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벗어나고 싶어요~~
결혼 전까지 단독에 살아서 그런지
십수년이 지나도
아파트가 적응이 안 돼요ㅠㅠ
그런데
직주근접, 통학, 교통, 편의시설, 집값...
이런 것들 때문에 어렵네요
아파트 벗어나고 싶어요~~
결혼 전까지 단독에 살아서 그런지
십수년이 지나도
아파트가 적응이 안 돼요ㅠㅠ
그런데
직주근접, 통학, 교통, 편의시설, 집값...
이런 것들 때문에 어렵네요
겨울에 난방비 감당이 안되고
담장 넘어 도둑 들어올까 걱정되고.
내외 단열 잘 하면 괜찮다던데 그래도 추운가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전 넘 만족. 학교 다니는 애가 없고 재택하니 집에서 하는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살다 오면 못 살아요.
아파트 그 따뜻한 온도를
단독에선 힘들죠.
항상 싸늘한 냉기가 있고
그래서 겨울에 샤워하기도
1기 신도시 주택이에요
드라마에 나오는 화려한 주택은 아니고요
골목에서 제가 제일 젊어요
그만큼 집 지어 들어오신 노인층이 많은데 그래서 전 좋아요
문 열고 나가면 요즘 왜 안보였냐 어디 여행 다녀왔냐 큰애는 왜 안보이냐 애정어린 잔소리하시는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들 정겹고 집은 좀 춥지만 여름엔 시원해요 ㅎㅎ 조금 습하긴 합니다
현관 열면 벌레가 종류별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몇 달에 한 번 비오킬 뿌려두면 그것두 해결이고
코로나 때 바깥 출입 못해도 작은 마당 나가 서있을 수 있고
이웃집에서 상추 부추 얻어먹고요
할 일은 많아지지만 전 주택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눈 오면 젤 먼저 나가 쓸어요
어르신들 많으니 좀 넓게 씁니다 ㅎㅎ
여러 장점 중에 단독은 집 값이 안 오른다는 점 ㅜ
결국 땅값만 쳐줘요 ㅠ
몇년 지나면 해마다 수리비로 돈이 점점 눈두덩이처럼 들어간다는 점이
전원주택에 단점이예요ㅠ
겨울에 춥고 보안이 취약해요.
보라님 부러워요
게으르고 추위 싫읏 저는 단독은 그저 꿈..
부럽슴다
여러 장점 중에 단독은 집 값이 안 오른다는 점 ㅜ
결국 땅값만 쳐줘요 ㅠ
몇년 지나면 해마다 수리비로 돈이 점점 눈덩이처럼 들어간다는 점이
전원주택에 단점이예요ㅠ
겨울에 춥고 보안이 취약해요.
2년차 신축
11월부터 3월까지 실내온도 24~25도. 11월달엔 4만원대였는데 12월은 모르겠네요. 도시가스기도 하지만 요즘 단열이나 창호 품질이 워낙 좋아서요.
전원주택 말고 도심주택 원해요
부모님 평생 도시 사시다가 귀농해서 단독주택 사시는데요. 위의 댓글들 처럼 아무리 단열 잘해도 아파트보다는 추워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추위 빼고는 나머지 삼계절은 너무 만족스럽게 지내시고 저도 놀러갈 때마다 너무 좋아서ㅎㅎ
그런데 원글님이 고민하시는 게 [직주근접, 통학, 교통, 편의시설, 집값] 이런 것들이라면 단독주택 고려 안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자곡동,세곡동 도심주택 꽤많죠
교통도 좋고 큰병원도 가깝고~
전 어릴때 살아볼만큼 살아서인지 주택로망없어요~
아파트가 편해서^^
저도 친정 시댁 다 주택이어서 로망이..ㅠㅠㅠ..다들 정리시키고 아파트로 보내니 제가 다 편하네요
저는 왜 아파트가 적응이 안 될까요?
내 집이라는 느낌이 안 들어요. 아래 위층 눈치봐야하고.
엘베에서 사람 마주치는 것도 싫어요.
