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가 저 어릴때가장 많이 하셨던 이야기가..

.. 조회수 : 3,416
작성일 : 2023-12-17 12:19:26

부정적인 생각을 왠만하면 하지 마라..부정적으로 된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남과 비교해서 니 상황을 자책하지는 마라.. 

이런류의 이야기를 많이하셨거든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그런 스타일이긴 하셨어요 

남의 뒷담화도 하는걸 잘 못봤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나쁘게 하는것도 딱히 못봤던것 같구요 

부부싸움도 딱히 하는걸 못본거 컸으니.. 

저런건 저희 아버지하고 성향이 완전 똑같구요. 아버지도 그런건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엄마의 이야기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하는걸 본적이 없으니.. 

너희 엄마같은 여자 못만나서라도 재혼은 못하시겠다는 이야기는 하신적은 있구요... 

근데 엄마의 저 이야기가 .. 가끔은 살다보니까 

맞더라구요 

지금도 어떤일이 생겨도 부정적으로 생각은 안할려고 하는게 부정한 생각을 많이 하면 

부정적으로 상황이 바뀔까봐.. 무서워서 못하는편이구요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니까..

그리고남과의 비교로 엄청 우울한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데 .. 

비교해서 그걸로 동기부여해서 나도 좀 잘살자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해요..ㅎㅎ

그러니까 일단은 마음은 편안하더라구요 

마음이 안정되게 사니까.. 그렇게 살아오면서 최악의 상황은 잘 안갔던것 같구요 

근데 살아오면서 한번씩 엄마의 그말이 기억이 나는데

저 말 참 중요한 말이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 남동생도 항상 뭔가 평온한 상태로 살아가더라구요.. 

저는 좀 예민한과라서... 저런엄마 안만났으면

엄청예민과로 살아갈 스타일이었을것같거든요.

IP : 114.200.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께서
    '23.12.17 12:22 PM (59.6.xxx.156)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셨네요.
    그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원글님도 장하십니다.
    저도 따라 배워볼게요.

  • 2. ...
    '23.12.17 12:30 PM (114.200.xxx.129)

    근데 한번씩 엄마의 그말은 생각이나더라구요.. 어릴때는 제가 좀많이 예민한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서 남동생 보다 엄마가 저한테 저런류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던것 같구요
    근데 살면서. 저말 굉장히 중요한 말이었구나 싶기는 하더라구요..

  • 3. 울엄마
    '23.12.17 12:41 PM (121.166.xxx.230)

    울엄마는 내가 젊었을때 실연이나 시험실패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때문에
    혼자 울고 있으면 인생 다 살았냐 하시더라구요.
    엄마말 들으면 남은 인생은 또 더 즐겁고 기쁜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지금도 어려운일이 생길땐 엄마의 인생 다 살았냐 소리를 떠올립니다.
    아이들 한테도 그러고... 인생 다살았냐 남은 인생이 많이 남았으니 어떤 인생이
    널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는 엄마의 말은 정말 삶의 이정표입니다.

  • 4. ..
    '23.12.17 12:45 PM (118.235.xxx.128)

    너무 긍정적이만 해도 안좋데요.

  • 5. ..
    '23.12.17 2:45 PM (61.253.xxx.240)

    부정적인 생각을 왠만하면 하지 마라..부정적으로 된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남과 비교해서 니 상황을 자책하지는 마라..

    ㅡㅡㅡㅡㅡ
    현명하신 부모님이시네요

  • 6. 지구별산책
    '23.12.17 2:47 PM (106.240.xxx.53)

    저장하고 싶어요.

  • 7.
    '23.12.17 3:35 PM (211.216.xxx.107)

    어머니 애기에 배우고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 8. ..
    '23.12.17 4:46 PM (112.150.xxx.81)

    저희 엄마가 저 어릴때가장 많이 하셨던 이야기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729 24 억울 2023/12/17 5,565
1531728 마음이 안좋네요 83 .. 2023/12/17 18,315
1531727 아주 사소한 절약팁- 겨울 실내복으로 후드티를 입어라 13 절약팁 2023/12/17 6,359
1531726 울집 강쥐 형제 마리 5 ㅇㅇ 2023/12/17 1,481
1531725 남편과 어디서 만났나요? 16 2023/12/17 3,338
1531724 이번 태세계는 재미가 별로 없네유 23 ... 2023/12/17 5,562
1531723 잠안오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8 마음이 심란.. 2023/12/17 2,005
1531722 원래 생리때 좀 우울해지나요? 7 ㅇㅇ 2023/12/17 1,294
1531721 요즘 애들 유행, '서울의 봄' 안보면 '너 전두환 지지자야??.. 15 전두광 2023/12/17 5,705
1531720 어제 동치미 방송 보신분 계신가요? (솔로특집) 3 .. 2023/12/17 3,529
1531719 친구와 지인은 뭐가 다를까요? 7 ..... 2023/12/17 2,500
1531718 다들 별로 추위를 안타시나봐요,......... 18 e 2023/12/17 7,105
1531717 조의금 봉투에.. 3 2023/12/17 2,563
1531716 피검사만 받는다면 뭐뭐 해볼까요. 1 .. 2023/12/17 984
1531715 자동차 정리 3 도레미 2023/12/17 1,485
1531714 영양제 약국에서 구입하시나요? 3 궁금해서요 2023/12/17 1,746
1531713 12월 만기인 정기예금을 올해 안찾으면... 6 ... 2023/12/17 3,225
1531712 암스테르담 여행일정인데... 혹시 오로라보신분 계신가요? 2 급여행 2023/12/17 1,068
1531711 60대가 퇴직후 할 수 있는 직업 ? 69 2023/12/17 26,710
1531710 서울의 봄 연기 32 2023/12/17 4,783
1531709 전국특파원 눈소식좀 전해주세요 1 터질거예요내.. 2023/12/17 718
1531708 트레이더스 푸드나 베이커리도 괜찮나용? 6 ㅇㅇ 2023/12/17 1,674
1531707 저는 모든걸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38 2023/12/17 8,084
1531706 서울의 봄을 보고.... 13 낯선경험 2023/12/17 2,726
1531705 독감 걸렸는데 백신 맞아야할까요? 1 진달래 2023/12/17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