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4·10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은 6곳 정도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6곳 모두 여당 텃밭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속한 지역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서울 판세가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경합 우세 지역 등을 고려할 때 지난 총선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미래통합당 시절인 2020년 4·15 총선에서 참패할 당시 서울 49석 가운데 8석을 얻었다. 8석 중 강북 지역은 용산이 유일했고, 나머지 7곳이 강남 3구였다.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인사들과 총선기획단 위원들은 최근 해당 보고서를 열람했지만, 보안 등을 이유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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