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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한테 맞는 종교는 어떻게 알 수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24-01-02 03:06:26

저는 외할머니따라 어렸을때 교회많이갔거든요

교회밥도 많이 먹고..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돌아가셨는데...

기독교 재단 학교 다녔고..

친근감은 아무래도 교회가 있을거같아요 

그래서 대학교때 목사님딸인 친구따라 교회 찾아갔거든요 근데 뭐랄까 빠져들지 않았어요

다들 기도하고 찬양하고 할때 나는누구 여긴어디

이렇게되고...

하지만 서로서로 챙겨주고 그런건 보기좋았긴했어요 

 

절은..저희집은 아무래도 불교에 더 가까웠고 

교리도 더 와닿지만 

저는 절 특유의 분위기가 왠지 친근감이 가지 않고 약간 무섭다고 할까요  

하지만 스님 부처님 말씀은 좋아요...

 

근데 전 늘 몸이 아프고 아마도 앞으로도 아플 거에요 

심신이 약하고 무기력한데  운동도 못하고 

무얼 의지하고 살아갈 것이 필요한데

그게 뭘까요 

내 아이들에게 내 남편에게 든든한 산같은 엄마 배우자가 되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미안해요 

종교가 안 맞는 사람도 있을까요..

아님 자기한테 맞는 종교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IP : 223.39.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 4:26 AM (218.48.xxx.3)

    유튜브>허창구 tv 쳐보세요.

  • 2. 기도가 잘되면
    '24.1.2 5:37 AM (210.204.xxx.55)

    나와 맞는 종교, 잘 안되면 맞지 않는 종교 아닐까요?

  • 3. 의심없는
    '24.1.2 5:53 AM (223.62.xxx.103)

    쪽이요
    뭔가 불편하고 의심가는쪽은 종교로서 별로 안맞는거 같아요 편하고 의지가 되고 의심없이 행할수 있는 쪽으로~

  • 4.
    '24.1.2 6:45 AM (121.163.xxx.14)

    이런 분은 천주교가 맞을 수도

  • 5. 일제불매운동
    '24.1.2 6:57 AM (81.148.xxx.213)

    마음이 편해요. 제가 젊었을 때부터 각종 종교를 접할 기회가 많았어요 ㅋㅋㅋㅋ 독서실 총무 오빠가 꼬셔서 데꾸간 증산도, 일본인 친구가 데꾸간 남녀호랑교, 비구니스님이 추천해서 하게 된 여름불교학교 선생님부터, 자발적으로 간 천주교 기독교. 일단 마음이 편해서 자꾸가다가 세례받게 되었어요.

  • 6. ㅇㅇㅇ
    '24.1.2 8:17 AM (120.142.xxx.18)

    저도 어려서 여러 종교를 접했어요. 열심히 개신교 전도하던 친구, 광화문 교수교회까지 데려가서 통일교를 접하게 해줬던 여러 종교에 관심이 많았던 알던 사람, 절은 친가 분위기 천주교는 외가 분위기... 여러저러 접하다가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이 천주교였어요. 이상하게 만나는 남자들마다 천주교인이었던게 결정적. 지금 남편도 천주교 집안에서 자란 남자고. 결국 종교를 정하는 것은 운명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근데 태생이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형식적인 종교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신 자체를 안믿는 사람도 있구요. 뭐가 되었든 자기 안의 신이 움직일거예요.

  • 7. ㅇㅁ
    '24.1.2 1:10 PM (223.39.xxx.32)

    조언감사합니다 유튭도들어보고 글 잘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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