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살아가시는분들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24-01-07 21:12:46

다들 어떠신가요 

이미 부부간에 정은 없고 악다구니만 남은 상태에요

더이상 붙이기 어려울거 같고

이제는 이혼을 생각해야 하는데

딸둘 뿐이라서 애들은 제가 키워야지 싶은데

남편과 합의된건 없어요

남편에 대한 보살핌이고 뭐고 받아본적 없고

언젠가 그냥 잠수타고 나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223.38.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지기 전에
    '24.1.7 9:15 PM (123.199.xxx.114)

    이혼도장 받으세요.
    보살핌이고 뭐고 괴롭히지나 않으면 다행이에요.

  • 2. 하세요
    '24.1.7 9:19 PM (211.226.xxx.136)

    어차피 같이 살아도 힘든 부분 정신적으로라도 평안을 찾으니 사람 사는거 같습니다.

  • 3. ㅇㅇ
    '24.1.7 9:28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이혼후 몇년은 힘들었는데
    이제 부당한 맘고생은 안하고 사니 살도 찌고 직장다니고해요.
    유일한단점은... 아이들이 겪는 마음고생이죠. 티는 안내지만요.
    바람 폭력 같은 이혼사요중 하나로했구요. 진작 했더라면 거기까지도 안갔읕거같단 생각했어요..

    마음이 식어버린 계기는 있어요. 내가 아프면 날돌봐주지않는구나.. 날버리겠구나.. 느꼈을때 절망감요.

  • 4. 1112
    '24.1.7 9:30 PM (106.101.xxx.164)

    저는 그후 일도 더 잘되서 돈도 많이 벌고 아이는 외동이라 홀가분하게 살아요
    마음이 편해지고 생활도 평화롭고요
    처음에 아이가 힘들어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주변에 친정식구들이나 도와줄 사람 있음 좋고요 기댈 곳을 찾는건 아닌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맘에 의지가 되었더라고요

  • 5. 잘살아요
    '24.1.7 9:37 PM (203.206.xxx.68) - 삭제된댓글

    애들 대충 키웠고
    억대 연봉 받아요, 제가 돈으로 대강 키워서
    양육비 달라는 데 안줬네요

  • 6. 잘살아요
    '24.1.7 9:39 PM (203.206.xxx.68) - 삭제된댓글

    악착같이 일해서 전남편보다 더벌으니
    양육비 달라고 ㅈㄹ 하는 데
    거절했네요. 외국이고 전문직이라 그냥 몸만 나왔어요

  • 7. ...
    '24.1.7 9:42 PM (124.50.xxx.169)

    시간이 지날수록 애들에게 아빠 빈자리가 느껴져요.
    성인이 되도 애들의 마음에 그리움이 있고요.
    결혼했으면 애들 책임을 지세요..나의 괴로움은 덜어내는 대신 애들을 괴로움속으로 밀어 넣은 것 같아서 죄책감느껴져요. 눈물나게...
    애들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연기하는 것도 안쓰럽고요

  • 8. 지긋지긋
    '24.1.7 9:46 PM (175.124.xxx.136)

    언젠가 그냥 잠수타고 나갈 인간ㅋㅋㅋㅋ

    우리집 인간은 이미 수시로 잠수타고 매사 회피형에다
    어쩌다 대화하면 독설을 내뱉고 생활비도 못주면서
    혼자 씩씩거리고 다녀요.
    빨리 끝내고싶어요

  • 9. 잠수
    '24.1.8 6:58 AM (41.73.xxx.69)

    타서 나가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걍 유령 취급하고 기다리세요
    폭력 폭언이 없다면 유령 취급하고 냅두세요
    가장의 위치 나름 필요할때가 더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937 갑자기 집에 온수가 안나오네요ㅠ 5 .. 2024/01/09 1,903
1543936 구급대원이 문열다 현관문이 손상되었어요 원룸현관문 교체비용 어느.. 73 ㅇㅇ 2024/01/09 22,138
1543935 복숭아뼈 수술이후 최대난관이 변비네요 ㅜㅜ 10 ㅇㅇㅇ 2024/01/09 3,000
1543934 요즘 루이후이 쌍둥이판다 영상 보는재미가 쏠쏠합니다 8 2024/01/09 1,726
1543933 스ㅌㅇㅂ 같은 주물 냄비에 요리하면 진짜 맛있나요? 31 ..... 2024/01/09 5,354
1543932 아줌마가 데스크에 접이식우산을 착 올려놔서 간호사가 뭐라하니까 4 2024/01/09 4,183
1543931 분실카드를 7회걸쳐 썼다는데.. 5 뉴스 2024/01/09 3,880
1543930 자궁경부 이형성증 아세요? 4 질문 2024/01/09 4,305
1543929 이재명 대표 피습이 허위 출처가 국무총리실이 맞나요? 41 000 2024/01/09 2,328
1543928 부산여행 일정 도움좀 주세요(3박4일) 16 눈눈 2024/01/09 2,136
1543927 내남편과결혼해줘 재밌네요 ㅋㅋ 13 00 2024/01/09 5,977
1543926 우리동네는 좋은 카페가 있답니다. 4 알려주세요 2024/01/09 3,218
1543925 곧 50인데 대장내시경 했나요? 9 올해 2024/01/09 2,586
1543924 카카오 택시 2 ... 2024/01/09 928
1543923 세입자 만기 전 이사 7 전세 2024/01/09 1,546
1543922 싱글 노후대비 얼마면 될까요? 8 ㄴㄴ 2024/01/09 3,489
1543921 90수영복을 안입고삿는데 쪼여요 26 90수영복 2024/01/09 2,689
1543920 미디어 알릴레오 1회 ㅡ 언론의 봄이 올까요? 최경영기자 .. 1 같이봅시다 .. 2024/01/09 504
1543919 강아지 장례식 조의금 논란 11 ..... 2024/01/09 5,389
1543918 "韓 미혼남성 80만명, 韓 여성과 결혼 못 해&quo.. 24 ㅇㅇ 2024/01/09 4,619
1543917 여행 패키지 취소당했는데... 5 ㅇㅇ 2024/01/09 4,725
1543916 풀무원 생낫또 소비기한이 어느정도 되나요? 5 카라멜 2024/01/09 924
1543915 수능후 대학별지원가능점수표? 그걸뭐라고 하나요? 2 기억이 2024/01/09 811
1543914 우울해서 오늘 일찍 퇴근 하자마자 1 오늘 2024/01/09 2,537
1543913 대통령실 "이태원참사특별법 강행처리 유감".... 42 짐승은되지마.. 2024/01/09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