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키우는 선배님들께 조언요청드립니다.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23-12-19 15:40:18

위로 단순한 아들래미 키워서 겪지못한일이라

조언부탁드립니다.

둘째인 딸아이가(초6) 넘 착하고 활달하고 

반에서 반장이고 친구관계도 좋은편이었습니다.

근데 반에 아주 분위기흐리는 날라리 여자애들 무리가

있는데, 그아이들은 선생님도 못건드리네요.

선생님이 가장큰문제라 생각듭니다. 걔들이

친구들 물건뺏고 수업시간에 시끄럽게해도

그냥 내비둡니다. 그러니 기강이 완전 무너졌어요.

이런상황에서 반장인 저희 아이를 상대로 그여자애들이 

ㅇㅇ는 여드름이 겁나많다

ㅇㅇ는 반장되더니 나댄다

ㅇㅇ는 착한척하고 있다

ㅇㅇ는 우리반 최고의 찐따다

이래가며 계속 뒷담화를 한다는데요.

계속 제아이와 친한 애들에게 왜 ㅇㅇ같은 찐따랑

같이 노니? 라고 계속 얘기한다네요.

아이가 하루는 울며 그러더라고요

왜 나만가지고 저러냐고

근데 졸업하기2주전이고

선생님은 말해봤자 수습안해줄게 뻔하고

저흰 근처중학교아닌 좀 먼 중학교로 입학갈거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일을 더키우는걸 원하질않아요.

결국 제가 위로해주는것 밖에 없는데

뭐라고 위로해줄때 아이에게 가장 단단한 위로가

될까요?

저는 '꼭 못난 인간들이 남을 깔아뭉개는 단어를 써야

지가 높이올라가는 줄 안다. 걔들은 지금 니네반애들이

착하고 선생님이 방치해놓으니 계속 저러는데 저것들 중학교 올라가면 거기선 학폭으로 신고당할거다. 어짜피 언젠가 입을 더럽게 놀린 댓가를 치루게될거다. 백프로다

그리고 학교갈날 2주밖에 안남았으니 언제든 가기싫음

말해라. 집에서 책이나읽자. 나쁜년들..'

라고 해줬거든요..

딸키워보신 어머님들 좋은위로의말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06.101.xxx.2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9 3:44 PM (182.209.xxx.171)

    저런애들 졸업하면 다시 만날 일 없는
    부류다.
    자기한테 집중 못하고 남한테 쓸데없는 에너지 쓰는
    애들이 잘 될리가 없다.
    다시 볼 일 없는 애들이 못난짓 하는거 무시해라

  • 2. 잘 하시고
    '23.12.19 3:46 PM (125.132.xxx.158)

    잘 대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못돼먹은 애들 바로 글로리에 나오는 학폭 가해자 같은 애들입니다 걔들은 교사가 잡아도 앞에서만 네네 거리고 또 애들앞에서는 변하지 않을겁니다
    아이돌들 학교다닐때 학폭 가해자들은 다 도태되는거 알려주시고 무시로 일관하고 체험학습 좀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 3. 졸업하는데
    '23.12.19 3:48 PM (123.199.xxx.114)

    지장없으면 학교 보내지 마세요.
    선생님은 어차피 자기가 다칠까봐 나서지 못하니
    부모님이 아이를 보호해야지요.

    갈수록 또라이들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눈에 안띄며 살아야지
    재수없으면 또라이들한테 죽으니

  • 4.
    '23.12.19 3:49 PM (211.57.xxx.44)

    가정에서 현장체험학습 나갈수 있지않나요
    급해서 용어가 기억안나네요
    학교에 신청해서 애랑 좀 놀러다니세요
    1년에 며칠 쓸수 있잖아요

  • 5.
    '23.12.19 3:50 PM (106.101.xxx.243)

    댓글 넘 감사합니다. 찐따라는 말…너무 기분나쁜 단어인것 같습니다. 착한척하고 여드름많은거..그어느 워딩에도 저희아이가 잘못한게 없습니다. 제가 선생님한테 얘기하겠다 해도 그선생님 어짜피 대응 절대안해준다고 아이가 말하고, 그엄마한테 전화하겠다하니 그럼 그무리들이 더 자기를 찐따라고 놀릴것같다고 못하게하네요. 어짜피 다른중학교로 흩어지니 그 기지배들 그 중학교에서 더 날뛰다가 처분당하길 바랍니다..

