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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냥이그리워요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24-01-03 19:27:24

말랑콩떡 8짤 냥이 수컷인데요

앞집 직장인이 이사가며 놀이터에 버리고가서

몇달을 놀이터의자밑에서 지내서

긴 페르시안 털이 다 떡지고 괴사올거같아

어무니가 데리고왔습니다

엄마가 편찮으시고 여러사연이있어 제가데리고왔는데 요녀석이 길에서 고생을 많이해서 성깔이보통이아닌데 

어깨에 척 하고 얹으면 딱 붙어서 집구경하고

베란다밖구경하는걸 조아했어요

말랑따끈해서 앞으로 안고 어깨에 얹어서 집돌아다니면 진짜 기분좋았는데...

남편이 빨래널고오니 그냥 누워있었어요 심장마비같아요ㅜㅜ

그렇기허망히가서 실감안났는데

집에가면 자꾸 없다는걸 까먹고 부르게되네요

보고싶네요

IP : 211.36.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1.3 7:38 PM (1.177.xxx.111)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저도 2년동안 치매 앓다 죽은 우리 강쥐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 2. 8살밖에 안됐는데
    '24.1.3 7:39 PM (123.214.xxx.132)

    너무 안타까워요.
    가족 잃고 길에서 있으면서 많이 힘들었던게 아닐까..
    그래도 구조돼서 집사님 곁에 있어서 대행였던건데.. 너무 일찍 고별로 갔네요.ㅜㅜ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24.1.3 7:40 PM (203.166.xxx.98)

    길에서 생을 마칠 뻔 했던 아이가 원글님 가족들 덕분에 편안히 잘 지내다가 떠났네요.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아픈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도 원글님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떠났을 것 같아요.

  • 4. ...
    '24.1.3 7:41 PM (162.210.xxx.10) - 삭제된댓글

    에구 길에서 고생했던 탓일까요.
    8살이면 집냥이면 한창 더 살 나이인데

  • 5. ..
    '24.1.3 7:52 PM (223.38.xxx.41)

    저도 15살 냥이 떠나보내고 힘들어할때 쌤이.그러셨어요.
    정말정말 생각보다 집에서 가족들 품에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드물다구요. 집이란 공간이 참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떠나는 순간에도 인지 못하고 그냥 깊은 잠에 빠지는 걸로 생각한대요.
    아마 아이도 그랬을거에요. 유난히 잠이 쏟아지는 날 익숙한 공간 한바퀴 휙 돌고 어서 푹 자고 일어나 또 엄마 어깨위에 올라가야지
    하픔 크게 하고 숨도 크게 들이쉬고 떠났을거에요.
    아이는 무척 행복했을테니까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 6. ㄱㄴ
    '24.1.3 7:53 PM (211.112.xxx.130)

    저도 그렇게 갑자기 냥이 보내고 펫로스증후군이
    심하게 왔었어요. 마음한쪽이 텅 빈것 같이 허전하고 허전하고.. 그러다 엄마 잃은 아기길냥이 우연히 데려와서 6년째네요. 그래도 여전히 그녀석이 보고싶어요. 내아들 잘있니.

  • 7. 눈물나는
    '24.1.3 7:54 PM (118.235.xxx.183)

    글이에요. 공감하기에 마음이 아파요.

  • 8. 그리움동지
    '24.1.3 8:05 PM (112.152.xxx.128)

    저도 13살짜리 일주일 앓다가 떠난 냥이 집사에요.
    아직 같이할 시간 길꺼라고 덜 놀아준것 덜 이뻐해준것만 생각나
    너무 미안하고 가엾고 보고싶어요.
    아직도 집에 오면 우리냥이 이름 불러요
    멀리서 놀다가도 잠깐 왔다 갈것같고
    어디선가 튀어나올것 같아요.
    가끔은 밑에서 지나간것같을때도 있고
    원글님 냥이가 저희 냥이랑 잘지내겠네요.
    파이팅.

  • 9. 까르보나라
    '24.1.3 8:09 PM (220.78.xxx.153)

    저도 5살 찡찡이 딸 고양이가 있어서 원글님 글에 눈물이 핑도네요.
    그래도 엄마 아빠 있는 따뜻한 집에서 잠들듯 편안히 갔을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기도할게요.

  • 10. 슬퍼요
    '24.1.3 8:55 PM (211.179.xxx.10)

    고별에 잘 도착해서 행복해 하고 있겠죠
    저도
    엄마잃고 하루종일 목쉬도록 울던 아기 데리고 와 이년째인데 정이 너무 깊어 훗날 헤어질때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요
    이쁜짓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원글님 아기가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고양이 별로 갔을겁니다 슬플때 말랑콩떡 이뻤던 아이모습 떠올리며 스스로 위로하시길..

  • 11. 그린 티
    '24.1.4 12:46 AM (39.115.xxx.14)

    이제 15살 노묘 집사입니다.
    제 침대아래쪽에서 자는데 오래 자면 흔들어보기도 해요. 저도 이별이 무서워요. 못견딜 것 같아요.
    2개월령 길에서 데려워 우윳병 물려서 키웠어요.
    얼마나 쌀쌀맞은 성격인지.. 그래도 잠은 제 다리 아래에서만 자요
    버림받아 고생한 시절도 있었지만 원글님같은 집사 만나 사랑받다가 갔으니 원글님이 큰 사랑 주신거에요.

  • 12. 3달전 떠난
    '24.1.4 10:24 AM (14.33.xxx.153)

    우리강아지.
    너무 보고싶어요.
    아직도 그감촉 너무 생생한데 .
    너무 안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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