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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7년생 이신 분들 모두 편안 하신가요

안아프세요 조회수 : 6,016
작성일 : 2023-12-21 22:23:44

외모적으로 훅 가는 건...이제 그건 진짜 둘째치고...

벌써부터? 이럴실지 모르겠지만 소소하게라도 안 아프기만 하면 다행이겠다 싶어요. 감기도 한번 걸리면 왜 이렇게 오래가는지 생리증후군 생리통은 젊을때 보다 더 한것 같구요.

만사 귀찮 무기력 이건 내가 타고난건가 싶은데 훅훅 털고 빨리빨리가 잘 안 되요.

뭐 꾸미고 자시고도 귀찮구요 이제 누가 봐주겠나 봐주면 또 어쩔껀가 싶고 거울도 잘 안 봐요.

보이는대로 대충 입구요.

이렇게 노인의 길이 시작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춘기 처럼 잠시 지나가는 지랄병 이면 좋겠어요.

이건 딱히 갱년기는 아직 아닌것 같은데 묘하게 사람이 의욕 욕구 이런게 다 없어지고 이상해요. 제가 우울해서 그런 걸까요?

IP : 223.62.xxx.7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1 10:2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당연히 원글님 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리겠지만.. 재미있게 사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나이는 아니지만.. 저희 회사 77년생 나이분들 보면. 일하고 살림하고 놀러 다닌거 다니고 철인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 있더라구요.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도 살더라구요 ..
    근데 보기는 좋더라구요. 활기차게 보여서요

  • 2. ...
    '23.12.21 10:29 PM (114.200.xxx.129)

    당연히 원글님 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리겠지만.. 재미있게 사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나이는 아니지만.. 저희 회사 77년생 나이분들 보면. 일하고 살림하고 놀러 다닌거 다니고 철인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 있더라구요.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도 살더라구요 ..이젠 아이들도 대충 다 컸고 해서 그런지 연차 쓰고도 놀러다니고 하면서 즐기면서 사는사람들은살더라구요
    근데 보기는 좋더라구요. 활기차게 보여서요

  • 3. 고3
    '23.12.21 10:32 PM (182.212.xxx.75)

    큰애로 시들시들 10년 훅가게 늙는거같아요.
    체중이 느니 무릎도 아프고 배가 나오니 디스크도 있고~
    요즘은 좀비같아요. 영혼과 감정없이 일하고 엄마로 아내로 보호자로 할일만 겨우 해내고 하루하루 살아요.ㅠㅜ
    나한테 크게 보상해줄꼬에요. 조만간…ㅠㅜ

  • 4. ㅇㅇㅇㅇ
    '23.12.21 10:34 PM (211.36.xxx.100)

    77년생입니다. 코로나전부터 돋보기맞췄구요. 새치염색하고요. 매년방광염 걸리고요. 오십견시술했고요. 암수술했고 근종절제술했고요. 뭐 그렇습니다. 늙고 병들고 있는중...
    일은 안하고 놀고있는데 안생은 왜인지 즐겁습니다(근심걱정없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 5. ㅇㅇㅇㅇ
    '23.12.21 10:35 PM (211.36.xxx.100)

    아.!!. 근종제거하니 생리통이 사라졌습니다. 행복해요. 빈뇨증도 조금 아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 6. 77
    '23.12.21 10:37 PM (59.10.xxx.175)

    작년말부터 운동을 쎄개해서 생리 건너뛰기 시작하더니 올 5월부터 1년간 운동으로 7키로 뺀거 다 요요오고 5월부터 현재까지 10키로 찜요 ㅋㅋㅋㅋ
    식욕 너무 좋구요 너무 무섭게 찌네요.

  • 7. 77
    '23.12.21 10:48 PM (61.77.xxx.111)

    77년생이구요.인생최고 몸무게 찍길래 다이어트 하고있는데 탈모오구 면역력저하로 잇몸 붓구 입천장 다 까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생리양도 팍 줄었어요. 세끼 다먹으며 다이어트 해도 이러네요.
    그나마 살은 빠져서 옷핏은 좋아졌어요.

  • 8. ...
    '23.12.21 10:4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면 해결돼요
    이제 운동 안하면 허리도 못펴는 날이 있고 운동하면 그런대로 괜찮고 알바도 할정도네요
    전기매트위에서 수시로 몸 지지고 하니 나아요
    전기매트 이용하면서 감기 안걸리고요
    이제 건강한 몸 유지하려면 운동 좀 하고 노력해야돼요

  • 9. 77
    '23.12.21 10:50 PM (61.77.xxx.111)

    아..그리고 작년부터 첼로 배우고 PT받고 있습니다. 워킹맘에 가뜩이나 힘든데 오늘 큰애 기말 망쳐오니 흰머리가 더 늘어날듯요

  • 10. ㅠㅠㅠ
    '23.12.21 10:51 PM (58.233.xxx.110)

    저도 77
    안 늙을 줄 알았는데 늙어감의 증상(?)들이 하나씩 느껴지네요..
    순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평생 지금만큼의 건강 유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해요 우리!

