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강아지는 왜 이렇게 포커페이스인지 …

..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24-01-10 21:53:15

우리 강아지가 날 꼬실 때

분명 방글방글 웃으며 꼬리를 흔들길래

홀딱 넘어간 건데

이 녀석 3살이 다 되가는 겨울

보니까 요즘은 전혀 웃질 않네요

 

제가 혼자 보려고 동영상 500개 찍었는데

그동안 꽤나 잘 웃으며 신나게 놀았어요

집에서 공놀이 할 때도 ....

신이 나고 좋아서

동그랗고 까만 눈에 미소가 번졌고

산책 가서 걷다가

"저 강아지는 웃는 상이네" 라는

말까지 들었던 녀석이에요

 

이랬던 강아지가

요즘은 진짜 포커페이스에요

표정에 ..... 전혀 변화가 없네요

트레이드 마크 같은 특유의 시크한 표정뿐

 

나에게 불만이 있거나 아픈가 봐도

그게 전혀 아니에요

 

요즘 생활은 매우 안정적!

밥 잘 먹고요 응가 잘 해요

양배추 한 개라도 더 먹겠다고

주방에서 어슬렁거리고

아침 저녁 산책가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공놀이 10번씩하고

쿨쿨 잘 자고

쿠션 갖고 잘 놀고

딱히 아픈 데도 없거든요.

 

좀 이상해서

몇일은 일부러 지켜 봤는데

공놀이 할 때도 포커페이스에요

이전과 달리

눈에 가득찼던 즐거움을 꾹 참나 싶게 같은 표정

 

외출했다 오면 ... 껑충껑충 뛰며 꼬리는 흔드는데

역시 .... 표정은 똑같은 ..시크한 그 표정

포커페이스??

 

좋아하는 양배추 하나 주고

더 주려고 잠시 기다리랬더니

역시 .... 똑같은 표정 (살짝 눈망울에 기쁨이 있긴한데)

 

입 벌리고 웃진 않아도

눈망울에 기쁨은 숨기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눈망울도 .... 아무 표정이 없네요

 

그래도 아직 하나 남았어요

안아주면 한숨을 푹 쉬며

눈망울이 ...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요

이것마저 포커페이스로 바꿀까봐

걱정이 되네요

 

3살되니

다 컸다고 이러나요?

왜 이럴까요?

제가 좀 서운해서요 ...

IP : 121.163.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줌마9
    '24.1.10 9:55 PM (115.138.xxx.25) - 삭제된댓글

    포커페이스.
    엄청난 매력이죠
    강쥐 새끼덜ᆢ

  • 2.
    '24.1.10 9:55 PM (114.206.xxx.112)

    정서가 좀 메마른건 아닐까요? 님은 텐션이 높은 편인지…
    수용 많이 해줘야 할거 같아요

  • 3.
    '24.1.10 9:56 PM (121.163.xxx.14)

    원래 그런건가요????
    이렇게 밀착해서 직접 키운 건 첨이라

    아주 시크한 표정이에요

  • 4.
    '24.1.10 10:00 PM (121.163.xxx.14) - 삭제된댓글

    정서..
    음악 틀어주면 … 얼른 자리 잡고 자요
    음악 잘 듣고요
    집에서 공놀이할 때 빼고는
    차분하게 지내고요

    수용은 …. 딱히 못하게 하는 건 없어요
    나름 질서의식이 있어서 잘 지내고요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5. ..
    '24.1.10 10:02 PM (211.251.xxx.199)

    강아지도 사춘기중

  • 6. ..
    '24.1.10 10:02 PM (121.163.xxx.14)

    정서..
    음악 틀어주면 … 얼른 자리 잡고 자요
    음악 잘 듣고요
    집에서 공놀이할 때 빼고는
    차분하게 지내고요

    수용은 …. 딱히 못하게 하는 건 없어요
    나름 질서의식이 있어서 잘 지내고요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다가와서 스킨십을 더 많이 해요
    옆에 기대있기도 많이 하고
    꾹꾹이도 하고..;;;
    머리 비비기 등
    아침마다 와서 깨우고
    더 친밀감은 깊어졌거든요

  • 7. 저희 강아지
    '24.1.10 10:49 PM (106.102.xxx.187)

    진짜 웃기는 게.
    웃다가 저랑 눈 마주치면 표정관리해요.
    아놔 ㅡㅡ

  • 8. 나도
    '24.1.10 11:50 PM (125.129.xxx.109)

    우리집 강이지는 5살 정도 되니 혼자 자려고 하고 뭔가 쿨해졌다고해야 하나, 하여간 수의사쌤에게 물어봤는데 이제 자아가 형성돼서 그렇다니 수긍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160 소개팅 주선했는데 이게 최고의 찬사인가요? 8 .. 2024/01/19 3,386
1539159 일본 이라크한테 졌어요 8 랄라랄랄라 2024/01/19 3,366
1539158 저는 저밖에 몰라요 10 저는 2024/01/19 3,560
1539157 하네다로 캐리어택배보낼 수 있나요? 7 로나 2024/01/19 952
1539156 눈치 안 보는 법 알려주세요 9 .. 2024/01/19 3,008
1539155 다이어트중인데 이시간이면 배가 고파요 8 그래서 2024/01/19 1,398
1539154 정리 잘하시는 분~ 7 짐정리 2024/01/19 3,269
1539153 모두가 원망스러운데.. 19 _ 2024/01/19 7,049
1539152 아들의 이쁜행동 9 칭찬 2024/01/19 3,064
1539151 어떻게 하면 집 전세나 매매 거래 잘 될까요? 6 ... 2024/01/19 2,200
1539150 예비고1 영어 단어 재시험 5 고1 2024/01/19 1,306
1539149 꽃시장 창동, 고속터미널, 남대문 어디가 좋을까요? 3 꽃.. 2024/01/19 1,605
1539148 50인데 경도치매 가능성? 3 ... 2024/01/19 2,797
1539147 민주당,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법안 당론으로 채택 1 메이you 2024/01/19 1,092
1539146 소고기 부위 아시는분 12 크림빵 2024/01/19 1,305
1539145 쓱머니 이마트 매장에서 결제 되나요? 1 포인트 2024/01/19 1,675
1539144 제습기 왜 이렇게 비싸요ㅠㅠ겨울에 습도 높은 집 처음 살아 봐요.. 27 .. 2024/01/19 4,955
1539143 쿠팡맨 살빠졌어요! 7 살살 2024/01/19 4,454
1539142 근데 사회생활하는거 정말 피곤하지 않나요? 15 ㅇㅇ 2024/01/19 4,329
153914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혈흔이 없다, 특수부 출신의 사과.. 13 같이봅시다 .. 2024/01/19 2,020
1539140 부산분들 해운대 송정 광안리 쪽 찐맛집 알려주실 수 있을까뇨? 4 2024/01/19 2,074
1539139 60세대인 도시형주택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1 때인뜨 2024/01/19 1,259
1539138 배우 김영옥님 넘 아름답지 않나요 12 늙어빛보고싶.. 2024/01/19 5,889
1539137 위염있는데 사과구이는 괜찮을까요 2 사과구이 2024/01/19 1,078
1539136 가슴이 쪼이듯 아프고 두근거려요 9 ㅇㅇ 2024/01/19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