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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세 친정엄마가 하루에 잠을 2~3시간밖에 못주무세요

.. 조회수 : 5,891
작성일 : 2023-12-14 23:53:53

얼마전까지도 낮잠을 주무셨기에  

낮밤 바뀌어서 밤에 잠을 못주무시는거라고 했는데  한달전쯤부터는 낮에는 물론 밤에도

잠을 못주무시네요

 

제가 가지고있는 졸피뎀 반알을 드렸더니

잘 주무시더니

딱 이틀 (반알씩 두번 )만 주무시고는

이젠 반알 드셔도 못주무셔요

 

갑자기 가까운 시간의 기억력도 없어지고

뒷머리가 너무 아프다고도하시고

 

뇌경색같은건 아니실까?  걱정도 되는데

노인되면 다 잠 없다고

병원은 안가시려고 해요 ㅠ

 

부모님들 다 이렇게 잠 못주무시나요?

IP : 210.96.xxx.1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과
    '23.12.14 11:56 PM (211.250.xxx.112)

    신경과 진료 어서 보셔요. 치매일까 무서워서 안가시려는거 같아요. 미리 먹어면 총기가 좋아지는 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싸게 타먹을수있다고 말씀드려보셔요.

  • 2. 윗님
    '23.12.14 11:59 PM (210.96.xxx.106)

    얼마전 신경과에서 전체 검사했어요
    다른건 괜찮은데 우울증이 심하다고 하더군요ㅠ
    쓰고보니 생각났는데 우울증 때문일까요?

  • 3. 바람소리2
    '23.12.14 11:59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신경과 검사 다 해야죠

  • 4. 바람소리2
    '23.12.15 12:03 AM (114.204.xxx.203)

    노인 우울증 많아요
    다들 약 드시고요
    규칙적으로 자고 먹고 운동하셔야해요

  • 5. 바람소리2
    '23.12.15 12:04 AM (114.204.xxx.203)

    아까 상담하는데
    불면증도 노화중 하나래요

  • 6. 그러시면
    '23.12.15 12:08 AM (211.250.xxx.112)

    수면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시고 약 처방 받으세요. 우울증도요. 그 다음으로는 변비도 곧 올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치매는 아니시지만 신경과에서 꾸준히 약처방받아 드셔요.

  • 7. 정신과상담
    '23.12.15 12:10 A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받아보세요
    같은나이 저희엄마
    잠 못주무시더니 성격이 변하고 좀 뭔가 이상해지셔서
    진료받고 약처방받아 드시더니
    잘 주무시고 성격도 정상으로 바로 돌아오더라구요.
    잠 못자는거 치매랑 깊은 관련있는거 같아요

  • 8. 졸피뎀
    '23.12.15 12:16 AM (116.41.xxx.141)

    스틸녹스 딱 4시간용이더라구요
    정형외과에서 처방해준 약 ..
    초저녁에 먹으면 2ㅡ3시에 깨서 아침까지 고통그자체 ㅠㅠ
    85살엄마 ..
    2알 먹으래도 위험하다고 절대 안먹고 ㅠ
    신경과가면 어차피 저런약이겠죠

  • 9. dd
    '23.12.15 12:17 AM (59.13.xxx.227)

    치매 아빠 입원해서 병간호 해보니
    세상에 48시간을 거의 안자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1시간도 깊이 잠들지 못하고
    섬망 상태에 거의 깨어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신경과 선생님이
    치매와 수면이 굉장이 연관성 높다고 해요
    수면제 처방 받아서라도 잘 주무시게 하셔야해요

  • 10. 치매가
    '23.12.15 12:19 AM (210.96.xxx.106)

    오면 잠을 못자는군요 ㅠ
    늦은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ㅇㅇ
    '23.12.15 12:20 AM (92.38.xxx.46) - 삭제된댓글

    엄마는 그 보다는 나이가 좀 적은데
    밤에 잘 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다가 티비 한참 보다가 다시 자고요
    노화현상인지

  • 12. 우울증이예요
    '23.12.15 12:27 AM (58.123.xxx.123)

    저희 엄마도 84세신데 3년 전부터 잠을 세시간 겨우 주무셔서 힘들어 하시고. 이곳저곳 계속 아프시길래 온갖 검사 다하고 나온 결론이 우울증 이였어요
    잠잘오는 약인지. 우울증 약인지 밤에 주무시간 전에 드시고 자면.그래도 좀 나으시다고해요 ㆍ
    꼭 정신과 얼른 모시고 가세요

  • 13. ㅜㅜ
    '23.12.15 6:20 AM (221.141.xxx.174)

    저 57세인데
    완전 제 얘기네요
    저도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 14. ㅠㅠ
    '23.12.15 7:42 AM (14.32.xxx.242)

    저 위에 두 알 드시라 했다는 분
    큰일 납니다
    울 엄마도 못주무신다고 두알 드시고 난리기 났었어요
    얼굴 만신창이 되고
    의사한테 엄청 혼났어요
    절대 안됩니다
    어르신들 잠 안온다고 너무 속 끓이지말라 하세요
    잠잠짐 그 생각만 하지.마시고 차라리.포기히고
    맘편히 다른걸 하다보면 주무십니다
    불면에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게 기징 큰 문제더라고요

  • 15. 노화
    '23.12.15 8:09 AM (211.33.xxx.49)

    불면증입니다.
    그게 또 습관이 되니 그닥 힘들어하지 않으세요.
    수면제 의존하니 점점 강도가 세지고
    결국 졸피뎀 부작용으로 어지럽다하시다 넘어지셔 고관절이 부러지셨어요.
    그이후로 수면제 딱 끊으시고 잠안오면 tv보시거나 핸드폰보시고 그러다 한두시간 잠깐 주무시기도 하시며 지내고 계세요.
    아프실때 옆에서 지켜보니 잠깐 잠깐 코골며 자주 주무시는데
    본인은 한잠도 못잤다며...
    여튼 수면제 의존하지 않으셨음 해요.
    특히 80 넘으셨다면~!!!

  • 16. 댓글들
    '23.12.15 9:43 AM (210.96.xxx.106)

    넘 감사합니다
    늙는다는건 정말 여러모로 힘들고 슬픈일같아요
    예전엔 왜 저렇게 같은말 계속 하시지?
    왜 저리 느리지? 왜 저리 맨날 아프다고 앓는소리 하시지? 했는데 저도 나이들면서 몸과 마음이 하루가
    다르니 입찬소리 안하기로 했어요 ㅠ
    82님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7. ...
    '23.12.15 8:25 PM (223.39.xxx.45)

    70세 저희 엄마도 몇달을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어요. 아빠 아프시면서부터인거같은데.
    초저녁 7시쯤에 졸려서 자다가 새벽 2시쯤 깨서는 그이후로는 아예 못 자는..

    네이버에 꿀잠오일 이라고 치면 나오는거있는데 이거 한번 써보세요. 댓글이 꼭 광고같은데 광고는 아니고요

    엄마한테 마그네슘 비타민d 수면유도제. 타트체리. 테아닌. 기타등등 다 사드려봤는데 하나도 효과없고 그나마 좀 주무시게된게 꿀잠오일이었어요 .

  • 18. ..
    '23.12.15 9:02 PM (39.115.xxx.132)

    저희 엄마가 그렇게 잠못자서 고생하다가
    치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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