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꺼솟
눈물에 분노에
와! 정말 혈압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한 게
미칠 것 같았네요.
나중에 전두광 화장실에서 웃는 장면에서는
영화 조커가 떠오르더군요.
황정민 연기가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쳤어요.ㅠㅠ
실제로는 더 끔찍하긴 하지만요.
저는 당시 어리고 근현대사는 거의 배우지 못해서 몰랐는데
영화를 보면서 자세히 알게 된 것이 대부분이에요.
애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멀지 않았던 과거도 들려 주고
먼저 봤던 큰애는 영화 말고 진짜 현실적으로는 어땠는지 찾아봤다고 하더군요.
찾아 보니 거의 다 진실이더라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던 건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였고요.
울분을 억누르며
아직도 호의호식하면서 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욕을 한 사발 해 줬어요.
그러니 국짐을 어떻게 찍겠냐고도 덧붙여 주었더니만
전두환 재산 환수도 못 한 책임도 크다고
그래서 정치가 싫다고 하더라고요.
만감이 교차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