저희 40평대 아파트 살때보다 40평대 단독주택 짓고 10년짼데 월평균 관리비 10만원 더 적게 들어요. ADT캡스 방범비 전기 수도 가스세 관리비며 년마다 소소하게 수리(변기교체1번, 보일러 교체 1번등) 다 포함한 평균이고요
단열 정말 신경썼고 알류미늄 창호에 건축사 시공사를 괜찮은 프리미엄급으로 골라서 지을때는 비싸게 지었는데 10년 살아보니 관리면에서 정말 만족하고 잘 지었다 생각해요
너무 크게 지으면 살면서 관리비 수리비 많이 드는데 살아보니 1인 15평 정도가 좋네요
정남향에 앞이 트여 겨울은 따듯 여름도 견딜만 하고 태양광패널해서 전기세 월평균 몇천원 수준이구요.
겨울 냉기 없이 난방 빵빵해두고 살고 2층에서 주로 생활하니 따듯해서 내려올 일 없어요
대도시 주요직장 모여있는 주택단지라 5-10분 거리라 직주 근접도 좋고 다들 방범보안업체 가입해서 10년간 도둑들었단 소리 들은적도 없고 길거리 골목골목 조명도 환하고 아파트 단지 멀지 않아 안전은 보장되는 곳이고요
사시는 분들 만족도도 매우 높은 지역이고 저희도 아파트 다시 가지 못할것 같고요
지금은 시공비-자재비 인건비-가 많이 올라 10년전 집짓길 잘했다 하고 있어요
아파트 살다 단독으로 이사왔는데 아파트50평대였지만 실평수 40평이었구요. 단독은 실평수 48평입니다.
아파트는 매달 관리비가 있잖아요. 그돈이 단독에선 겨울철 난방비 더 들어가는거랑 소소하게 고치는걸로 또이또이 같아요.
물론 옥상 방수공사 같이 큰 돈 들어갈때도 있는데 (지붕올리면 방수공사 계속 안해도 되는데 옥상에서 이불빨래 말리는거 포기못해서 옥상고수 하고 있어요)
돈이 더 들어갈수도 있겠죠. 근데 단독이 주는 삶의 독립성이 넘 좋아요. 새벽에 세탁기를 돌리든 청소기를 돌리든 내맘대로 사니까 넘 좋고 아파트 윗집 잘못만나면 층간소음도 스트레스인데 그런거 없어서 좋네요.
테라스있는 공동주택은 어떠신가요..
남편 로망이라 따라 이사왔는데 살아보니 다른곳은 이사 못가겠다 싶어요. 저희집 직접 오신분마다 다 이사오고 싶어 하세요.
시골집 싹 수리하고 들어왔는데 별로 안추워요. 집에 아이가 있어서 보일러 한번씩 돌리는데 저만 살았음 보일러도 거의 안돌렸을것 같아요. 낮에는 해가 잘들어서 좋고요.
층간소음 시달리다 아주 한적한 곳으로 이사나왔는데 넘 좋아요.
정신과약을 끊었답니다.
댓글만 봐도 너무 좋네요
여유와 편안함이 느껴져요.
테라스있는 공동주택님 어느 동네인지 궁금합니다.
전원주택 로망은 없지만
테라스 있는 곳으로는 이사가고 싶어요 ㅎ
원글님께는 답이 안되겠지만.
그냥 “단열 공사 잘 해서 하나도 안추워요” 이 말 꼭 하고 싶어요. ㅎㅎ
주택글마다 춥다는 댓글이~
저는 아예 귀촌해서 시골주택 수리해서 사는데요.
하나도 안춥고. 삶의 질은 넘 좋아요.
제가 원체 외식도 안 좋아서 쇼핑은 온라인으로 하고
운전 좋아해서 시내나가는 것도 부담없어서 그런가봐요.
게다가 시골은 운전도 편하거든요~
제가 꼭 원하던 정보예요ㅎㅎ
단독 가면 신축할 여유는 안 되고 오래된 집 고쳐살고 싶거든요
위에님 저는 판교동이에요. 저흰 테라스가 마당만큼 넓직해요.
