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자가 사회생활에서 대처하는방법 있을까요?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23-12-20 20:27:05

사회생활하면서 정의 보다 약육 강식 힘의 논리가 좌우한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성추행, 성희롱, 갑질 등등 대부분 조사하다가 흐지 부지 하는 경우 대다수고 피해자만 ptsd 받다가 끝나는 경우예요.
법으로 해결하려면,  재판에 수년이 걸리고,  실제보다  법은 더 멀리 있다 하겠습니다.

아 가해자가 내가 잘못했다. 극적으로 사과하는 해피엔딩은 정말 드물고, 그냥 이렇게 끝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90프로 이상

어정쩡하게 어어하다 끝내요. 

중간에 중재자랍시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억지로 억지로 화해 시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런 분위기 상황에 안들어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니면 약간 그런 낌새가 있으면 이동이던지 퇴사던지 어떤 방법으로 빠져나와야해요.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예요.
거기 계속있으면 점점 피해에 무기력하게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본인이 눈치 채지 못하더라도  주변의 객관적 조언으로

불난 집의 상황만 빠져나오더라도  사람은 극복할 수 있어요.

 

저는  생계가 걸린 직장에서 팀장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내가 못해서 미움받는거다.  자존감 하락에 궂은일 모두 해냈지만,  피해의식만 받았어요. 

 

병가요? 직장인이 병가내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가 겪어본 정신과는 꾸준히 복용 상담한 수개월간의 이력이 있어야해요.

업무도 하기 바쁜데 잦은 야근에  어떻게 꾸준히 병원을 다닙니까?

  퇴사할 각오로 사내  이동 공모는 다 써내서  결국 팀을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힘든 결말은 정신과 다니가  결국 치유되지 못하고 퇴사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사람에 대한 상처는 아물지 못하여 잠들기전 계속 수시로 눈물이 나옵니다.

내가 못났다 생각하고 나를 지켜내지 못한 점, 이동한 팀에서도 적응을 못하는거 아닌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싸우고 있어요.

조기에 빨리 빠져나왔더라면 이토록 깊어지지는 않았을 꺼예요. 

 

IP : 223.38.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0 8:37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살아남으신것만으로도 특별한 인생을 살고 계신거예요.
    스스로에게
    애썼다, 잘 살아남았다, 위로해주세요.

  • 2. 쓰레기처리법
    '23.12.20 8:38 PM (112.212.xxx.224)

    동련상련의 비감 느낍니다.
    그런 동물보다못한 쓰레기들이 세상을 지배한다 도취에 빠져 왕따나 텃세 부리죠.
    전 용역깡패 사서 갈아 버릴려구요.
    법보다 주먹이죠
    겨울철 빙판길에서 누가 슬쩍 밀면 ...뭐
    어차피
    쓰레긴 쓰레기처럼 처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659 내일 아침 기온이 무섭네요. 지금도 체감-16도 1 지대로혹한 .. 2023/12/20 4,099
1532658 담석증이나 담도염 수술해보신분께 질문 16 응급 2023/12/20 2,174
1532657 넷플 영화 2 2023/12/20 1,844
1532656 “올해 성과급은 없습니다”...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직원들 ‘.. 47 ... 2023/12/20 24,031
1532655 수영강습에서 처지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10 수영 2023/12/20 2,539
1532654 물 똑똑 흐르게 하는건 언제해야 하나요? 2 ㅁㄷ 2023/12/20 2,055
1532653 전대갈이는 쿠데타였고 윤돼지는 국민이뽑았으니 배째라인데 3 그노무 2023/12/20 873
1532652 제가 외손자를 봐주고 모은돈이 5억이 좀 넘어요. 60 21년양육중.. 2023/12/20 34,632
1532651 점빼러 가려고하는데... 2 ... 2023/12/20 1,568
1532650 예금만기때문에 은행에서 전화왔는데요 2 .. 2023/12/20 3,526
1532649 걸어서 아침 수영 다녀온 날 1 0-0 2023/12/20 1,970
1532648 리스인데 5 .. 2023/12/20 3,446
1532647 파채...냉동했다 먹어도 될까요 9 ㅇㅇ 2023/12/20 3,619
1532646 약자가 사회생활에서 대처하는방법 있을까요? 1 2023/12/20 1,401
1532645 티처스에 나오는 쌤들... 11 커피좋아 2023/12/20 4,709
1532644 오늘 다들 산책 어찌 시키셨어요? 14 개어멈 2023/12/20 2,989
1532643 아일랜드 작업대를 식탁 높이로 해도 괜찮을까요 2 ㅇㅇ 2023/12/20 795
1532642 5년이상탈 차 국산차 VS 외제차 6 ... 2023/12/20 1,477
1532641 대통령경호처, 12명 증원추진한대요. 왜?? 7 ... 2023/12/20 2,021
1532640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세계 경제 순위 ㄷㄷㄷㄷ.jpg 6 중국,인도,.. 2023/12/20 3,475
1532639 부산분들 ᆢ벡스코주변 맛집이나 몇시간 쇼핑이든 뭐든 ᆢ시간보낼곳.. 5 2023/12/20 937
1532638 '노량:'죽음의 바다' 보러가시는 분들.. 5 zzz 2023/12/20 2,454
1532637 메리츠화재 실손 - 어떻게들 청구하시나요? 10 궁금 2023/12/20 2,302
1532636 새차인데isg기능(시동꺼짐기능)이 벌써 고장났어요 10 2023/12/20 1,555
1532635 노안에 좋다는 블루베리 드세요? 4 질문 2023/12/20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