  • 6. ㅇㅇ
    '23.12.19 3:5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다행히 6학년 막학기니
    저질 떵덩어리들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 같아요.
    현장체험학습 좋네요.
    단, 증거 남기고
    아이 보기에 회피 느낌 안 나게
    담임한테 이유 밝히고 상담 형식을 갖출 필요는 있어보여요.

  • 7.
    '23.12.19 3:55 PM (211.57.xxx.44)

    아이에게 명상하는것도ㅜ시켜보고
    이 기억에서 멀어지게 간접 직접 유도를 해주세요

    졸업식에 참석한다면 눈에 불을 켜고 아이 보시고
    혹 그들이 귓속말하고 한다면
    공개적으로 손들어서 선생님께
    이런 자리에서 귓속말을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않느냐
    좀 안하도록 지도 부탁드린다
    등등
    공개적으로 오픈하여 그들이 내 아이 정신머리에서 떠나도록 도와주세요

    지금은 내 아이가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해야
    중학교 시절도 잘 지낼수있으니까요

  • 8.
    '23.12.19 3:58 PM (106.101.xxx.243)

    아…이 기억에서 멀어지게 유도한다…넘 좋은 말씀입니다. 자꾸 그얘기 떠올리며 침울해하거든요… 좋은기억으로 마무리하게 도울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 9.
    '23.12.19 4:04 PM (211.57.xxx.44)

    다른 좋은 친구들에게 편지나 선물 준비 등 졸업을 준비시켜주시고요
    중학교 가면 무얼할까
    이번 겨울 방학은 무얼할까
    미래 계획도 짜보고요

    겨울방학 버킷리스트 작성 5가지 전후나 10가지
    아이가 진짜 친한 친구 있으면 파자마파티
    교우관계 잘 마무리하기

    아이도 또래아이들과 잘 마무리해야
    새로 가는 중학교에서
    자신감있게 생활할수 있을거예요

    그들이 기억나지않고
    좋은 또래아이들만 기억할수 있게요

  • 10. ㅇㅇ
    '23.12.19 4:05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아이한테 이런 얘기는 꼭 얘기해주세요.

    부모가 나서는 것에 대해 그들이 억지부리는 말에
    큰 의미 둘 필요 없다.
    어른들도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벅차면
    변호사 구해서 대응 한다.
    큰 회사 같은 데서도 노무사, 법무사, 변호사들을
    직원으로도 두기도 하고 문제 생기면 의뢰해서 해결 한다.

    찐따 어쩌고 하는 말은
    지들 잘못된 행동에 교사나 부모 나설까봐 가스라이팅하는 말이다.

  • 11.
    '23.12.19 4:06 PM (211.57.xxx.44)

    완전 친한 친구가 없다면 생략하시고
    청소년들을 위한 핸사나 기획 찾아서 또래 만날수있게 해주시고요

    아이가 중학교 가서 그들을 떠올리며
    교우관계 만들기를 어려워하면 안되니까요

    또래들을 좀 만나서 같이 활동하며
    이런 또래들이 있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세요

  • 12. ...
    '23.12.19 4:13 PM (106.102.xxx.178)

    현실적으로 중학교 가면 더 심해요. 애들끼리 쓰는 단어 자체에 집착하면 안되고 걔네들이 왜 그러는지도 알 필요가 있더라구요. 일 크게 안 만들고싶어 하는 아이라고 하니 드리는 말이에요.

  • 13. ㄱㄴ
    '23.12.19 4:14 PM (211.112.xxx.130)

    일단 학교 계속 보내실거면 괴롭힘 당한 일지를 쓰세요. 중학교에서도 만날 가능성 있어요.
    날짜와 괴롭힘 당한 내용, 아이의 마음상태.
    혹시 심리치료나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더 좋구요. 그리고 따님 친구들 하고 통화하며 걔들 한짓
    통화녹음하세요. 증거로. 중학교로 이어지거든요.
    차곡차곡 모아놓으시고 중학교에서 이어졌을때
    학폭 증거자료로 쓰세요.
    저도 학교 안보내셨음 좋겠어요.
    교육청에 전화하시고 중학교 배정도 피해갈수 있을지 상담 꼭 해보세요.

