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약품 맛이 나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고 아이도 못먹겠다고 하네요. 심지어 저는 지금 혀도 좀 얼얼해요. 굽기 전에 물로 대충 닦았는데 그래도 넘 심한 것 같아요. 심지어 ㅊㄹㅁㅇ에서 오늘 바로 구입한 무농약 고구마예요. 혹시 출하 전에 표면에 화학약품 처리 하기도 하나요? 맛있게 생겼다고 두 봉지나 샀는데 우리 동네 지점장님 너무 착하고 좋으셔서 반품하러도 못가겠어요. 고구마 출하 전에 화학 약품 처리 하는 경우가 있는게 맞으면 본사에 전화해서 항의 해보려구요... 얼마전 방울 토마토도 무농약이라고 두 팩 묶음 샀는데 칼슘 파우더 뿌려 세척하니 다른 데서 구매한것 보다 끈적한 노란 기름띠 더 나오구요. 요새 식재료 비싸져도 가족들한테 좋은 것 먹이겠다고 굳이 무농약 유기농 이런거 붙은 농산물 찾아 먹이는데 완전 황당합니다. 고구마에서 화학약품맛 나는 건 또 처음이네요. 아이는 플라스틱맛이라고 표현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 구웠는데
고구마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23-12-08 22:49:53
IP : 39.7.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록ㅁㅇ
'23.12.8 11:05 PM (183.102.xxx.152)아무리 지점장님과 친해도 반품할건 해야죠
찐고구마 들고 가셔서 맛보게 하시고 잘 말씀하세요.
그분이 농사지은 것도 아니고
냄새 나는게 그분 잘못도 아니잖아요.
초록ㅁㅇ도 그런 일은 알아야죠.
본사 차원에서 진상조사도 해야하지 않을까요?2. 요즘
'23.12.8 11:43 PM (220.117.xxx.61)작은 고구마만 팔려서
성장막는 약을 쳐 키운대요
약 안치면 고구마는 울퉁불퉁 크게 자라죠.3. 반품하러
'23.12.9 6:05 AM (210.204.xxx.55)가서 좋게 말하시면 돼요.
웬만하면 그냥 먹겠는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져왔다고 하면 됩니다. 마트 입장에서도
상태 안 좋은 농작물 계속 팔다가 나중에 장사 망치는 것보다는 미리 조치하는 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