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12.11 12:20 AM
(182.220.xxx.5)
초등학생을 컨트롤 못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중학생 때는 어쩌시려고요?
남자아이들은 중학생 때 제대로 사춘기 옵니다.
2. 마음
'23.12.11 12:22 AM
(222.239.xxx.120)
얼마나 힘드세요..그나이 남아 안봐도 뻔하죠..
투명인간 시키고 싶은 맘 충분히 이해해요.
조카를 사춘기에 델꼬 있었던 적이 있어요.
정말 이루 말할 수없죠.
하지만 호르몬의 장난일뿐 . 좀 있으면 나아져요.
딸도 마찬가지지요.
그래도 투명인간 취급은 하지 마세요.자존심 건드릴 수 있어요.
최대한 져주는 척하며 힘든게 뭔지 관찰해보세요.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그 시기 금방지나가는데 그때 남은 상처 평생가요.
상처 안남게 해주세요~
3. aa
'23.12.11 12:23 AM
(58.231.xxx.212)
첫댓글 다는 사람은 저런 아이 안키워보니 저런 댓글을 다는거.
저런 아이는 아주 아기때부터 힘든 아이였을걸요.
순둥하고 예민하지 않고 알아서 잘하는 아이 키워본 사람은 모르죠.
원글님 애 기질도 문제가 있을수 있고. 님과 합이 안맞을수도 있어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도 힘든 아이 키워서 그 맘 알아요.
전 우울증까지 왔고. 같이 있음 심장이 두근거려요
4. ..
'23.12.11 12:27 AM
(1.241.xxx.7)
아기때부터 힘든 아이였어요 근데 갈수록 더 힘들어져요 중학생되면 저와 아이의 관계가 끝나버리지 않을까, 내가 정말 아이를 미워하게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저도 아이때문에 우울증이 와서 우울증 약 복용중입니다
5. 부모
'23.12.11 12:31 AM
(39.122.xxx.3)
힘들고 예민한 아이 부모마저 버리면 어쩌나요
저도 아들둘 연년생
심한 사춘기 와서 너무나 힘들게 했던 첫째
사춘기사 뭔지도 모르게 지나간 둘째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그시기 아이랑 기싸움하고 혼내고 싸웠던거 후회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신도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아이를 다스치기만하고 못난점만 보고 서로 감정싸움하고..ㅠㅠ
좀 너그럽게 받아줄수도 있었고 모른척 좀 무심하게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아이가 미워 하나하나 다 나쁘게 보고 좋게 안봤어요 지금 대2인데 언제 그랬나 예전의 이쁜아이로 돌아왔어요
6. 그냥
'23.12.11 12:31 AM
(220.117.xxx.61)
기대치 버리시고 밥주고
다녀왔어? 그정도 하세요
아침엔 자게 두고요
편히 지내세요
7. …
'23.12.11 12:34 AM
(123.213.xxx.157)
아이가 몇학년일까요?
저도 초등3학년 남아 키우는데 말 안들어요.
똑같은말을 계속 반복하게하니 지치네요.
울아들은 예민하기도 해서 어떻게 키우는게 맞는지 어렵네요
8. ..
'23.12.11 12:4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딸이요
제가 죽을거 같아서
밥 빨래 나머지 필요한 의무적 대화만 했어요. 6개월정도
그런데 엄마에게 손찌검하는건
아주 강하게 버르장머리 고쳐야지 않을까요. 어디 엄마를...
저도 아이 20대인데 예쁜 아이로 돌아왔어요
9. ....
'23.12.11 12:47 AM
(110.13.xxx.200)
손지검에 욕도 한다구요?
그건 말이 안되는데요
사준기가 부모에게 막나가도 된다는게 아닌데요.
아들은 아빠가 좀 엄하게 해야 컨트롤이 되요
남편하고 상의해서 고쳐나가세요.
저희집도 둘째가 좀 이기적인데다 버릇도 없는 스탈인데
아빠가 엄하고 엄마 힘들게 하면 혼나서 아빠눈치보면서 저한테 함부로 못해요.
10. ...
