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역시 그나마 가난에 최적한 된 성향 이지만 솔직히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23-12-16 13:59:45

부자가 부럽네요.

어젯밤 못볼껄 봐서 안 봐도 될 껄 봐서 더 그래요.

명품 좋지만 얼마나 애지중지 모시고 다닐까 신경 쓰느라 오히려 정신이 더 피폐해 질 것 같아 하나쯤은 사고 싶지만 그냥 안 사고 있네요.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너도 디올이나 샤넬 가방 하나 살래 라고 

300~500 정도면 사냐길래

가격도 모르겠지만 가방만 디올 샤넬 이면 뭐하니 패딩이 삼만원 짜린데 이랬지요. ㅎㅎㅎ 정확히는 29800원.

숏패딩 유행이라 대세에 따르느라 잠깐 입고 말 심산으로 저렴이 하나 샀거든요.

그래도 오리털 푸퍼패딩 이고 색감도 아주 맘에 들어요.

어쨌든 그러고 웃고 말았지요.

가방이 비싼거면 옷이며 악세사리도 좀 괜찮은거 해 줘야 비율이 맞잖아요.

저는 비싼옷도 뭐 묻을까 어쩔까 부담되서 싫고 악세사리는 거추장 스러워서 잘 안 해요. 아니 아예 안 하네요.

나는 그냥 내 안의 행복을 찾고 그 안에서의 최고를 누리면 되는데 차라리 나하고 동떨어진 세상을 모르면 그만인데 요즘은 보여지는게 너무 많아요.

 

 

IP : 223.62.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6 2:03 PM (121.185.xxx.105) - 삭제된댓글

    나이 드니까 싱용성 있고 편하고 가성비 있는게 좋더라구요. 명품은 젊어서 한때 좋아했네요.

  • 2. ...
    '23.12.16 2:03 PM (61.72.xxx.39)

    외투가 3만원짜리면 어때요?

    샤넬백 갖고싶으면 사는거지
    샤넬로 깔 맞춤해야하나...

  • 3.
    '23.12.16 2:03 PM (121.185.xxx.105)

    나이 드니까 실용성 있고 편하고 가성비 있는게 좋더라구요. 명품은 젊어서 한때 좋아했네요.

  • 4.
    '23.12.16 2:04 PM (223.33.xxx.133)

    샤넬로 깔맞춤이 아니라 어울리지가 않는다는 얘기.

  • 5. 여우의 신포도
    '23.12.16 2:08 PM (27.168.xxx.246)

    아니라 진짜루 명품이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불가라
    명품에 전혀 끌리지 않고, 상급 짝퉁 가격이 그 명품의
    실지 가격이라 생각돼요

  • 6. 0000
    '23.12.16 2:08 PM (183.101.xxx.147)

    나이드니 가방보단 옷이 더 비싸야하겠더라구요
    좀 괜찮은 옷으로 하나 장만하세요

  • 7. ...
    '23.12.16 2:09 PM (61.77.xxx.128)

    저도 어렸을때는 남들 다 하니 명품도 사고 했었는데 나이드니 그런거 좋아하질 않으니 관심이 없네요. 그냥 깔끔하고 편하게 하고 다니는게 좋던데요.

  • 8. ㅇㅇ
    '23.12.16 2:23 PM (14.54.xxx.206)

    제 패딩은 11950원짜리예요. 그냥 막입고 돌아다니기 좋아요. ㅠㅠㅠ

  • 9. 가난에 최적화
    '23.12.16 2:27 PM (175.209.xxx.116)

    저도 그래요, 그리 몇백하는 백을 신경 쓰면서 댕기니 심신 편히 살래요

  • 10. 저는
    '23.12.16 2:31 PM (211.243.xxx.169)

    가끔 스스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멘탈이 강하지 못해서 남들보다 못하면 열등감이 크거든요

    근데 다행히 수입은 그 비교에 예민한데 소비는 둔해요

    누가 연봉이 더 높으면 부럽고 열등감 생기는데
    300짜리 코트를 입건 3천짜리 가방을 들 건 시큰둥해요.

    관심가는 건 차 뿐이라서..

  • 11.
    '23.12.17 4:36 AM (210.204.xxx.55)

    가난 최적화 원글인데요
    남편이 사라고 하면 명품가방 하나 사세요.
    제가 아는 분들 보세가방에 명품옷
    명품가방에 보세옷 믹스매치 자주 해요.
    아무도 이상하게 안 봐요

  • 12. 꿈다롱이엄마
    '23.12.24 11:08 PM (221.157.xxx.108)

    요즘같은 세태에는 자기 소비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한거 같네요. 진짜로 좋아서 사는거야 괜찮지만 남보여주기 위해서 사는 명품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309 공항면세점에서 캐리어사고 버릴수있나요 5 ㅇㅇ 2023/12/19 4,087
1532308 의성마늘 햄 핫바 건강에 안좋겠죠? 2 바다 2023/12/19 1,510
1532307 여기엔 동안에 예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15 .... 2023/12/19 3,868
1532306 나솔은 변질된거 같아요 4 이제 2023/12/19 4,313
1532305 검찰, 파바·스벅·아웃백에서 “특수활동했다” 13 비데위원장아.. 2023/12/19 3,198
1532304 남편이 맘대로산 식탁보면 울고싶어지네요 66 ㅡㅡ 2023/12/19 18,444
1532303 유투브 프리미엄 지금 재생되나요? 3 되나요 2023/12/19 864
1532302 아기 옷은 어디에서 사면 좋을까요? 9 ... 2023/12/19 1,128
1532301 유방초음파 실비보험 받으려면.. 2 질문 2023/12/19 2,389
1532300 청약통장 만들기 궁금해요 4 00 2023/12/19 1,003
1532299 일주일이 넘었는데 낫질 않아요 10 감기 2023/12/19 2,770
1532298 조민 광고주님 대박나세요^^ 18 조국이여 영.. 2023/12/19 3,829
1532297 내 마음 속 조급함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00 2023/12/19 1,366
1532296 호캉스 체질이 아닌가봐요ㅋ 19 저는요 2023/12/19 3,999
1532295 나이들어서 새로운걸 배우기 어렵다는 말이 6 ㅇㅇ 2023/12/19 2,515
1532294 묵은지 지짐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14 .. 2023/12/19 7,704
1532293 고2모의고사 몇시에 끝나나요? 1 ... 2023/12/19 837
1532292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3 ..... 2023/12/19 3,251
1532291 주식) 디에스단석 공모주 배정 되신분 있나요? 12 . . 2023/12/19 1,658
1532290 시누 올케 관계 9 ㅇㅇ 2023/12/19 3,998
1532289 내일모레 출국 면세점 화장품 추천부탁드려요 3 화알못 2023/12/19 1,187
1532288 향기없는 비누 찾습니다 9 봉봉 2023/12/19 1,604
1532287 유난히 막내를 좋아하는 부모님들 17 etyyy 2023/12/19 4,502
1532286 맘에 안드는 샴푸 처리할 방법 없을까요? 21 계륵 2023/12/19 3,524
1532285 와플기에 타이머 꼭 필요한가요~~? 2 혹시 2023/12/19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