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는 40대 후반 워킹맘입니다.딸래미가 저와 대화를 주고받다가 가끔씩 엄마는 너무 귀엽다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이걸 좋게만 볼 수 없는게 오은영 박사가 친구같은 엄마보다는 존경받는 엄마가 되라고 했는데 존경받는 엄마로 사는건 이번생에 글렀나 봅니다ㅋㅋ
대학생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는 40대 후반 워킹맘입니다.딸래미가 저와 대화를 주고받다가 가끔씩 엄마는 너무 귀엽다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이걸 좋게만 볼 수 없는게 오은영 박사가 친구같은 엄마보다는 존경받는 엄마가 되라고 했는데 존경받는 엄마로 사는건 이번생에 글렀나 봅니다ㅋㅋ
저희 애도 그래요. 그래도 엄마랑 적이 안되는 것만도 다행이죠. 존경은 둘째치고 친구같은 사이로 만족합니다. 딸들은 그래서 친구처럼 엄마랑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니까 귀여워보이는거죠
귀여워보이는게 사랑의 콩깍지끝판왕.
답도없음.
저희 애들이 저를 엄청 귀엽다고 표현하는데 동시에 저를 존경한다고 자주 표현합니다.
사실 애들 친구들이 집에 자주 오게 된 뒤로 더 존경스럽다는 표현을 많이 해요.
아이들 친구들이 집에 오면 애들에게 질문 안 하고, 애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성의 있게 대답을 해 주지만 지나치게 친한 척도 안 하거든요. --- 전 자기 애들 친구들에게 너무 질척이고 친한 척 하는 어른은 좀 별로더라고요.
암튼 그런데 애들 말에 의하면 친구들 말이 친구들 부모님들 중에 제가 가장 아이들에게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예의가 있고 동시에 친절하다고? 단 한번도 제가 눈으로 평가질을 한 적도 없고, 질문으로 무례했던 적이 없대요.
전 제 애들에게도 지켜야 할 예의를 지키는 편이고요.
아버지요......
그래서 옛날 사람인 할머니가 좀 속상해하셨어요 ㅋ
다정한 아버지라 독립한 자식들 오면 같이 누워 뒹굴대며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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