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하게 살림 줄여봤더니요

-- 조회수 : 6,816
작성일 : 2024-01-06 13:08:12

 

호더까진 아니어도.. 잡다한 살림이 끝도없이 많았죠.

워킹맘인데 집에오면 머리가 지끈지끈했어요.. 널부러진 것들

언제 다 치우나 정리하나...ㅠㅠㅠ 우울할 지경까지 와서

맘먹고 남편하고 열심히 같이 치웠습니다. 

2주넘게 걸렸고 이사 수준으로 짐들이 정리가 됐습니다....ㅋㅋㅋ

 

아까워서 못버리던 쓸만한 것들 당근으로 나눔하니 

금방 사라졌어요! 당근 나눔이벤트 진짜 좋던걸요.

귀찮게 채팅도 안오고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 장소알려주면

비대면으로 알아서 가져가시고 ㅋㅋ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초3, 초6 아이들이 방 하나를 같이 쓰고 있었는데 

각자 방 만들어주고 깨끗이 정돈해주니

신나서 난리가 났어요!

각자 방에 원래 가지고 있던 책상과 침대를 따로 넣으니 와.. 전에 

잡동사니 쌓여있던 목적없는 그 방이 맞나 싶더라구요.

 

이젠 집에와서 청소기로 슥슥 한번 밀면 청소가 대략 끝나네요. 

 

그리고 자꾸 회사에서도 집생각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꺠끗하고 쾌적한 우리 집~~

어여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싶어용...ㅎㅋㅋ

 

근데 신기한게 깨끗해지니 왠지

몸이 부지런히 자꾸 움직여요. 냉장고도 막 청소하고.

전엔 온통 지저분하고 일은 가득인데 아무것도 하기싫더니만..

IP : 182.210.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6 1:11 PM (1.232.xxx.61)

    큰일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역시 미니멀이 최고네요

  • 2. ..
    '24.1.6 1:12 PM (182.220.xxx.5)

    잘하셨네요. 칭찬 드립니다.

  • 3. ...
    '24.1.6 1:13 PM (175.28.xxx.238)

    미니멀 말이 쉽지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계획과 실행 행동력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정리할 결심 박수~~

  • 4. --
    '24.1.6 1:14 PM (182.210.xxx.16)

    집에 퇴근해서 쌓인 일거리들(물건들)보니 점점 무기력증이 와서
    도저히 이대로 있을수가 없었어요
    힘들어도 치워버리니 집이 빛나는거같아요.ㅋㅋㅋ 리모델링한지도 몇년지났는데
    그때의때깔이 나오네요(?)ㅋㅋㅋ

  • 5. ...
    '24.1.6 1:38 PM (222.116.xxx.229)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 6. ...
    '24.1.6 1:38 PM (223.39.xxx.151)

    저는 냉장고 정리 한날은 기분이 너무 유쾌해요
    자꾸 열어보고 싶은 ...ㅎㅎ

  • 7. ......
    '24.1.6 1:42 P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해야 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몇년째
    정리 안된 상태가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 8.
    '24.1.6 1:45 PM (118.235.xxx.238)

    저도 빨리 집정리 할랍니다.
    요새 매일 뭘 갖다버리긴하는데 당췌 진도가 안나가네요

  • 9. 용기가생겨요
    '24.1.6 1:46 PM (121.166.xxx.43)

    버리는게 힘들었는데
    열심히 버려야겠어요.

  • 10. 본받아야
    '24.1.6 4:33 PM (115.21.xxx.164)

    겠어요 실행하시다니 멋져요

  • 11. 룰룰
    '24.1.7 2:16 AM (125.131.xxx.202)

    축하드립니다!!
    저도 새해엔 용기내보겠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074 IT쪽인데 기술사 따는게 좋을까요? 7 .. 2024/01/06 1,526
1543073 72년생 삼재인가요? 11 72 2024/01/06 3,058
1543072 문재인때 김건희를 탈탈 털었는데 소환조차 못했음 92 ㅇㅇ 2024/01/06 6,368
1543071 별 이상한 떡뽁이집 사장 21 .. 2024/01/06 5,852
1543070 넷플 사랑하는 아이같은 드라마 또 없을까요? 5 enjoy 2024/01/06 2,465
1543069 인생의 진리 ㅡ 아이는 클수록 돈이 더 들어요 12 휴일 2024/01/06 4,576
1543068 경성 크리쳐에서 8 pollll.. 2024/01/06 1,723
1543067 최은순이 최순실돈을 후루룩쩝 했다는 8 ㄷㄷㄷ 2024/01/06 2,648
1543066 서울에서 순대국 제일 잘하는집 어디있나요 18 순대사랑 2024/01/06 3,578
1543065 아~ 저녁 뭐 해먹나요? 7 마트가자 2024/01/06 1,900
1543064 상식적으로 3 ., 2024/01/06 573
1543063 오늘의 당근은 망 15 ㅁㄴㅇㄹ 2024/01/06 2,931
1543062 구찌, 프라다, 샤넬 중에 제일 역사깊고 클래식한 브랜드는 무엇.. 10 000 2024/01/06 2,490
1543061 경성크리쳐 우연히 보다가 생각이 나서 질문드려요. 지나다가 2024/01/06 765
1543060 고등 남아 척추가 휘었어요 20 고등엄마 2024/01/06 2,507
1543059 입원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12 ㅠㅠ 2024/01/06 1,150
1543058 시모들 진짜 오래 살아요 제발 자기인생 사세요 55 ........ 2024/01/06 19,223
1543057 질문)호접란 꽃 다시 피우기 힘드나요? 4 .. 2024/01/06 1,158
1543056 한동훈이 비호감이지만 능력은 인정해요. 27 밉지만 2024/01/06 3,635
1543055 귤 오래 먹는법 4 ㅇㅇㅇ 2024/01/06 2,715
1543054 누가 단발웨이브 사진 좀 투척해주오 ㅠㅠ 8 자르리다 2024/01/06 2,581
1543053 엘에이 여행 중 복용약 구매 방법 3 기저질환자 2024/01/06 497
1543052 제네시스 옵션은 어느정도? 5 질문 2024/01/06 1,585
1543051 살기 좋은 나라 1 국힘 만세!.. 2024/01/06 755
1543050 인생사 복잡한 줄 알았는데 간단해요. 38 6 2024/01/06 2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