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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까운척 하는 이가 더 뒤통수때리는걸

호랑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23-12-17 17:20:28

제목 그대로 

가까워보이는 이가 더 뒤통수치는걸

매번 당하면서 왜 호구짓을 하는지 참.

 

아이가 유치원때 유치원파하면 집 가깝다는 이유로. 애들이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하는듯싶어 집에 초대했어요

당시. 조금.외졌어도 새아파트에 48평

엄마들이랑.다과도 하고 애들도 놀렸지요

가고나면 쑥대밭이 되곤했으나

북적북적 즐거웠으면 그만이지 했더랬어요

제일 무던한 인상에 조곤조곤 대화도 

매너있게 하던 외동딸 엄마가 어느날

다들 나가면서 "밥도 안차려준다고

불평을 하더라~"

그래서 자기가 기가 막혔다나요?

그후론 초대안했어요.

상처도 받았고요

같은 그.외동딸엄마가 영어학원을 추천해달래서 저희 아이 다니는 곳 추천해 같은반을 했는데 

어느 날 귀띔해준다며 자기 딸이 들었는데

영어원장이 댁 아들이 제대로 영어원서를 이해못하고있으니 번역본을 같이 보는 게 낫겠다 라고 했다며

울 아들 영어실력에 문제있음을 친히

알려주더라구요

그 학원이 가까워 어느날 상담하다

그 얘기가 나오니 원장이 기가차다는듯이

그렇게 제가 말하지 않았는데요?

가끔은 번역본을 참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모두들 다에게 말한 것이었다고..

 

그 때 딱 알았지요

그.외동딸 엄마가 전에 귀에대고 이런저런 말을 한 게 거짓말 이었다는 것을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란 전제를

깔고 봤다는 데 오류가 있었어요.

오만 부류가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애초에

휘둘리지 않았을 것을~

사람은 친해보여 마음을 열면

사람을 우스이 보며 까내리는 듯 싶어요

오늘도

또다른 마음을 열었던 스스로에게

거리를 둘 것을 새로이 다짐하며

이전 일 회상해봤어요

지금도 변할 일 없을 그 외동딸 엄마는

여전히 똘똘하게 대인관계 잘하고 있겠지요

IP : 1.239.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7 5:23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 외동딸 엄마 스타일이 나솔로 누구 생각나네요
    저도 비슷한 정신병자 겪었어요

  • 2. ..
    '23.12.17 5:26 PM (118.235.xxx.156)

    꼭 사기꾼이 아니어도 살갑게 이사람 저사람에게 잘하는 사람들 보면 마인드가 나중에 쓸모가 있겠지라는 마인드인것 같아요.. 살갑게 잘하는 사람들이 잔부탁도 많이하고 그러지 않던가요?

  • 3. 원글
    '23.12.17 5:30 PM (1.239.xxx.222)

    ㄴ 윗님 맞아요
    살면서 몇억대 사기 당하신 분들 말씀이
    사기치는 것들의 공통점이 입 안의 혀처럼 굴더라~
    였어요 그리고 본인의 욕심

  • 4. ..
    '23.12.17 5:31 PM (125.191.xxx.200)

    세상 공짜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 주고 잘해주는 사람 일단 피합니다 ㅎ

  • 5. 처음부터
    '23.12.17 5:49 PM (115.21.xxx.164)

    친절하고 내아이같이 잘해줬더니 지가 잘난줄 알고 진상부리던아이친구엄마 생각나네요

  • 6. bb
    '23.12.17 6:29 PM (223.39.xxx.175)

    맞아요 저도 비슷한 엄마 봄
    특징이 우리집에 오는 거 좋아하고 자기집은 초대 안하고
    주는 것도 인색하며 받는 거 좋아하고

    뭐 특별한 거 알려주는양 우리 애 험담 하죠.
    그 집 애에 대해 나는 뭐 할말이 없어 안 하는 줄 아는 모양

    시기 질투 많은 사람 특징 같아요.


    누가 식사도 안 차려준다고 뒷담화 하면
    저 같으면 이렇게 집 초대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거다
    그 당사자에게 한마디 하고
    절대 말 전달 안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달하는 거 자체가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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