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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네미 저녁값

... 조회수 : 6,303
작성일 : 2024-01-02 17:44:27

이제 중3되는 아들, 수학 학원비를 방학 특강 어쩌구.. 해서 170만원 결재했어요

한달치입니다

학원에 저녁 먹고 가라니까 설렁탕을 먹고 싶다고 학원 근처에서 먹겠다네요

그래라.. 하고 남은 식구들끼리 저녁해서 먹고 있는데

설렁탕집 카드 결제 문자가 2만5천원이 찍혀서 오네요 헐..

 

평소 밥은 잘먹고 다녀야지 싶어서 결제내역 가지고 뭐라고 한적 없는데.. 뭐지? 싶어서 전화해보니

혼자 야무지게 불고기랑 설렁탕 먹고 결제했답니다

남겼니? 했더니

아니 다 먹었어 해서

잘했다 하고 끊었네요

 

이제 아이 식비도 장난아니네요

학원비에 식비에.. 에휴 애 키우는 비용은 점점 늘어만갑니다 

 

 

IP : 211.235.xxx.3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24.1.2 5:46 PM (175.223.xxx.243)

    잘견딥시다 우짜겠어요 ㅠ
    아들 공부 잘해서 전문직업 가지길 바랍니다

  • 2. 애 둘
    '24.1.2 5:47 PM (175.223.xxx.137)

    다달이 애 교육비 용돈에 옷 값 자잘한 돈 500에서 800들었네요
    방학에 특강비 들어가서요

  • 3. 지금
    '24.1.2 5:47 PM (175.113.xxx.3)

    중2라는 말씀이시지요? 울 아들하고 동갑인데 혼자 설렁탕집. 게다가 불고기 까지 시켜먹을 줄 알고. 저는 왜 부러울까요. 진짜 다 컸네요.돈 주고 카드 주면 굶어죽을 일 없겠으니. 기특해요. 울 애는 뭘 살 줄도 사 먹을줄도 몰라요. 돈을 줘도 카드를 줘도 그래요. 저 없으면 저 아니면 굶어죽을 듯.

  • 4. 한달로 용돈
    '24.1.2 5:47 PM (1.250.xxx.105)

    주세요 한끼에 2만5천원이면 좀 과한듯해요

  • 5. ....
    '24.1.2 5:49 PM (125.128.xxx.217)

    세상애나
    너무하네요.ㅠ 한끼에 25000원 ㅠㅠ

  • 6. 오늘은
    '24.1.2 5:50 PM (125.177.xxx.70)

    잘먹었다하고 담부터는 얼마까지 한도정해주세요
    애들이 이때 엄카 갖고다니며 써보고 쓰는돈이 엄청 커져요

  • 7.
    '24.1.2 5:52 PM (175.197.xxx.81)

    아주 독립적인 아들이네요
    설렁탕 혼밥ㅎ
    늘 저렇게 쓰는건 아닐테니 고기먹고 열심히 공부해라 응원해주면 되죠
    그러다가 6000원짜리도 사먹고 하는거죠뭐

  • 8. ..
    '24.1.2 5:53 PM (221.162.xxx.205)

    카드 무한대로 쓰게 하나요?
    용돈 정해서 쓰게 하세요
    아껴가며 배고프면 집에서 마저 먹어야죠
    누군 쓸줄몰라서 되는대로 안먹고 다니나요
    돈이 남아돌면 냅두고요

  • 9. ....
    '24.1.2 5:55 PM (211.235.xxx.33)

    평소에는 7~8천원, 많아도 만원대였어서 저도 뭐지? 싶었어요
    돈버는 직장인도 혼자 한끼에 2만5천원 쓰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진짜 애들 씀씀이 커지는거 정말 순간이겠다 싶어요

  • 10. ..
    '24.1.2 5:56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저흰 어느 정도 값 정해주고 그 이상 먹을 땐 허락 받아야 돼요.

