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친구가 뒤늦게 운동에 꽂혀서
매일 천국의계단40분
기구운동 1시간
런닝 약간해서 두시간을 하루도 안빠지고
석달을 다니더라구요
주2회 피티도 같이 했구요.
그리고 이번에 만났는데
허벅지가 진짜 통타무처럼 엄청 딱딱해진거에요!
사람다리같지않고 로봇같은 느낌에 놀라서 비명까지 질렀다니까요ㅋ
아니 원래 믈살이라 그동안 다른운동을 할때도
속에 근육이랑 겉에 가죽이랑 따로 놀았는데
그게 어떻게 딱 일체가 됐는지 너무 신기했고요
나도 헬스 끊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멈칫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제가 흉곽이 큰데 친구는 흉곽이 좁고 얇은 체형이여서
부러웠는데
상체운동은 많이 안했다는데도
배가 들어간건 좋은데 허리가 엄청 두꺼워진거에요..
그니까 기존엔 앞에서볼때보다 옆에서보면 배가 불룩 나왔다면
지금은 옆에서보면 배가 들어갔는데 앞에서보면
허리가 통짜에 상체가 넙적?한 느낌이랄까요?
전진짜 어깨넓고 흉곽 넓은게 컴플렉스라
(배는 없고 허리는 얇은데 그래서 옷입으면 덩치가 커보임ㅠ)
여기서 허리까지 통짜가 되면 진짜 근육이고 뭐고
다 소용없거든요..
그래서 원래 운동하면 통짜가 되는지(생각해보니바프찍느라 몸매 만드는 사람들 말고
그냥 열심히 운동만하는 아줌마들보면 지방은 없는데
허리가 통짜허리더라구요? 그땐 그사람들 비포를 모르니
그냥 원래 허리가없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친구는 비포를 제가 아니까..)
아님 친구가 원래 통짠데 그동안은 엉덩이랑 가슴쪽
지방들로 허리가 있는걸로 착시효과 생겼다가
그게 없어지니 드러난건지..
제가 판단이 안서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