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길고양이는 어디로 사라지는걸까요..

고양이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23-12-07 22:35:32

아픈 길아이가 사라진지 벌써 삼 일째입니다.
그냥아픈게 아니라 한달째 밥을 먹는둥 마는둥...
며칠전까지는 약 안 탄 츄르도 거부하고 물 만 마시더라구요. 
길아이들은 밥엄마 눈에 안 띄는 곳에서 죽는걸까요
왜일까요

죽더라도 내가 마무리해 줄 수 있음 좋으련만..

마음이 안 좋네요...

IP : 112.173.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숨어요
    '23.12.7 10:36 PM (220.117.xxx.61)

    아프면 천적에게 공격당할까봐
    숨는대요.
    집 고양이도 그래서 아픈걸 숨겨
    막바지에 알게 된대요. ㅠ

  • 2. ..
    '23.12.7 10:38 PM (218.236.xxx.239)

    중성화 수술 시켜주니..진짜 3일을 안보이더라구요. 어디 숨어있었나봐요ㅠㅠ

  • 3. 아마도요
    '23.12.7 10:41 PM (211.206.xxx.130)

    너무 가여운 길 위의 생명들이죠 ㅜㅜ

  • 4. ㅠㅠ
    '23.12.7 10:51 PM (112.173.xxx.236)

    마음이 미어지네요...

  • 5. ---
    '23.12.7 10:55 PM (211.209.xxx.130)

    사라지고 안오더라구요...

  • 6. . .
    '23.12.7 11:00 PM (210.97.xxx.59)

    저도 몇해전 가끔 보이면 따라오고해서 밥주고 닭고기도 삶아주던 어미고양이(세끼는 지금도 보임)가 있었는데 밥주는데 어느순간 소화를 못시키고 토하더라구요.. 동네사람들이 잘 챙겨줘서 거의 십년을 길냥이로 살았던아이인데 어느때부턴가 소화못하고 토하고 힘들어보이더니 슬슬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완전히 사라져버렸어요. 고된 길냥이 삶.. 잘갔기를 빌었어요ㅜㅜ 안보이고 몇달 생각이 나더라구요 자식인 고양이는 여전히 동네에서 잘 살고 있어요.

  • 7. ..
    '23.12.7 11:05 PM (210.97.xxx.59)

    길냥이 수명이 2년이라는데 거의 십년은 살았으니.. 그래도 고된 삶에서 챙겨주시는 따뜻한 손길은 느껴봤을테니 완전 외롭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수년전 워낙 추웠던 겨울 사라져서 너무 안타까웠지만 좋은곳갔을거라 생각합니다ㅜㅜ

  • 8. 령역
    '23.12.7 11:38 PM (220.117.xxx.61)

    고양이는 영역을 옮겨 살아요
    더 좋은곳에 가서 잘 지낼거에요^^

  • 9. 집고양이도
    '23.12.8 12:01 AM (108.41.xxx.17)

    외국처럼 고양이 출입문 달아서 집에 들락날락하는 경우에는 아프고 죽을 때 즈음에는 어디론가 사라져요.

  • 10. 길냥이 수명
    '23.12.8 4:16 AM (175.213.xxx.18)

    길냥이 수명이 2년 정도 인가봐요 놀랐아요ㅜ

  • 11. 찾지도
    '23.12.8 8:05 AM (180.68.xxx.158)

    못하는곳 어딘가에서
    나름의 존엄사를 한거라고 믿어요.
    어릴때
    마당냥 쥐약 먹고 쓰러져,
    병원 가서 수액 맞춰 데려왔더니,
    겨우 일어나서 집 나사는거 잡으렸더니,
    엄마가 그러지말라고,
    자기 죽을 자리 찾아사는거라고…
    울면서 보내주고,
    시신이라도 묻어주려고,
    친구하고 둘이 온동네를 방과후마다 뒤지고 다졌어요.
    결국 못 찾았고,
    그냥 하늘나라 간걸로…
    로드킬 당한 아이들 말고는 의외로 시체를 보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584 쿠팡 알바좀 알려주세요 4 감사 2023/12/08 1,773
1533583 전국 수능 1등이 의대나 가고 나라가 참 걱정되지 않나요? 26 의대쏠림 2023/12/08 3,674
1533582 내성적이고 말없으면 리더쉽이 없어보이나요 5 안개꽃 2023/12/08 1,191
1533581 강미정씨...고발장에 '김앤장 변호사'도 공범적시 4 마약과의 전.. 2023/12/08 2,209
1533580 남편이 매일 술먹고 애주가 분들 4 2023/12/08 1,655
1533579 최악의 패키지여행 멤버 11 ㅇㅇ 2023/12/08 6,082
1533578 저의 패키지 여행 멤버들 1 반전 2023/12/08 3,192
1533577 국힘, 서울 49석 중 우세 6곳뿐…당 내부에선 알고도 쉬쉬 15 ... 2023/12/08 1,864
1533576 지금 기온이 15도 인데 7 ㅇㅇ 2023/12/08 2,902
1533575 17기 광수는 왜 옥순을 최종 선택안했을까요? 25 나솔 2023/12/08 5,307
1533574 급) 대졸신입 연봉 문의 30 .. 2023/12/08 3,073
1533573 모임 밥값 38 조언 2023/12/08 5,721
1533572 혹시 인산 쑥뜸 떠보신 분 계실까요. 2 나니노니 2023/12/08 591
1533571 고등졸업예정 아들 택배 상하차알바 후기 23 .... 2023/12/08 5,176
1533570 토평동이나 구리쪽 가족모임할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4 미미 2023/12/08 709
1533569 투썸 케잌중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11 케잌 2023/12/08 3,480
1533568 공동명의로 집 매수시 주소이전 3 와사비 2023/12/08 588
1533567 해수부장관 후보 폭력전과 & 음주운전 ㅡ 한장관 변명 기.. 11 무능 무능 2023/12/08 1,252
1533566 한국 근현대사 시대별 영화 목록이 이제 완성 3 뱃살러 2023/12/08 571
1533565 아파트값은 지금이 최고일까요? 13 봄99 2023/12/08 3,275
1533564 펌] "예산·인력 없다"…절반 넘게 폐쇄되는 .. 22 ... 2023/12/08 2,935
1533563 "더는 못 버텨" 영끌족의 최후…아파트 경매 .. 8 ... 2023/12/08 5,360
1533562 가을라떼 5 2023/12/08 1,066
1533561 실손보험 통원 20이라 함은? 2 궁금 2023/12/08 852
1533560 윤석열 6월에 사교육시장 털고 살림살이 좀 나아졌나요? 2 수능망 2023/12/08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