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와 점심 때 ...

오늘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24-01-12 23:15:01

우리 팀 신입이 들어왔고,

전 신입이 점심 어떻게 먹는지 늘 신경써요.

거의 도시락 싸가는데 오늘은 도시락 안 싸고,

아침 출근했을 때,

점심 육개장 먹을 건데 같이 할까요? 했어요.

네, 육개장 좋아요.

그래서 같이 나가는데 엘베 앞에서 톡하던 내용을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언니가 청약 넣으라고 해서 돈없어 못 한다고 했더니 내가 낼테니 당첨되면 나 줘. 그런다고.

순간 제가 빡쳐서,

언니가 몇 살이예요? 너무 경우가 없네.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남의 언니한테 심한 말은 못 해 욕하진 못 하겠는데,

그러는 거 아니예요. 했어요.

제가 무리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괜한 말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잘못한 걸까요?

 

 

 

IP : 220.65.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 11:18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
    '24.1.12 11:18 PM (175.120.xxx.173)

    틀린말은 아닌데...

    그냥 가만있어도 될 껄 그랬어요.

    타인을 챙겨주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자칫 오지랖이 되기 쉽잖아요.

  • 3. 오버
    '24.1.12 11:2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선넘으셨는데요.
    사적 내용 직장 동료에게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신입도 생각없다싶고.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사실 전달만 하고
    남의 가족에 대한 평가는 속으로 넣어둬야죠.

  • 4. ..
    '24.1.12 11:35 PM (211.208.xxx.199)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딱 요기까지가 말 할 수위였어요.

  • 5. ..
    '24.1.12 11:38 PM (106.101.xxx.1)

    우선 청약 얘기를 먼저한 신입도ㅠ이상.
    과잉반응한 님도 이상.
    회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냥 말 안 섞는 게 정답이에요.

  • 6. 원글
    '24.1.12 11:53 PM (220.65.xxx.134)

    밥먹으며, 너무 안 할 말까지 한 거 같아 미안하다니,
    아뇨,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하더라구요.

    댓글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이 실례한 것 갇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7.
    '24.1.13 12:02 AM (14.138.xxx.98)

    그래도 도움되었을거에요 말투만 신경쓰세요

  • 8. 밤별
    '24.1.13 1:32 AM (118.219.xxx.224)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직장인들은
    청약에 대해 잘 모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정보차원에서라도 정확히 알려주면
    그 직원도 감사하요

    정확한 정보만 알려주는 차원에서라도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님이 어린사회인 하나 구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593 김건희 명품수수 세계에 직접 알린다..서울의소리, 외신기자회견 .. 15 .... 2024/01/13 3,129
1544592 본업과 주유는 왜 블로그 닫았어요? 11 본업과주유 2024/01/13 19,644
1544591 빈둥지증후군 극복하신 분 있나요 12 ,,, 2024/01/13 5,023
1544590 와트W 수가 높을 수록 전기료가 올라가나요? 2 .. 2024/01/13 1,290
1544589 멜라민 식기는 그냥 안쓰는게 좋을까요? 6 ..... 2024/01/13 2,195
1544588 저는 봤던 드라마만 계속 봐요 19 백수 2024/01/13 3,708
1544587 길 위에 김대중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좋았습니다 10 gma 2024/01/13 1,361
1544586 세상의 모든음악 진행자 바뀌었나요? 3 ㅇㅇ 2024/01/13 2,655
1544585 드골공항 라운지 이용해보신분 6 ㅁㅁㅁ 2024/01/13 1,302
1544584 이런 부모와 형제들은 의절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4 어쩌란말인가.. 2024/01/13 3,796
1544583 카드 30만원 이용 실적이 점점 빨라짐 1 ㅇㅇ 2024/01/13 2,166
1544582 신경민 "이낙연 대선 불출마 요구도 논의한 적도 없어&.. 17 ... . 2024/01/13 2,635
1544581 마스크로 안덮히는 눈주변 기미 처리해야 하나요? 3 ... 2024/01/13 1,702
1544580 트로트 가수 정동원 뜬금포 jd1은 뭔가요? 23 2024/01/13 6,896
1544579 코성형의 빛과 그림자 21 .. 2024/01/13 6,618
1544578 겨울용 겉옷 사는것도 그만해야할듯해요 6 자차이용 2024/01/13 5,493
1544577 (급질)어제 씻어논 생굴이 벌겋게 변했는데요.. 9 주말 2024/01/13 2,809
1544576 손바닥 건조해지는 것도 노화인가요? 2 .. 2024/01/13 1,610
1544575 밥 내놓으라고 난리치는 고양이 어떤가요? 20 ㅇㅇ 2024/01/13 3,944
1544574 영화 캐빈에 대하여 동생에 대해 궁금 2 물음 2024/01/13 2,435
1544573 데이트하는데 윗 속옷 부재가... 15 2024/01/13 7,634
1544572 피부좀 하얘지고 싶어요 9 ㄱㄴ 2024/01/13 3,300
1544571 전우용 역사학자 페북글 10 공감 2024/01/13 2,323
1544570 이재명 목에 칼빵 어쩌고 막말한 인간 사과문도 가관이네요 86 .... 2024/01/13 3,685
1544569 말하는 직업 목관리 어떻게 할까요? 7 ㅇㅇ 2024/01/1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