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해외여행중이었어요.
프드코트라 주문도 하러 가고 음식도 받아와야 하는곳이었는데
옆테이블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모녀가 있고 20대중반쯤 딸은 음식주문에 식판나르느라 바쁘게 움직이는데 엄마는 ( 50대중후반쯤) 한다리는 의자에 올려세워앉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저랑 눈 마추쳤어요. 한국사람인거 같으니까 갑자기 말거네요. (통로도 있는데 )
"딸이랑 오니까 너무 편해요. 난 할게 없어요. 아유. 너무 편해요. ~~"
살짝 미소짓고
(안물 안궁. 할게 없는게 아니라 못하는거겠지. 다리나 내리고 앉아있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얼른 고개 돌렸어요.
얼굴 안돌리면 더 얘기할 기세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