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랑 틀어져서 외로운데 다 운명이라 생각하려고요

...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23-12-23 22:57:29

가족이랑 틀어져서 몇년 째 얼굴 안 보고 지내요

애매하게 친했으면 가족 챙기고 가족 행사 참석하고 제가 일하고 저를 돌볼 시간이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좀 위안이 됩니다..... 합리화하면서 살려고요

 

요즘 더 바빠졌는데 시간도 잘 가요

더 바빠졌지만 초기 단계라 돈은 전보다 훨씬 못 벌어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 길을 와보기로 한 나의 선택도 운명이고 다 잘 되는 길로 향해 있는 길이라고 믿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다만 혼자 일하니까 열심히 하는 마음만 그런 건지 제가 객관적으로 얼마나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어떤 날은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 순수하게 일한 시간은 서너 시간이겠다 싶은 날들도 있으니까요

IP : 121.131.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말이라
    '23.12.23 11:03 PM (124.54.xxx.37)

    조금 마음이 허전할순 있겠지만 원글님 말대로 안그랬음 연말연시에 돈도 시간도 엄청쓰면서 자괴감느꼈을거에요..열심히 하셔서 내년엔 더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 2. 맞아요
    '23.12.23 11:10 PM (70.106.xxx.95)

    죽어라 밥하고 치우고 짜증나요
    어딜가든 공장의 기계처럼 일해야 하는게 가족간 아닌가요
    얻어먹는 인간들이나 좋은게 명절 아닌가요
    다 짜증나고 혼자좀 있어보는게 소원이네요

  • 3. 친정
    '23.12.23 11:13 PM (220.117.xxx.61)

    친정 동생들이 속썩혀
    둘 떼어내니 살것 같구먼요

  • 4. 이 시간을
    '23.12.24 12:27 AM (175.223.xxx.220)

    더없는 기회로 여기고 잘 누리셨음 좋겠네요
    1년째 뚝 떨어진 것처럼 냉담인데 왜 그러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몸이 편하니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정말 지쳤었나봐요 힘냅시다

  • 5. 시모 돌아가시고
    '23.12.24 12:37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평화가 왔어요.
    남편도 온화해지고 ..
    그분의 자식과 살기는 하지만 그분의 다른 자식들은 그만 보려고요
    지난일을 회상하자면 내인생을 좀먹는 흡혈귀들 같았네요.

  • 6. 제 경우엔
    '23.12.24 12:42 AM (121.133.xxx.137)

    시누이 하나가 참 요상한 성향이라
    그나마 어머니 살아계시는 동안은
    어쩔 수 없이 보고는 살았는데
    돌아가시고나니 끈 떨어진 연 돼서
    올케인 저 아니라도 지 형제들과도
    다 끊어지더라구요
    시누이 아버지인 제 시아버지마저도
    그 이상한 애 안보고 사니 좋다할 정도
    그 시누이 입장에선 다 너무 나쁜 사람들이겠죠
    외롭다할거고...
    인간은 자신을 알기 힘들어요

  • 7. 윗님
    '23.12.24 1:12 AM (121.131.xxx.8)

    그럴 수도요 ㅋㅋ 서로 수준 안 맞다 생각하며 안 보게 된 거면 평화로운 결말이긴 하네요

  • 8. ...
    '23.12.24 8:23 AM (121.187.xxx.246) - 삭제된댓글

    동생 잘되는꼴을 못보고 형제간 이간질에 시기질투하는 언니 때문에
    너무힘들어 부무님 돌아가시고 차단후 안보고 사니 마음이 편해져 살것 같네요
    나이들어 수준 안맞는 형제간 지옥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636 입시 결과 뻥친 선배맘 19 ... 2024/01/17 5,734
1545635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요 6 현소 2024/01/17 4,399
1545634 에스더부부는 둘다 발음이 특이하던데..왜그런걸까요? 9 발음 2024/01/17 5,515
1545633 며느리 카톡대답 147 ㅎㅎㅎㅎㅎ 2024/01/17 32,437
1545632 갈비뼈 골절 겪어보신 분 자고 일어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8 ㅇㅇ 2024/01/17 2,048
1545631 한동훈의 선거 승리 또는 참패는 다 외모때문인게 되나요? 27 어쩌다가 2024/01/17 1,876
1545630 남편 속옷사이즈? 4 ... 2024/01/17 903
1545629 이런 남편 또있을까요 5 동방 2024/01/17 3,037
1545628 우리나라에서 양을 잘 안키우는 이유 ㅋㅋㅋ 18 ㅇㅇ 2024/01/17 7,848
1545627 수술실 간호사와 섹파였던 외과의사 25 .. 2024/01/17 44,730
1545626 아시안컵 보는데 우리나라 경기때 가장 2 축구 2024/01/17 1,893
1545625 미유베 미유키 류의 추리소설작가는 누가 있나요? 8 ... 2024/01/17 1,103
1545624 비혼 늙은 사람은 노후에 어찌 사나요? 38 궁금 2024/01/17 8,724
1545623 딸냄이 새로사준 S9FE를 내던지네요...아이패드가 아님 안된다.. 21 2024/01/17 5,183
1545622 인간극장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61 ㆍㆍ 2024/01/17 23,969
1545621 콧볼 보톡스 후기 3 보톡스 2024/01/17 3,052
1545620 모더레이터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조국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 ../.. 2024/01/17 750
1545619 설사하고오돌오돌떨어요 3 이제 2024/01/17 1,550
1545618 신경이 상하지 않았는데 신경치료 하는 건 왜? 3 또 치과 2024/01/17 1,345
1545617 이러니 글 안 올라오지 싶다 34 니디져 2024/01/17 7,146
1545616 아이들 데리고 서울로갈까 고민이요 3 ㅇㅇ 2024/01/17 1,982
1545615 13개월된 조카자랑이요. 5 82 2024/01/17 2,327
1545614 내가 관심없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고... 3 2024/01/17 1,980
1545613 실수로 이 늦은밤에 톡을 보냈어요ㅠㅠ 6 카톡 2024/01/17 5,268
1545612 조선족 이미지가 너무 안좋은 이유가 뭘까요? 29 조선족 2024/01/17 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