위에님 저희는 판교동이에요
교통이랑 편의시설 잘 된 주택단지도 꽤 많아요.
저희도 집지어 들어온 지 9넌되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난방, 수리비등등 합쳐도 아파트 관리비보다 적게 나와요.
한겨울 1,2,복층 합쳐서 65평. 따뜻하게 지내고 난방비 15만원선 냅니다.
태양광해서 전기료 월 평균 2만원 안쪽.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해서 집에서 편히 충전합니다.
서울 멀긴하지만 접근성 좋아요.
여긴 광교입니다.
엘베안타니 살거 같아요
하우스로 작년에 아퍼트에서 이사왔어요. 꼭대기 복층이고요. 1층당 2가구 총8세대인데 2달동안 총2세대 마주쳤네요.ㅎ
엘베있고요. 아파트형 테라스하우스이고 도시형주택 주변 입지 좋고요. 조용하고 쾌적하고 테러스도 엄청 넓어서 올봄엔 가드닝과 텃밭할려고요.치안도 나쁘지 않고 오래살다가 둘째도 대학둘어가면 단독주택단지로 들어가고 싶어요.
1. 단독주택은 손 많이 간다고들 하지만 돈이 많으면 살기 편합니다
잔디관리, 벌레문제, 집수리 등 모두 돈주고 맡기면 되요. 소소한 집수리만 전문으로 하는 분들 계셔서 전화 한통화면 바로 달려옵니다
2. 난방비 많이든다고 하는데요 단열공사, 샷시 좋은거 하시고 집 제대로 잘지으면 그런 걱정 없어요. 집에 돈 들이면 됩니다
3. 치안문제요? 마을에 씨씨티비가 얼마나 많은데요. 집집마다 현관을 비추는 카메라만 각 집마다 1대씩. 수십대에요. 집 외부에 씨씨티비 쫙 깔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돈이죠.
결론은, 돈에 여유잇는 사람이 단독주택 살면 되요
아이 덕분에 주택에 전세 살아요.
아파트 반전세 주고 그 보증금으로 아이 학교앞 단독주택으로
이사 왔는데 살다 보니 좋아서 6년째 계속 살아요.
형제들이 너네 집으로 언제 가냐고 이상하다고.ㅎㅎ
주택의 최고 장점은 어디 놀러 온 거 같습니다.
서욾 도심 속 주택인데 오분도 안 걸어 산 진입.
그리고 세상 조용합니다.
저는 1층
주안이 2층 사는데 주안이 1도 신경 안 써서 제가 주인처럼 살아요. 눈 오면 집앞 쓸어야 하는 게 유일한 단점.
지하철 역 7분 정도 걷는데 요즘은 버스타고 한 정거장 가서 환승할 때가 많아요.
마당에 화초 가꾸고 간단한 농사 짓느라 겨을 이외에는 집안레서도 바빠요.
그리고 1가구 1주택인데 반전세라 월세가 재산 증삭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 때문에 이사해서 대학 졸업해서 취직하고 독립했는데도
이집이 좋아서 계속 살고 있고 아파트에서 나오는 월세는 덤으로
좋은데 요즘은 주객이 전도된 듯.^^
오래 전 지은 주택에 단열 공사 추가한 집이라 겨울에도 괜찮아요. 집 보러 다닐 때 산이 정원인 빌라도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사고 싶었는디 2주택 되어 참았어요.
그래도 자금 사는 집이 좋아서 언제까지 살 지는 모르지만
주택에 살아 행복해요.
아 그리고 서울한 복판에 우리집을 가라는 집이 없는 위치라
안방 커다란 창문에 하늘이 제거예요.
전세라도 한 번 살아 보세요.
장점은 어디 고장나면 내 집만 고치면 돼요 . 아파트는 읫집 밑집 서로 연결되어서 피곤해요.
고칠게 뭐가 그리 있는지 전 못느껴요.
겨울에 12.1월 난방비 50만원 이건 아파트보다 많이 나오죠. 평소 관리비가 없으니 비슷하다고 봐요.
아파트의 단점을 보면 단독주택이 훨씬 좋아요..
