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중한 시간들

독거아줌마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24-01-09 08:25:09

해가 바뀌고 아홉번째 날이네요.

노년의 시간은 하루가 새롭고 소중합니다.

사람 일은 모른다 하니

내가 백년을 살지도 모르지만....

어찌보면 당장 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

그렇게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인것처럼 소중합니다.

오늘은 대설주의보가 있으니

눈길 조심해야겠다 생각하며

풍년압력솥에 새벽밥을 합니다.

잡곡과 고구마를 함께 넣은 고구마밥이예요.

어젯밤에 만들어 놓은 김치볶음과 함께 점심도시락으로 싸려구요.

설령 오늘이 내가 숨쉬는 마지막 날이라해도

아쉽지 않을만큼...후회하지 않을만큼....

그렇게 하루가 편안한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걸어온 지난 길을 돌아보아도

그 어느 순간보다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기를....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82가족 모두

편안한 하루 되시기를... 

IP : 120.142.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러
    '24.1.9 8:26 AM (211.243.xxx.169)

    아침 시작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오늘 하루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하루 되시길

  • 2. ...
    '24.1.9 8:31 A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

    좋은 글 감사해요. 저도 이제 시작하는 제 하루를 잘 보내보겠습니다.

  • 3. 원글님 좋은분
    '24.1.9 8:36 AM (180.68.xxx.158)

    아침에 따뜻한 온기를 듬뿍주시네요.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 4. 그렇네요
    '24.1.9 8:41 AM (211.201.xxx.28)

    그저 그런 하루가
    원글님 글 읽고나니 새롭게 느껴집니다.
    날씨만 봐도 늘 변화무쌍한 하루인데..
    소중하게 대하겠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하루이기를.

  • 5. 평안
    '24.1.9 8:54 AM (14.32.xxx.232)

    매일 매일 무탈한 날이 무료한 날이 아닌 기적같은 날이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모두 감사하는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6. 독거아줌마
    '24.1.9 8:55 AM (120.142.xxx.104)

    82는...
    제게는 친정과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쟁과도 같았던 그 시간에도 함께 있었고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같은
    노년의 들극화가 된 지금도
    82는 저와 동행하네요.

    사랑합니다. 82 가족들...

  • 7. ㅇㅇ
    '24.1.9 9:11 AM (39.7.xxx.18)

    실례지만 나이가 있으시다 하니
    몇십대 이실까요.
    언제쯤이면 저도
    원글님처럼 평안해질지

  • 8. ...
    '24.1.9 9:14 AM (221.140.xxx.6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9. 독거아줌마
    '24.1.9 9:23 AM (120.142.xxx.104) - 삭제된댓글

    39.7님.
    저는 지난 해에 환갑이었어요.

    밥이 다 되어 압력솥을 열고
    위에 있는 고구마만 걷어내어 따로 통에 담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잔뜩 뿌렸습니다.

    점심때 전자렌지 돌려서
    핫소스 살살 뿌려가며 먹으면
    치즈 좋아하는 저는 피자 대용으로 너무 좋더군요.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 먹을 생각에 오전시간이 즐겁네요.
    오늘도 이렇게 즐거움 하나 추가합니다.
    "1일 1 즐거움~~!!! "

  • 10. 독거아줌마
    '24.1.9 9:26 AM (120.142.xxx.104) - 삭제된댓글

    39.7님.
    저는 지난 해에 환갑이었어요.

    밥이 다 되어 압력솥을 열고
    잡곡밥은 소분해서 냉동실로 보내고
    위에 있는 고구마만 따로 걷어내어 통에 담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잔뜩 뿌렸습니다.

    점심때 전자렌지 돌려서
    핫소스 살살 뿌려가며 먹으면
    치즈 좋아하는 저는 피자 대용으로 너무 좋더군요.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 먹을 생각에 오전시간이 즐겁네요.
    오늘도 이렇게 즐거움 하나 추가합니다.
    "1일 1 즐거움~~!!! "

  • 11. 독거아줌마
    '24.1.9 9:29 AM (120.142.xxx.104)

    39.7님.
    저는 지난 해에 환갑이었어요.

