 건강에 안좋으니 줄이자고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우리때도 사춘기때 겉멋 들어서 겉담배 피는 애들 많았는데
    나중엔 대부분 끊더라구요.

  • 15. 아오
    '24.1.14 8:43 PM (222.120.xxx.110)

    뭘또 여자애들 거의 다 핀다는 오바를 하나요? 예전보다 담배피는 여자들이 많이 늘긴했지만 거의 다 핀다라니..
    미술하는 딸 주변에 특히 많이들 핀다고하네요.

  • 16. 12
    '24.1.14 8:46 PM (175.223.xxx.103)

    담배 안 피우는 남학생 여학생들이 압도적인데 대다수가 담배 피우는 것처럼 왜곡하는 글들 있네요. 담배 피는 애들 자신도 떳떳하지 못하고 보통 평범한 애들과 못 어울려요.
    하나가 무너지면 더 무너지죠. 이미 그 정도이면 학교생활도 엉망이고요.

  • 17. ...
    '24.1.14 8:46 PM (58.142.xxx.18)

    여자애들 거의 다 핀다는 동네는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초56부터요?

  • 18. 일진맞죠
    '24.1.14 8:51 PM (217.149.xxx.6)

    미성년자 담배 구입이 불법인데
    일진이나 법 어기면서 하는거지
    어디 보통 학생들이 저럴까요?

    애들도 담배피는 애들은 불량하고 일진이란거 다 알아요.

  • 19.
    '24.1.14 9:0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돈을 끊으세요.

  • 20. ..
    '24.1.14 9:03 PM (104.28.xxx.5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 둘 다 담배연기 혐오하고
    담배피는남자와는 절대로 결혼도 안하겠다던 사람입니다.
    담배 연기만 맡으면 히루종일 두통에 시달리거든요.
    고딩아들 2학년 때 스트레스로 담배를 배우고
    막 시작하자마자 제가 알게되어
    달래도보고 화도 내보고 별 방법을 다 했는데
    안피겠다고 약속하고도 서너차례 걸리고
    그 때마다 심각하게 타이르고 제가 울기까지 했거든요 ㅡ ㅡ
    건강을 망치고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끼칠
    악독한 습관을 평생 달고 살 생각을 하니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어요.
    아이를 설득하느라 몇 달을 애먹었고
    결국은 아이도 담베를 해서 득이 없다는걸 깨닫고 끊었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었고, 담배연기도 싫어하고
    담배피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해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진심을 담아 설득해보시고
    더 늦기 전에 아이도 깨닫길 바랍니다.

  • 21. 12
    '24.1.14 9:03 PM (175.223.xxx.103)

    아이에게 물어보면 담배 피는 애들 다 알아요. 그리고 담배하는 애들 매우 극소수이고 성실하지 않지요. 지각 결석 잦고 문제 언행이 많다고 해요.

  • 22. ...
    '24.1.14 9:12 PM (222.120.xxx.150)

    솔직히 여자애들 거의 다 핀다는 동네가 어디예요?
    그런 동네가 일반적인데가 아니예요.
    초5,6이 핀다구요? 그런 막장동네를 일반화 시키다니.
    저희집 초6 있는데 상상도 못해요.

  • 23. 글에서담배냄새
    '24.1.14 9:26 PM (210.183.xxx.85)

    근데 글 내용과 별개로 글이 뭔가 꼭 작위적으로 쓰여진 느낌의 글이예요. 본인이야기가 아니라 꼭 써야 하는 글 느낌..오늘은 담배가 주제인 느낌적 느낌이...

  • 24. 솔직히
    '24.1.14 9:3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담배가 한두푼 하는 게 아니고 미성년자가 계속 공수하기가 까다롭잖아요. 엄마에게 냄새가 날 정도라면 한 개피 피는 게 아닐 거구요.
    그 돈은 누가? 그 담배는 어디서?
    애들 담배 쉽게 못 펴요. 사기 힘들어서요.
    비싸서도 못 피구요.
    원글님 아이가 담배를 어디선가 어둠의 루트로 구한다면 화력이 되는 건 용돈이잖아요? 용돈을 반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애들은 담배 피려고 엽떡을 포기하진 않아요. 담배 피려고 화장품을 포기하지도 않구요.

  • 25. 210.183.xxx.85
    '24.1.14 9:59 PM (211.203.xxx.74)

    210.183.xxx.85
    신고합니다

    원글님 위로드려요 저도 애들 크기전엔 애하나 컨트롤 못하나
    부모가 책임이 있다생각했는데 애들이 크니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던지요. 결국 완벽히 독립적인 개체임을 뼛속까지 인지시켜주더라구요. 부모가 말하는거 지들도 알지만 하기 싫은데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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