이비에스 건축탐구 집도 다 단독주택이고
좋기만 하던데요.
낡은 주택 잘 고쳐서 사는 것도 괜찮죠. 기술도 좋던데~
단, 동네와 주변을 잘 보시고 선택을 잘하셔야 합니다.
성북동 오래된 동네 아주 오래된 단독-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지어진-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어릴 적 몇년 만 단독에 살고 1980년부터 쭉 아파트에서만 살던
아파트 키즈였었죠
지금은 부모님댁 아파트에 가면 맥시멈이 딱 2시간입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건너편 동에서 저희 집 내부가 다 보이고
저도 뒷 편 집 거실이 다 보이는 그런 환경... 그렇게 딱 붙어있는 그 아파트 구조에
숨이 턱 막혀서 2시간 지나면 바로 나오고 싶어집니다. 심리적으로 너무 불편해지더군요
집 보수, 수리하고 하는 것도 비록 저희 집은 아니지만 간단한 것은 제가 물품 사와서
직접 처리하면서 나름 잔기술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아파트로 들어갈 생각을 하면 거기에서 과연 견딜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판교쪽이구요 제일 좋은게 층간소음 없는게 너무 좋아요. 한밤중에 음악 틀어놓고 샤워해도 위아랫층에 안들려요.
복층형도 살아봤는데 나이 드니 단층형이 편하네요.
그래도 자연스러운 단독주택의 흙있는 마당 느낌은 안나긴 해요.
다 좋은건 없으니 적절히 타협해서 살아야 되는것 같아요.
단독 안춥다는말 꼭 하고 싶어요 2222
단독 춥다하는 사람들
요즘 건축자재가 얼마나 잘나오는지 모르고 하는 말들이죠
15년전 단독 사서 인테리어하면서 단열공사 했는데 아파트보다 더 따뜻하게 삽니다
겨울 실내온도24도 반팔입고 지내요
40평 겨울 심야전기난방비50쓰지만 아파트 매달내는 관리비 없으니
1년평균으로는 훨씬 쌉니다.
1층 차고지고 2층이 주택인데 벌레 이런거 없습니다.
지긋지긋한 층간소음없고 집에서 노래방기기 켜고 놀아도 좋습니다
마당에 손바닥만한 텃밭에서 별거별거 다 키워 먹습니다
2백프로 만족해요
단독 주택 매물나와도 거래 잘안되요
아무리 잘지었다고 주인부심 하늘이어도 춥거든요
난방비 많이 들구요
아파트도 난방 안하면 춥듯이 단독주택은 집을 데울려면 가스, 석유 많이 소모되요
그래서 집안에서도 목스카프에
슬리퍼에, 패딩조끼, 플리스자켓 입는 사람 많고
침대는 온수매트깔아도 코시려워서 방한텐트
씌워요
절대 안춥다는 집 가서 지내보면 춥다는거
실감해요
머리감거나 옷벗고 샤워할때도 내내 너무 추웠어요
욕실이 썰렁해요
지방도심 주택입니다,
지방사는, 단독사는 저도 전원주택은 못삽니다,
무조건 시내에 가능하면 사람들 많은대 살아야겠지요
당연히 만족하지요
내 맘대로 내가 살고싶은대로 사니까요
벌레많다고들하시는대요
약국가면 비오킬이 잇어요
이걸 한달에 한번 집 주변에 뿌리세요
벌레없어요,
난방이요,
좀 서늘하게 살면되지요, 우리집은 단열잘된집이라 별로 안들어요
겨울엔 추운게 당연한거다 생각해서
잠옷위에 폴리스잠바인가 모자달린 그거 입어요
그럼 팔도, 다리도 이불밖에 내놓고 잡니다,
제가 문제가 이불속에 못들어가거든요
아파트 가면 하루는 좋은데 다음날엔 답답해요
이담에 늙으면 80쯤되면 팔고 조그만 집으로 갈거예요
그땐 늙어서
로망이죠
하지만 이제 로망은 버리려고요
늙으니 따뜻하고 단촐하게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비오면 살충제뿌린거 씻겨내려가요
어쩔수없이
벌레 모기 많은건 적응해야해요
문열고닫을때 모기 파리 들어올까 꼭 신경써야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파트 보단 자연친화적이라
저 용인 택지지구 단독주택 살아요 땅도 40평 안 되고 집도 복층인데 40평 좀 안 돼요.
