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입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미혼 분들의 글이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일자리 목숨이 간당간당한 미혼입니다.
요즘 직장에서의 저를 표현을 하자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같다고 할까.
요즘 시대에 평생 직장이 어디있냐 하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일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니 나이에 어디 갈 데가 있는 줄 아냐
는 소리도 듣고,
박차고 나가고 싶어도 월급 보며 이 악물고 참아온 세월인데
이제 나이 들어 여기저기 눈치밥
혹시 인생계획을 세우는 분들 계신가요.
1년 안에 뭐 해야지.
5년 안에 뭐 해야한다.
10년 안에 이렇게 해야한다.
야무지게 사시는 분들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