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별다방에서 거의 매일 커피를 한잔 사먹어요
12시쯤 커피를 사서 출근을 합니다
가게에서는 저녁 6시까지 일하는데 9시까지 일할때도
있어요 간혹 가게 근처 별다방에서도 커피를 사서 마십니다
하루 두잔 먹을때도 있는거죠
오늘 가게 근처 별다방에 가서 커피를 사는데 직원분이
저에게 저희집근처 매장에서 커피 자주 사드시지 않냐
하고 저를 알아보시는거예요 맞다 하니까
그 매장에서 이쪽 매장으로 오셨다는 거예요
저도 뭐 이야기를 해야될 것 같아 거기는 저희집 근처다
거의 매일 거기서 커피를 한잔 사먹는다
여기는 내 근무지다 가게가 여기 있다
여기서는 피곤할때 어쩌다 한잔씩 사먹는다 하고
설명을 해드렸어요 그러니 직원분이
여기도 가끔 들러주세요 거기서 뵙던 손님들이
그리울때가 있어요 라고 말을 하는거예요
마치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심정이 되어서
커피를 사먹었을 뿐인데 그립다는 말을 들었잖아요
마침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 되어 밖으로 나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매일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이 사지도 않을거면서
물건을 다 뜯어놓고 갔다고 너한테 손님 흉을 보잖아
그런데 그 직원은 나에게 이전 매장에서 보던 손님이
그리울때가 있다고 이 매장으로도 가끔 들러달라는 거야
마치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어
친구가 그게 아니라
네가 흉본 손님은 흉볼만한 행동을 하고 간 손님이고
너는 그 매장에서 직원이 그리운 손님이게 행동을
했겠지
그래서 저는 다 저물어가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선물을 두개나 받고 퇴근을 해서 이제 집으로 갑니다
멋진 선물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