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정도 된 친목 모임이 있어요
멤버들이 딱히 모나지않고 ,
자주 만나는건 아니니
지금까지는 자잘한 불쾌감은 있었어도
큰소리 나지않고 그럭저럭 잘 만나왔어요.
멤버중 한명이 가끔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약속시간과 장소등을 본인위주로만 할려는...)
다들 왠만해서 맞춰주고 그래왔어요.
근데 이멤버는 우리끼리 내적 친밀감을 느끼는 대화를 많이 하면서도 늘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면 그 멤버에게 엄청 공을 들이며 친한척하고 따로 친분을 쌓고 연락하고 하더라구요. 그럴수 있지 생각하며 그동안은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멤버는 그게 뭐 대단한 비밀이라고 우리랑 대화중 그사람 얘기가 나와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자기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다는것도 우린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다 알고 있는데 우리에게 철저히 비밀로 합니다.
이게 반복되면서 기존 멤버인 우리를 어느순간 자기 필요할때만 이용하고 무례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제가 그 멤버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은 상황이예요.
그멤버가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걸 질투하는게 아니라 여기 모임에서 겉으로는 친한척하면서 왜 그걸 굳이 우리에게 비밀로 하고 혼자만 알고 지낼려고 하는지 그게 궁금해서요.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몇년동안 저런 모습을 계속 보아오다보니 저런 사람이 다 있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우리가 그멤버가 다른 사람하고 비밀리에 만나게되는걸 알게 된것도 다른 모임 사람이 그 멤버가 다른 모임 멤버와 따로 만나며 별말 다한다고 저희에게 저사람 앞에서 말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언지를 주더라구요.비밀리에 자기만 따로 사람 막 사길려고 하는건 대체 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