    압력솥을 열어 밥 위에 고구마를 보는 순간
    잡곡밥과 김치볶음으로 도시락을 싸려던 마음이 변덕을 부리네요.
    잡곡밥은 소분해서 냉동실로 보내고
    위에 있는 고구마만 따로 걷어내어 통에 담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잔뜩 뿌렸습니다.

    점심때 전자렌지 돌려서
    핫소스 살살 뿌려가며 먹으면
    치즈 좋아하는 저는 피자 대용으로 너무 좋더군요.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 먹을 생각에 오전시간이 즐겁네요.
    오늘도 이렇게 즐거움 하나 추가합니다.
    "1일 1 즐거움~~!!! "

  • 12. 점심
    '24.1.9 1:58 PM (211.206.xxx.191)

    맛있게 드셨나요?
    아마 일터에서 도시락 드시나봐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귀가 하는 길 눈길 조심조심 하시고요.
    내일 또 만나요.^^

  • 13. 평화로움
    '24.1.9 2:14 PM (121.150.xxx.82)

    감사합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243 유튜브가 없는 세상이었다면.. 3 ㅇㅇ 2024/01/09 2,419
1539242 좋은 쌀이라고 샀는데 밥이 노란 게 왜일까요? 1 .. 2024/01/09 1,209
1539241 알리오 올리오 시판 소스 추천해주세요 3 알리오 2024/01/09 2,080
1539240 부드러운 침대 매트리스 4 즐거운맘 2024/01/09 1,047
1539239 현관 중문 싼데랑 비싼데 차이 많이 날까요? 3 ㅁㅁㄴㅇㄹ 2024/01/09 1,451
1539238 지금 슈돌 이필모집에 온 가수 1 123 2024/01/09 3,861
1539237 불안장애 5 ... 2024/01/09 2,189
1539236 한국, 이건 최고다 좀 알려주세요. 36 국뽕이야. 2024/01/09 5,083
1539235 노래한곡 따라 불렀을뿐인데... 2 노래방 2024/01/09 1,978
1539234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거다... 20 .... 2024/01/09 5,508
1539233 업무가 버거워 휴직하신 경험 있으실까요? 나나 2024/01/09 877
1539232 사십대 싱글단톡방 3 ㅡㅡ 2024/01/09 1,922
1539231 하와이 가려면 항공편은 어떻게 검색하면되나요 7 ㅅㅅ 2024/01/09 1,493
1539230 수학학원 언제 보내셨나요? 5 궁금 2024/01/09 1,746
1539229 리쥬란 한번 맞음 별 효과없나요? 21 50대 2024/01/09 5,681
1539228 멸치볶음 너무 짠데 버려야 할까요? 6 .. 2024/01/09 1,697
1539227 '피습범' 신조어 만든 기레기 ㅂㅅ들 5 K개그맨 2024/01/09 1,106
1539226 김냉에 넣은 김치 2 김치 2024/01/09 1,177
1539225 저희 강아지는 티비를 안봐요. 핸드폰 보는 것도 몰라요 7 우리 강아지.. 2024/01/09 2,422
1539224 피의자 김모씨 이재명 숨지면 변명문 언론사에 보내라 12 살인미수범의.. 2024/01/09 3,296
1539223 주방에서 살아요ㅜ 11 .. 2024/01/09 6,637
1539222 당근 계정 2개 사용 가능할까요? 4 ㅡㅡ 2024/01/09 3,868
1539221 클린싱 로션은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6 초짜 2024/01/09 1,450
1539220 어릴때 키웠던 망나니과 강아지 21 첫강아지 2024/01/09 3,345
1539219 넷플릭스 더골드핀치 추천해요 4 넷플 2024/01/09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