'23.12.11 12:48 AM
(58.234.xxx.21)
초등학생도 콘트롤 못하냐 이런 얘기 내가 그 아이 키워 본거 아니면 쉽게 말하면 안돼요
세상 아이들이 다 내아이랑 같고 내아이 대하는것처럼 하면 다 내 아이 처럼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하는거 착각이에요
저희 애들 첫째는 계속 순한 편이고 둘째는 중고딩 때부터 힘들게 했는데
초딩때부터 힘든애들은 힘들어요
아는 엄마는 본인 아이들이 약간 장애가 있어 둘서다 스무살 넘었지만 무조건 엄마말에 복종해요
다른 엄마들이 자식 얘기로 힘들어하면 왜 컨트롤 못하냐고 한심해 하더라구요
내아이가 세상 모든 아이의 표준이 아니고 내아이한테 통한다고 모든 아이들한테 통하는거 아니에요
저도 아이때문에 힘들어 우울증 오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 적 있어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냥 남의 아이라 생각하고 좀 무심해 지세요
감정적으로 거리두고요 필요한 말만 하세요
11. 죄송하나
'23.12.11 1:15 AM
(106.102.xxx.221)
싹수가 좀 엄마 때리려하고 욕하는거 기본이라
변하지 않는다 생각되요.
장기전으로 뒤로 물러나 남에 집 아이다
심부름 온 아이다 생각하고 바른인도하려
시도하지 마세요. 계속해 슬퍼질 겁니다.
죽고 싶어진다는 말에 맘 안좋지만 아빠를
닮았든 조상님 중 누군가 입 더러운 DNA
받아 나온거니 그냥 포기하세요.
폭력성도 좀 보이는데 스스로 잘못되었구나
깨달아야 어른되서 조심 할 수도 있는거고
분노조절장애 극복하는 쉽고 재밌게 나온 책자류
방 바닥에 좀 깔아둬보시든 큰 기대는 말구요.
그런 애들 중 만화책도 좋아할거 같아요.
12. ...
'23.12.11 1:37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사춘기라고
부모를 때리거나
부모에게 욕하진 않아요
아이가 아주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네요
13. 바꾸
'23.12.11 2:41 AM
(125.240.xxx.204)
바꾸려고 하거나 충고하지 마시고
엄마에게 무례하게 선 넘는 것만 차단하고
밥..잠..챙겨주고 놔두세요.
14. 평온
'23.12.11 2:59 AM
(49.173.xxx.104)
일단 아이와 내 인생은 별개다 명심하고 내 인생에 집중하는게 좋아요. 애한테 휘둘리기 쉬운데 그러면 더 우울해져요.
내 인생을 좋은 걸로 채워요. 영양제랑 영양가많은 음식 챙겨먹고 운동하고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가능하면 돈도 좀 벌고 취미생활도 하고요.
아이가 zr해도 내 마음은 나의 것이고 내 마음 내 감정은 내가 결정하는 거라고 다잡을 힘을 키워요.
엄마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힘들다고 느낄수록 애가 엄마 어려워해요.
애한테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기본적으로 꼭 해야하는 의무만 안하면 담담하게 몇번이고 말해주고 한 3년간은 내 인생에 집중해보겠다 마음먹고 해보세요. 나쁜일하는것도 아니고 건강돌보고 공부하고 봉사하겠다는데 뭐 어떠냐고 가족들에게도 당당하게 하세요.
15. ?????
'23.12.11 3:47 AM
(112.104.xxx.134)
아빠 이야기가 없네요
사춘기 남자는 아버지가 담당하는 게 더 효과가 있을텐데요
16. ㅇㅇ
'23.12.11 4:37 AM
(96.55.xxx.141)
혼낸다는게 말로 어쩌구저쩌구 구구절절 잔소리하는 타입은 아니신지... 그것도 힘없고 강단없는 느낌으로요. 그리고 한부모가정은 아니신지요.....
이미 아이에게는 엄마가 자기보다 아래네요.
서열정리가 잘못되었어요. 어쩌다보니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끌려다니신듯
단호하게 아닌건 아니라고 하고 이제 끌려다니지 마세요.
딱 밥만 챙기세요. 자식부모도 밀당이 있어서 윗분 말처럼 영향력이 줄어든다싶으면 조금 달라집니다
17. 얼마나 힘들
'23.12.11 4:38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아기때부터 정말 정말 어렵고 힘든 애가 있어요.
우리집에도... ㅠ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궁합이 맞는 건지
유난히도 얘는 아기때부터 속마음이 저한테 잘 보였어요.
사랑도 관심도 폭포처럼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천성....
잠시의 무관심도 참을 수 없어서 꾸중이라도 들어야 만족하는
엄마 생체에너지 진공흡입기 같은 아이.