난방 아파트보다 따뜻하게 하고(도시가스) 한겨울 20만 원 내외에요. 10년 정도 됐는데 초반엔 12만 원 정도. 난방비도 오르고 단열 잘 했지만 초반보단 단열이 좀 덜 되는 것 같고요. 관리비 없으니 크게 부담되지 않아요. 지하철역 도보 10분이고 버스 정류장 도보 2분, 10분 이내에 초중고 있고요. 길 한쪽은 주택단지, 맞은편은 아파트 단지라 상가 가까워요. 조용하고 깨끗하고 10년 가까이 이웃주민들 같이 살아서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고 살아요. 1년에 서너 번 먹을 것도 나눠먹고 오며가며 인사하고... 집들이 붙어있어 개짖는 소음은 있지만 그외에 조용하고요. 서로 안 보이면 암묵적으로 챙겨줘요. 집집마다 cctv있어서 따로 보안업체 안 했구요. 마당이래봤자 10평 정도라 나무 심어놓고, 상추랑 토마토 심어 먹어요. 마당관리 필요 없고 벌레는 여름에 약 한 번 치면 크게 문제 안 돼요. 근처에 도보 20분 대학병원 생겨서 이제 병원도 거기로 다녀요. 집값 안 오르는 거 빼고는 너무 만족해요. 저 30대 초반에 애기 데리고 들어와서 이 동네에서 제일 젊어서 애기 예쁨 많이 받았어요. 이웃들이 선물이랑 먹거리 챙겨 주시고...지금은 주위에 초등 자녀 둔 분들 많이 살아요.
댓글 쓰려고 컴으로 로긴했어요. ㅎㅎㅎㅎ
전 해외에서 단독주택 살아서 한국의 단독 주택과는 사정이 다를수는 있어도. 정말 단독 주택에서 살면서 손바닥 만한 앞뜰 뒷뜰 땅밟고 사는게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라고 절절히 느껴서요. 애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뒷뜰에서 주말이면 바베큐를 하건 그냥 평범한 식사를 하건 밖에서 와인 한잔 곁들여서 이웃집 사는 친구 부부들과 어울려서 두런 두런 얘기하면서 저녁먹고 초등학생 애는 심심하면 동네 친구네 집에 그냥 걸어가서 친구네집에서 실컷 놀다가 오고 우리집에도 애 친구가 불쑥 찾아와서 서로 같이 놀고.. 이 모든 생활이 너무 사람사는것 같아서 참 행복해요. 이렇게 살다가 한국에 친정 엄마 아파트에 잠깐 다니러 가서 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지내다 보면 애 못뛰게 쫓아다니면서 잔소리 해야하고 토요일 아침 9시에 디지털 피아노 조그만 소리로 피아노 쳐도 경비실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냥 단독주택에서 적응해서 사는 저희 가족은 다시는 아파트에서는 못살겠구나 싶어요. 근데 항상 어느 게시판이건 한국 게시판은 단독주택 얘기 나오면 춥고 집값 안오르고 벌레 나오고 관리 힘들고.. 정말 사람이 못살곳 처럼.. 사실 인구의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사는게 더 기이한 일인데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삶의 기본 양식이 되고 그 이외는 이상한 취급을 받는것 같아서.. 단독 주택에서 사는게 얼마나 삶을 인간답게 만들고 뭔가 원초적인 행복감을 주는지 꼭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 결심했어요! 올 해 목표는 집 전세로든, 매매로든 내놓고
단독으로 이사가기로!
일단 집 내놓기 위해 집안 정리부터~~~
분당구 구미동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잘 찾아보면 좋은곳 있어요
조금만 나가면 분당내 인프라 다 이용하면서도
전원적이예요
전세먼저 살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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