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는 놈 밥 안챙겨줘도 되나요 ?

d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3-12-25 00:31:07

버릇없는 사춘기를 보내는 중학생 딸...

제가 이 집을 나가고 싶어요

오죽하면  집 근처 월세방 얻어서 밥만 챙겨주고 거기 가서 지내고 싶은데...

둘째가 있어서 늘 집 지키고 있습니다 ㅠ

오늘도 부딪혔는데 지가 잘못해놓고  어이가 없습니다...

내일은 가족이 놀이공원을 다녀오기로 했고

그 다음날은 집을 나가고 싶네요ㅠ

학원가기전에 밥 안챙겨주고 나가 있을까 싶어요

무슨일이 있어도 밥은 꼭 제 손으로 차려서 먹였는데

제가 안챙겨도 잘먹고 잘 살것  같아요 

IP : 125.178.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5 12:35 AM (1.229.xxx.243)

    그래도 밥은 차려주셔요

    나중에 엄마가 차려주던 밥으로 많은게 풀어지기도 합니다

    밉다고 밥안주고 꼴보기 싫다고 안주면
    아이마음에 오래토록 남아서
    반드시 엄마에게 가시로 돌아옵니다

    속상하셔도 지혜로운 어머니가 감싸줘야지요

  • 2. 1112
    '23.12.25 12:36 A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놀건 놀리고서 훈육을 하겠다시니 신기하네요
    이런 분위기로는 너랑 나는 가기 힘들겠다고 훈육할건 하고 안먹히면 아빠랑 동생만 가라고 하겠다고 하셔야되는거 아닌가요?

  • 3. 106님
    '23.12.25 12:38 AM (125.178.xxx.132)

    오랜만에 가족이 다 같이 나가는거라 둘째도 들떠있고 남편 기분도 생각해야하니 일방적으로 제 기분대로 할수가 없네요 ㅠ 훈육 차원이 아니라 부딪히기 싫어서 피하고 싶은거에요

    1.229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조절해볼게요

  • 4. 사춘기
    '23.12.25 12:42 AM (39.7.xxx.84)

    아이에게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훈육은 훈육이고 놀이는 놀이입니다. 내일 아이와 신나게 노시길요

  • 5.
    '23.12.25 12:43 AM (39.7.xxx.84)

    밥은 무조건 챙겨주세요. 먹고싶다는거 다 해주세요. 아이들이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기도 합니다

  • 6. ..
    '23.12.25 1:50 AM (124.53.xxx.169)

    엄마는 힘들어요.
    오죽하면 가슴에 사리가 한말이란 말이 있겠어요.
    한참 힘들때라 님 심정 다 이해해요.
    지난날 저도 집나가고 싶던적이 많았어서..
    시간이 가면 지금 느끼는 그런 격한 감정을 차츰 엷어 질겁니다만
    아주 없어지지는 않아요.
    엄마란 단어는 절대로 벗어던지지 못하는 형벌같은 말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때도 많죠.

  • 7. ㅇㅇㅇ
    '23.12.25 4:05 AM (73.83.xxx.173)

    그 밥 때문에 엄마와 40년 넘게 부딪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저로서는 마음가는 대로 편하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밥은 대충만 해놓아도 돼요
    아이에게 본인 스스로에게 강요하던 부분을 타협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795 "아기 장난감도 내다 팔았다"... '영끌' .. 4 ... 2023/12/27 2,972
1539794 요리고수님들 미더덕 도와주세요 7 미더덕 2023/12/27 398
1539793 감기인데 진땀이 나네요 2 ㅡㅡ 2023/12/27 842
1539792 친구만나려는데 인천이랑 용인수지 중간은 어딜까요? 17 ㅇㅇ 2023/12/27 2,001
1539791 발 볼 아주 넓은 부츠 3 심쿵 2023/12/27 858
1539790 와. 친구 카톡 배경화면 37 ㅇㅇ 2023/12/27 7,257
1539789 난 누구인가? 7 초등 2023/12/27 868
1539788 치과 두 군데 의견이 다른데요 10 치과 2023/12/27 1,470
1539787 인서울 아닌데도 좋은 대학은 어디인가요? 20 dddd 2023/12/27 3,910
1539786 화해권고 결정문 4 이라면 2023/12/27 1,281
1539785 속초 닭강정 ㅠ 24 ㅇㅇ 2023/12/27 4,944
1539784 경성크리처 10 와우 2023/12/27 1,876
1539783 '서울의 봄', 북미 100만달러 돌파...韓 영화 최고 매출 .. 3 ..... 2023/12/27 1,557
1539782 체계적으로 주식공부하고 싶어요. 14 주식공부 2023/12/27 2,304
1539781 우리집 보일러는 뭐가 문젤까요? 7 안 뜨셔 2023/12/27 1,556
1539780 한동훈같은 아들 또는 사위 vs 이재명같은 아들 또는 사위 60 ㅋㅋ 2023/12/27 2,423
1539779 ‘간첩’ 64%가 외국서 北접선… “경찰 전담땐 해외수사 공백 .. 18 ㅇㅇ 2023/12/27 772
1539778 한동훈 못생겼는데 잘생겼다고 가스라이팅 중 41 내판단 2023/12/27 2,794
1539777 안압16이면 어떤건가요? 3 ... 2023/12/27 1,824
1539776 유방 초음파 얼마만에 하세요~? 6 미미 2023/12/27 1,844
1539775 정시 다군 2칸 가능성... 16 less 2023/12/27 1,941
1539774 요즘 독감심하네요 1 아끼자 2023/12/27 1,218
1539773 직업이 적성에 맞고 잘하기까지 하는 분들은 5 ..... 2023/12/27 789
1539772 삼성전자 드디어 수익났어요 ㅠ 14 주식 2023/12/27 5,005
1539771 알리..두유제조기 1 ㅣㅣ 2023/12/2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