  • 11.
    '24.1.2 5:59 PM (175.214.xxx.121)

    지금 잘먹고 공부 열심히 하는게 효도죠
    고등가서 공부스트레스로 안먹으면 부모 입장에선
    더 힘들어요 안쓰러워서

  • 12. ..
    '24.1.2 6:00 PM (223.39.xxx.148)

    저렇게 먹어도 뭐라 안하니까요

  • 13. ..
    '24.1.2 6:05 PM (223.38.xxx.183)

    햄버거가게를 가도 2개씩 먹으니 2만원 뚝딱이에요ㅜ

  • 14. 심해요
    '24.1.2 6:05 PM (39.115.xxx.30)

    오늘은 그냥 잘먹었다 하시고, 기준을 정해주셔야 할 듯 해요.

  • 15. 안남겼으면
    '24.1.2 6:08 PM (203.128.xxx.79)

    된거에요
    잘먹네요 아이가~~~

  • 16.
    '24.1.2 6:16 PM (218.38.xxx.150)

    아들내미 딸내미

  • 17. 먹성
    '24.1.2 6:17 PM (59.23.xxx.244)

    우리 아이도 늘 만오천원에서 이만원 사이입니다. 특별한 날은 이만원 넘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지가 벌어봐야 정신차릴텐데 싶네요.

  • 18.
    '24.1.2 6:17 PM (223.38.xxx.155)

    뭔 기준을 정해요.ㅠ
    한창 잘먹을때니 잘 먹게 둬야지..
    설렁탕 한 수저에 , 불고기 한 젓가락 척 얹어서
    열심히 먹었나보네요. ㅎㅎ

  • 19. 신기함
    '24.1.2 6:25 PM (211.235.xxx.14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여고생이 만오천원? 만육천원?짜리 저녁 엄카로 긁었다는 글엔 애 천하의 몹쓸×× 만드는 댓글이 만선이었는데..

  • 20. 미나리
    '24.1.2 6:27 PM (175.126.xxx.83)

    남자애들은 이인분도 쉽게 먹더라구요.

  • 21. 딴짓도아닌
    '24.1.2 6:29 PM (1.235.xxx.138)

    먹을건데...3만원임 어떻고 4만원임 어떤가요..
    맛있게 내자식 입으로 들어간건데..

  • 22. ...
    '24.1.2 6:30 PM (112.152.xxx.69)

    미쳤....세후 월 1200벌어 혼자쓰는 나도 한끼에 2만원 넘어가면 한번 잠깐 가격 생각은 해보고 결정하는데

  • 23.
    '24.1.2 6:32 PM (223.38.xxx.234)

    자식입에 들어가니까 얼마라도 좋은거면 대학생 용돈 100만원이 많네 적네 왜 그럴까요. 기준이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 24. 앞으로
    '24.1.2 6:36 PM (61.105.xxx.11)

    기준 정해야지요
    중딩
    식사 한끼 25000 이라니
    무한대 쓰는건 안될듯

  • 25. ㅇㅇ
    '24.1.2 6:41 PM (211.234.xxx.26)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면 한참 많이먹을때!!!

  • 26. 112.152.xxx님
    '24.1.2 6:43 PM (211.235.xxx.33) - 삭제된댓글

    식사 가격은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데
    댓글 달땐 별 생각 없나봐요
    미쳤? 미쳤나 진짜

  • 27. 112.152.xxx님
    '24.1.2 6:44 PM (211.235.xxx.33)

    식사 가격은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데
    댓글 달땐 별 생각 없나봐요
    미쳤?

  • 28. ㅇ.ㅇ
    '24.1.2 6:49 P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한창 먹을때 어쩌다 한 번 먹은거네요
    안 남겼으니 잘한겁니다 ~

  • 29. 근데
    '24.1.2 6:53 PM (58.29.xxx.85)

    저렇게 먹고 두세시간 앉아서 공부가 가능할까요?
    속 안더부룩할까요?
    아무리 소화력 짱인 나이라해도 밥먹고 운동하는것도 아닌데 속 더부룩할까 걱정되더라구요
    집중이 될까요??잠 안올까요??
    중고딩 씀씀이 커지는거 시간문제에요
    식습관문제도 있고.집밥 아닌 외식요리 아무리 잘만들었다해도 엄마밥보단 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음식 많이 먹는것도 뵬로.금액도 정해주시고 피치못할 상황아니면 집밥먹고 간단한 간식류나 먹음서 공부하러가게하세요. 진짜 공부하려면 사실 속은 좀 적당히 비워죠있어야 머리가 돌아가는듯..

