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몸이 안 좋아서 응급실 가서 바로 CT 찍고 피검사 하고 토요일 수술할 의사 수배해서 응급실 걸어들어 간 순간부터 수술시작까지 3시간 걸렸어요. 수술실 잡고 셋팅하고 이런 저런 걸로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이미 환자 상태에 대한 자료 다 받고 혈관 전문의도 당장 수술 가능한 상태였다면 수술실 잡고 세팅 끝내놓고 헬기로 오는 응급 환자 기다리면 부산대에서 수술 받을 수 있는 시간보다는 조금 지체 될 수 있겠지만 그리 큰 차이가 없었을 걸로 보여요. 부산대에 혈관 명의가 있었다지만 딱 그시간대에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였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2시간 헬기 타고 가는 시간 때문에 수술이 2시간 지연되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이건 경험에 의한 뇌피셜이고 암튼 서울대 부산대 의미 없는 논쟁은 더이상 안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