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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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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 잘하는 시누 처신

처신 조회수 : 3,703
작성일 : 2023-12-16 11:02:42

조카가 공부 잘하고 인기도 많고 

볼 때마다 참 기특해요 

서울대 갔고 지금 군대에 있어요

가까이 살고 친해서 시누이를 잘 아는데요 

처신을 잘 해요 

먼저 나서는 성격아닌데 아이가 잘 히니 모임에 불려가요 

2/3정도 나가고, 학원 정보, 공부 방법 물어보면 다 알려줘요. 이 동네 엄마들 은근 정보 숨기는 분위기 있거든요 

애 성적 물어보면 수식어 없이 그니까 겸손도 자랑도 뉘앙스없이 딱 팩트만 말해요. 묻기 전엔 절대 입꾹이구요.

그리고 쓸데없는 말은 안하지만 유머가 있는 성격이라 

딴 얘길 재밌게 해요. 

그러다 보니 대학 붙었을 때 다들 축하해주고 분위기 좋았나보더라구요. 시누이가 식사 한 번 크게 쏘구요.

 

IP : 211.234.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6 11:11 AM (58.234.xxx.222)

    나도 그렇게 할수 있는데...
    이 자슥이 공부를 몬하네...

  • 2. 그러고보니
    '23.12.16 11:16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빈 수레가 요란하단 말이 맞더라구요.
    늘 잘 하고 못해도 회복탄력있게 살던 이들은
    그게 일상이니 꽉 차있어서
    너그러워지고 남에게 굳이 말 안 해도 허하지 않고요.

    재물이든 자식의 성공이든
    어쩌다 얻은 사람은 요란하고 그게 전부니 안달복달하고요.

  • 3. 어차피
    '23.12.16 11:57 AM (110.70.xxx.116)

    정보 알려줘도 못하는 애는 못함 공부도 재능이라 측구 코치 아무리 세계적인 코치랑 1:1과외 해도 못하는 애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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