  • 14. 저기/
    '23.12.19 4:16 PM (211.253.xxx.160)

    ===
    못난 인간들이 남을 깔아뭉개는 단어를 써야
    지가 높이올라가는 줄 안다. 걔들은 지금 니네반애들이 착하고 선생님이 방치해놓으니 계속 저러는데 저것들 중학교 올라가면 거기선 학폭으로 신고당할거다. 어짜피 언젠가 입을 더럽게 놀린 댓가를 치루게될거다. 백프로다. 나쁜년들..'
    =====

    아이는 부모의 말을 통해서 자신의 교우관계를 확인받기도 하고 관계맺음에 영향을 받기도 해요. 위에 쓰신 말은 읽으면서 엥.. 스러운 답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말만 들으신 것이고 엄마가 이렇게 반응해버리시면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나는 이런사람.. 이라는 확신이 심어질꺼고 그건 나중에 친구관계에 분명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의 말은 그냥 흘리세요.. 그걸 어른의 언어로 확정지어주지 마시고

  • 15.
    '23.12.19 4:24 PM (106.101.xxx.243)

    아 네! 알겠습니다. 제 언어가 너무과격했군요. 반성하겠습니다..

  • 16.
    '23.12.19 5:04 PM (58.140.xxx.0)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

  • 17. 아마
    '23.12.19 5:35 PM (119.194.xxx.99)

    그 아이들 부모가 괴거에 교사를 엄청 힘들게 한 적이 있었을 확률 1000% 그러니 교사도 어쩌지 못하는 거임.

  • 18.
    '23.12.19 5:49 PM (106.101.xxx.243)

    모두들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겠습니다. 현재 친한 절친아이들과 좋은추억 쌓게 도와주겠습니다.

  • 19. ㅇㅇ
    '23.12.19 6:40 PM (118.235.xxx.231)

    요즘같은시기에 쟤네를 선생님이 혼내기라도 하면 선생님이 감정학대했다고 신고당할텐데 선생님도 방법이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137 아이가 실없는 소리 잘하고 장난치는거 좋아하는데 ㅇㅇ 2024/02/05 638
1556136 요즘 제사를 절에 많이 지내시는거 같아요 13 .... 2024/02/05 3,162
1556135 “출산한 직원 자녀 1명당 1억씩”…부영그룹, 70명에 70억 .. 5 실화냐 2024/02/05 3,890
1556134 추합 거의 내앞에서 끊긴경우 11 추합 2024/02/05 2,765
1556133 소금 찾으시던분 ? 댓글들 보고 찾으셨을까요 1 뭉크22 2024/02/05 1,820
1556132 노베 수능수학6등급 가능한가요? 10 재수생맘 2024/02/05 1,193
1556131 다들 너무 열심히 사시네요 ㅜㅜ 8 너무 2024/02/05 5,222
1556130 윤석열은 언제쯤 5 ........ 2024/02/05 1,260
1556129 사과 보관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10 모모 2024/02/05 2,454
1556128 시누입장이 되는분들만 얘기해봐요 39 ㅡㅡ 2024/02/05 6,872
1556127 (급질)라꾸라꾸 침대 승용차 뒷자석 3 myyun 2024/02/05 1,025
1556126 이번에 축구4강 어디하고 하나요? 5 축구 2024/02/05 2,365
1556125 50중반 여자가 말끝마다 남편이 어쩌구 하는데 ... 모지리같아.. 18 나이가 50.. 2024/02/05 7,162
1556124 학교 담임과 갈등 있어보신. 분 46 학부모 2024/02/05 5,163
1556123 그린비아 당뇨식드시는 분 계신가요 1 123 2024/02/05 503
1556122 광주광역시 이혼전문상담받고 싶습니다 3 칼카스 2024/02/05 906
1556121 수제 청귤청 작년에 받은거 버릴끼요? 4 2024/02/05 1,200
1556120 남편과 계속 같이 살 생각을 하니 끔찍해서요 13 ㅇㅇ 2024/02/05 5,799
1556119 누가 보낸건지 모르는 명절선물 난감해요 10 ooo 2024/02/05 3,389
1556118 이중주차.. 밤까지.. 7 ... 2024/02/05 1,537
1556117 한동훈은 검사로썬 진짜 무능한듯요 16 한심 2024/02/05 2,053
1556116 작년과 재작년 삼재 띠 아시는분 계실까요 6 ..... 2024/02/05 1,563
1556115 최근 몸무게가 2키로 정도 빠졌어요 6 걱정 2024/02/05 3,863
1556114 이렇게 빨리 늙음이 올 줄 알았더라면 37 세월의속도 2024/02/05 23,307
1556113 너무 아껴 산다고 너무 안 먹어도 12 ㅇㅇ 2024/02/05 7,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