  • 11. 77
    '23.12.21 10:51 PM (218.55.xxx.242)

    운동을 하면 해결돼요
    이제 운동 안하면 허리도 못펴는 날이 있고 운동하면 그런대로 괜찮고 알바도 할정도네요
    전기매트위에서 수시로 몸 지지고 하니 나아요
    전기매트 이용하면서 감기 안걸리고요
    이제 건강한 몸 유지하려면 운동 좀 하고 노력해야돼요
    외모는 젊어보이지 않을뿐 화장하니 아직 봐줄만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 12. 고3
    '23.12.21 10:59 PM (182.212.xxx.75)

    저도 77이고 올해봄 빈혈때문에 근종제거수술했고요.
    평생 48로 살다 갈줄 알았는데 10kg늘어 관절, 디스크 생기네요.
    산책 열심히 하고요. 면역력 언떨어뜨릴려고 노력은 하는 중이에요.

  • 13. ㅇㅇ
    '23.12.21 11:00 PM (59.16.xxx.188)

    저도 77 원글님이랑 거의 비슷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싶고
    만사 귀찮 무기력.. ㅜㅜ 흰머리 노안 ..삶의 질이 떨어지는듯 해요

  • 14. ..
    '23.12.21 11:01 PM (211.179.xxx.191)

    여기저기 아픈데 많아요.
    정형외과 치료 요즘 다니느라 헬스장 쉬고 있어요.

    작년에 입시 치르고 나니 의욕이 많이 사라져서 옷도 안사고 있어요.
    진짜 올해 옷은 여름 면티 한장 사고 안샀네요.

  • 15. 시부야
    '23.12.21 11:16 PM (121.182.xxx.246)

    너무 반가워요 77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제 얼굴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구요.
    그리고 한참 나이들어보이는 분, 나중에 알고보니 저보다 나이 어릴 때 나 자신을 돌아봐요.
    그런데 신기한건,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면 다들 옛날 그 모습 그대로에요.
    한참 너 그대로다!!!! 서로 그러다가 일순 숙연해져요. 그럴리가 없잖어요.ㅋㅋㅋㅋㅋ
    우리 딸은 고1이에요. 너무 이쁜데 고딩 엄마 되는건 힘드네요.
    신기한건 애가 중학생 되면 중학교 때 생각이나고, 고등학생되니 나 고등학교 때 생각이나요.
    아이 성인까지 딱 키우고, 20년의 육아를 마치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 16. 시부야
    '23.12.21 11:19 PM (121.182.xxx.246)

    아, 아픈거요. 온몸이 뻐근하고 추위에 움추리니 또 뻐근해서 욕조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얼굴 땡기구요, 무표정하게 있으면 진짜 무표정해져서, 팔자주름 감안하고 입에 힘주고 살아요.
    젊음이 멀어지는 것이 순식간이어서 좀 서운해요.
    그래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17. ㅇㅇ
    '23.12.21 11:35 PM (124.61.xxx.19)

    거울 안본지 좀 됐어요 ㅠ
    폐경은 아직 아닌데 온갖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네요 ㅎㅎ
    약과 운동 마사지로 하나씩 해결중이에요

    빈혈이 심했는데 꾸준히 약먹고 철분주사 맞아 좋아졌어요
    근육통 심한건 세라젬으로 쬐끔 도움 받고
    수족냉증이 생겨 혈행개선약 먹고 좋아졌어요
    불면증은 가끔 수면제나 기타 보조제로 ㅎㅎ
    근데 이명은 고치기가 함드네요

    위의 자잘한 병들이 다 갱년기 증상으로
    요 몇년간 생긴거에요 ㅋㅋㅋ ㅠ

    다행히 새치나 노안은 아직 괜찮네요
    큰 병 없는거에 감사하며 살려고요

  • 18. 77 인데
    '23.12.21 11:50 PM (211.234.xxx.19)

    애는 초딩. 한숨이 ㅠㅠ
    몸은 둔해지고
    요즘은 왤케 낮에 졸린지 꾸벅꾸벅 졸고

  • 19. 반갑습니다
    '23.12.22 12:06 AM (210.100.xxx.239)

    77이예요
    아이는 예비고3
    아직은 염색 안하고 괜찮고
    몸무게도 사십키로대중후반인데
    갑자기 노안이 왔어요
    평생 저체중이나 감기한번 안걸리는 편
    운동해야겠어요

  • 20. ㅇㅇㅇ
    '23.12.22 12:45 AM (211.217.xxx.54)

    한참 언니들이 이런 글 쓰곤 했는데
    이젠 77도 ㅜㅜㅜㅜㅜㅜ
    노안 왔고 새치 염색 2주에 한 번.
    눈 밑 퀭하고 확 늙었어요 ㅜ

  • 21.
    '23.12.22 1:41 AM (112.166.xxx.207)

    저도 빠른ㅋ 77인데 아직은 괜찮아요.
    제일 급변한건 흰머리와(한달에 한번 뿌염) 이젠 들어가지도 않는 뱃살 ㅠ 그래도 살이 팍 찌진 않아서 20년 전 옷을 아직 입네요.
    딱히 아픈데도 없고 얼굴은 3년전부터 매년 리프팅 시술을 받고 있어 그런지 확 늙지는 않았네요.
    뭐 지금 이렇다는 소리지 언제 어떻게 확 고꾸라질지 모르죠.
    엄마가 중병 걸리셔서 보니 얼굴도 아무 소용 없고 잔병 많고 골골대는
    것도 괜찮고 그저 큰 병 안 걸리고 걸을 수 있으면 그게 복입니다.
    죽는 날까지 거동이 자유롭기를…

  • 22. ...
    '23.12.22 8:10 AM (221.146.xxx.22)

    전 애가 어린이집 다녀요ㅠㅠㅠ몸이 부서진다는 말을 실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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