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과자파티 한다고 했대요. 방학앞두고..
과자는 준비할건데, 가져오고 싶은 사람은 음료수랑 과자 가져와도 된다고 했다네요.
지갑에 딱 오천원 있길래 등교길에 사 가라고 했어요.
장갑끼고 가니 돈을 잘 넣으라고 했는데,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그냥 장갑낀 손으로 받아선 주머니에 쑤셔 넣더라구요.
그러고 나갔는데, 잠시후 다시 집에 들어와요.
돈 잃어버렸다고..
돈 없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전 방으로 와서 준비했네요.
자기 돼지저금통을 깨트려야 하니 어쩌니 하더니 제가 들은 척도 안하니 그냥 갔어요.
뭐 말만하며 지가 알아서 한다며 짜증내면서 제대로 안하는게 화가 나요.
아휴 사춘기 시작인건지..
그렇게 보내고 나니 저도 맘이 안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