엄한 훈육과 밀착형 애정공세, 적당한 거리두기등을
시시각각 바꿔가면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애한테 맞춰가며 애를 키워오고있어요.
그래서인지 어떤지 지금까지는 엄마 껌딱지로 붙어있는데
저는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얘한테 하루종일 시달리고나면 이 닦을 힘도 없이 기절하듯 쓰러져요.
그래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는 게 얘는 자칫 잘못 키우면
끝없이 사고칠 아이라는 게 보여서....
어제는 남편한테 새장가 가거든 잘 살라고 농담반 진담반... 정말 죽을 것 같네요.
18. 얼마나 힘들지
'23.12.11 4:38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아기때부터 정말 정말 어렵고 힘든 애가 있어요.
우리집에도... ㅠ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궁합이 맞는 건지
유난히도 얘는 아기때부터 속마음이 저한테 잘 보였어요.
사랑도 관심도 폭포처럼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천성....
잠시의 무관심도 참을 수 없어서 꾸중이라도 들어야 만족하는
엄마 생체에너지 진공흡입기 같은 아이.
엄한 훈육과 밀착형 애정공세, 적당한 거리두기등을
시시각각 바꿔가면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애한테 맞춰가며 애를 키워오고있어요.
그래서인지 어떤지 지금까지는 엄마 껌딱지로 붙어있는데
저는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얘한테 하루종일 시달리고나면 이 닦을 힘도 없이 기절하듯 쓰러져요.
그래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는 게 얘는 자칫 잘못 키우면
끝없이 사고칠 아이라는 게 보여서....
어제는 남편한테 새장가 가거든 잘 살라고 농담반 진담반... 정말 죽을 것 같네요.
19. 단단히
'23.12.11 8:24 AM
(122.36.xxx.22)
때리거나 욕...
밤을 새는 한이 있어도 끝장을 봅니다.
한동안 원수 보듯 지내다
결국 지가 아쉬우니 수그리고 들어와요.
그 버릇은 초장에 고쳐놔야
사춘기라도 선넘지 않게 지나갑니다.
20. ㅇㅇ
'23.12.11 8:30 AM
(39.117.xxx.171)
저는 중딩 남자애 키우는데요 원글님이 애를 어떻게 대하는지 써보세요
애 말투나 대하는건 부모영향 안받을수 없어요
저희애도 게임하지 말라거나 공부하라 그러면 못되게 대꾸할때 있는데 제가 가끔 그렇게 말하는걸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21. ㅇㅇ
'23.12.11 10:28 AM
(211.234.xxx.96)
이미 엄마를 밑으로 보고 있구요
욕을 한다는 건 훈육하긴 늦었습니다
공부 놓으시구요
49.173님 조언이 정답입니다
밥 맛있게 해주고 엄마는 열심히 사시고
아이에게 화내거나 충고조로 말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너도 뭐 먹고 살지는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혹시 말통하면 좋아하는 운동 주5일만 다녀오라고 하세요 몸은 튼튼해야 나중에 뭐라도 하죠
대화 힘드실텐데 밥차려놓고 도서관가서 잘 때 들어오세요
무표정 짓고 집에 있어봤자 엄마만 힘듭니다
도서관가서 늦게 오세요
22. ㅇㅇ
'23.12.11 10:30 AM
(211.234.xxx.48)
아 힘들어도 아침에는 깨워서 보내주세요
학교까지 안가면 님 지옥입니다
저녁에 내리 놀게해주면서 밤에 12시에는 잠자는거 잘 타협해보세요
23. ..
'23.12.11 1:1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초등이면 아직은 엄마가 포기하긴 일러요
운동을 집중적으로 시켜보고 심리 상담도 받아보면 어떨까요?
아들이면 아빠 역할도 크니 나눠서 양육해 보고요
부모가 기대치를 내려놓고 몸과 맘이 건강한거에 만족하고...
그러다 철나서 잘하는게 생기면 지원격려해주며 사랑으로 키우면 돌아오는걸 많이봐서.
24. 에효
'23.12.12 1:01 PM
(175.195.xxx.40)
저도 비슷한데 그냥 일찍 재우고 운동 많이 시켜요. 키라도 크라고.
나름 공부도 좀 했는데 이제 숙제하라 잔소리해도 듣지도 않고 자꾸 핸드폰 보려고해서
차라리 일찍 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