  • 30. ㅇㅇ
    '24.1.2 7:17 PM (223.38.xxx.229)

    안남기고 잘먹는데다 가끔이면 봐주세요
    저 고딩때 혼자 닭갈비 2인분에 칼국수까지
    외상으로 먹고 나온적 있어요
    오랜 단골집이라 사장님께는 나중에 아빠한테 받으라하고
    아빠한테는 외상값 주라고 통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맹랑했네요

  • 31. .......
    '24.1.2 7:17 PM (220.118.xxx.235)

    우리집 애가 거기에.......

    우리집 애도 혼자 설렁탕 수육 먹고 2만원 뚝딱.

    위에 댓글처럼 햄버거를 사 먹어도 만오천. 2개씩 잡수셔서.
    ㅠㅠ

    맞벌이라 집에 암도 없다보니
    집에서 시키면. 배달비까지 추가되니
    차라리 가서 먹으면 고마움.

  • 32. 놔두세요.
    '24.1.2 7:32 P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

    남아들 그맘때 한창 식욕 폭발하고 잘 먹는 시기에요. 우리둘째 그맘때 혼자 식당가서 한끼에 3만원도 넘게 쓴 적있는데, 놀라긴 했지만 먹는 건 한마디도 안했어요. 당시에도 피자 한판에 스파게티 한접시 시키면 거의 3만원이고, 탕수육 대자에 자장면 곱배기 시켜도 혼자 올킬. 친구이랑 빕스같은 레스토랑 가서 먹어도 그 언저리 가격. 하나도 남김없이 그렇게 잘 먹고도 집에 와서 또 먹고 기본 4끼는 먹던 시기가 딱 중3까지 였어요. 스테이크도 한끼에 혼자서 500그램정도를 먹던 시기. 식비 걱정되어서 남편이랑 잠깐 한숨도 쉬었는데 그만큼 키가 어마하게 컸어요. 우리 애 지금 188인데 다 그때 키운 키에요. 식비 아끼지 말고 원하는 거 다 먹게 하세요. 성장주사보다 쌉니다. 그리고 고1부터는 확실히 식욕이 줄어요. 대학생인 지금은 하루 2끼정도만 먹을때도 있어요. 다 한때에요. 벌어서 열심히 먹이세요.

  • 33. ....
    '24.1.2 8:22 PM (110.13.xxx.200)

    메일 글케 먹는건 아니니 뭐라고 하기가.. ㅠ
    그나저나 중딩인데 학원비 엄청 그네요. 에혀..

  • 34. 초...헉
    '24.1.2 8:53 PM (59.14.xxx.42)

    키 작아 몇천 들여서 성장호르몬도 한대요.
    잘먹고 키로 가라 하셔요. .에효... 자식 키우기 힘들죠..

  • 35. 다들워워
    '24.1.2 8:58 PM (211.184.xxx.190)

    가끔인데 뭐 어때요^^
    잘 먹어서 이쁜 마음 반 + 쓰라린 식사금액 반...
    그쵸?ㅎㅎ자식 잘 먹이고 싶지 않은 부모 있나요?
    아이도 오늘 유독 그 음식이 땡겼나봐요.
    아이도 오늘은 좀 가격이 쎘네..생각은 할 껍니다 ㅎㅎ

  • 36. ....
    '24.1.3 12:00 AM (211.234.xxx.117)

    음 저같으면 그래도 그렇게 먹어도 되냐고 한번 물으라고 할거같아요 생각보다 애들 씀씀이가 커지는게 금방이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것도 금방이더라구요

    대상이 먹는거라서 좀 그렇지만 어디에 쓰든 2만원넘는건 이야기하라고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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