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받은 과일 중에 짓무른 게 있어서 사진 찍어서 문의게시판에 교환 요청했더니 장문의 답글이 달렸는데 불편할 정도로 잘못을 비네요 ㅎㅎ
그냥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빠르게 조치하겠다, 앞으로 검수에 더 신경쓰겠다 해도 충분할 것을...
본인들이 미흡했고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되어 죄송하고 부족함이 많고 고개숙여 사과하고 최선을 다하겠고 이런 글로 겪으신 불편이 다 해소되지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저희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겠고...구구절절 구구절절
상대의 실수로 발을 밟혔는데 상대가 머리 풀어헤치고 석고대죄하는 느낌이네요. 적당히 담백해도 될 것을. 이러는 이유가 있겠죠? 나만 불편한가...ㅎ
안 하면 난리치는 부류들이 있으니 그러겠죠.
너무 그렇게 오바스럽게 나오면 오히려 진정성 없게 느껴지잖아요
영혼없는....
저 같아도 싫겠어요
자세히 읽어본적 없는데..그냥 자동메일이니 석고대죄 느낌으로 더 태클안걸게 하는거겠죠
AI선생님이 사과 메뉴얼 단계별로 문구 써주지 않을까요?
제 생각도 진상 사전 차단 조치로 오버하는 것 같은데
너무 심하게 그러니 오히려 반감이 드는 것도 있어요
조금만 절제해도 괜찮겠다 싶어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물품이 원래 터져서 박스에 새어나왔는데
당일 아침 사용할거라 불만 후기만 올리고 사용했는데
그 물품 환불처리해줬더라구요.
이런 환불 정책은 잘되어있는데 실제 사과글만큼 개선되는 건 잘 못봤어요.
대표적으로 냉동식품 배송....하아.
전 어지간하면 냉동식품은 안사요...
오히려 초기에 과잉 포장으로 욕먹을 때가 훨씬 안심하고 주문했었는데.
컬리에서 라라스윗 모나카 아이스크림 주문했다가 세번이나 다 녹아왔습니다. 그때마다 게시판에 사진 올리고 환불 받았는데 안 고쳐집니다. 이제 냉동식품은 컬리 사용 절대 안 합니다. 저렇게 사과만 잘하면 뭔 소용….ㅠㅠ
저도 최근에 냉동식품때문에 속상한 경험이 있어요.
컬리 배송 시간까지 잠을 못자기때문에 받자마자 바로
정리를 하는 편이거든요.
냉동국류를 그렇게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실제
사용을 위해 냉장고로 옮겨 해동을 했는데 밀폐가 잘
안되어서 냉장고에 국물이 다 흘러서 ... ㅠㅠ
문제는 이게 두번째예요
컬리측 잘못이 아닌 것 같이 협력업체에 공지를 해달라고
일대일 게시판헤 조용히 의견제시만 하고 말았는데
이번엔 이 국물이 얼음 얼리는 칸 사이까지 들어가
청소도 안되니 너무 속상해서 이걸 어쩔까 고민 중입니다
사람 많니 상대하는 업종에 근무합니다
무슨 말씀들인지 압니다
보통 일반 분들이라면 원글님이하 댓글단분들처럼 그런 생각이시겠지만
정말 정말 일부 진짜 일부 진상들은 상상초월입니다.
그래서 저런 오버액션을 취하는 걸꺼에요
마켓컬리 사과문은 너무 거창하고 몸둘바 모르겠는데 막상 처리 과정은 그렇지 않다는..
늦으면 아주 천하의 몹쓸사람이라는 듯 문자와요
이렇게 늦게 된게 비참하다는 둥. 아무리 애써도 출고가 늦어서 어쩌고.ㆍ ㆍ 처음엔 놀라서 왜이렇게까지? 했는데. 저장된 문구인지 늦을만 하면 비참하다고 문자하더라고요 ㆍㅋ 고객 입 막는 방법인가봐요
마켓켈리 구매자들이 어떤 나이대의 어떤 성별인지 보시면 좀 씁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