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 닭 들고 있는 사진 보고 이게 무슨 퍼모먼스가 했어요.
그게 유세 사진일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커튼 처진 차 안에서 닭을 들고, 차 밖으로 나와서 생닭을 들고
도대체 누가 저렇게 생닭을 들고 폼을 잡나요?
우스꽝을 넘어 호러의 스멜까지.....
제가 경동시장을 잘 압니다.
이천농장을 지나 도라지 상가 입구를 지나면 닭도매상 2~3개가 있고 마늘집이 있고 문제의 서민이 못 가는 스벅 있는 청년몰이 있어요.
거기에 한가발이 유세 갔다가 사람들이 비번이나 까라 하니까 급하게 차로 이동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그 골목이 평상 시에도 카트 끄는 노인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대목이니 멀리 의정부에서도 카트 끌고 장 보러 오는 곳이예요.
사람들도 부딪혀서 걷기가 어려운 상황
차가 들어올 수는 있는데 움직이는게 거의 불가능한 곳이죠.
물론 차량 안내하는 이가 호루라기 불기는 하지만 그게 노인분들한테는 안 먹히는 곳이예요.
너는 불어라 나는 내 갈 길 간다 이런 분위기?
건물 안에 가니 비번 까라 하고
길에 나오니 차가 오도 가도 못 하고 사진이나 찍자 하니 그 닭 들고 길이 남을 호러물을 찍어야 했던 상황
도대체 한가발을 데리고 거기 들어간 국짐 조직은 제정신인가요?
노인분들 많이 오니 본인 반길 줄 알았는지?
기자들이야 당장 눈 앞에 먹을 게 보이니 헥헥 거리겠지만서두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만만치 않지?
이제 뭘 들고 설치려나?
닭 사진 이후로 인물 얘기는 민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