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패키지 여행 멤버들

반전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3-12-08 12:28:59

딱 1번 패키지 를 방콕 파타야로 갔었는데

팀원이

저의 가족과 두 커플이었어요.

 

알고보니 자매가 남친?남편? 들과 함께 여행왔는데 남자분들 인상이 장난아니고 한덩치 하는데 고야드 파우치에 험악해보여서 내심 긴장했었죠. 여자분들도 그닥 차분한 분위기는 아니어서 어쩌나 했는데

 

반전인게 여행 내내 이 분들 얼마나 조분조분하게 말 하고  요조숙녀들에  남자분들도 점잖고 심지어 수줍어하고  매너가 엄청 좋았어요. 전주 분들이었는데 전주 이미지가 좋아 질 정도였어요.

이분들과 기념 사진도 찍었었는데..

 

오히려 말많고 질문많은 남편 쉴 새 없는 질문으로 가이드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빌런으로 등극했었구요.

 

동남아 패키지는 가성비 좋은거 사실인 듯 해요. 3박4일에 먹고 자고 비행기까지 다 커버되고 얼마 안냈어요.

 

아래 최악의 패키지 보고 

생각나서 올렸어요.

 

 

 

IP : 218.239.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도
    '23.12.8 12:53 PM (180.224.xxx.118)

    중국여행때 60대 후반 할비들 땜에 엄청 웃겼어요 처음 공항에선 뜨악했는데 초등동창 4명이 남자들끼리 온건데 어찌나 유머러스하고 잼있던지 배꼽 빠지는줄~남자들이 그렇게 잼있게 노는줄 첨 알았어요..ㅋㅋ 노인들에 대한 선입견을 깨주는분들 이었어요 덕분에 모두 즐겁게 보내고 귀국때 감사했다고 인사까지 했네요

  • 2. 계림
    '23.12.8 1:33 PM (175.195.xxx.176) - 삭제된댓글

    최악의 패키지 원글자예요^^;;

    매너

    한국 도착 시간이 새벽 5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우리 비행기말고 여행객들이 거의 없었어요
    비행기 내린 후 자동입국 심사하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그 진상들중 한명이 라인 따라 걷다가 자기 일행 한명을 발견하고는 그 둘이 같이 라인 테잎
    걷어 올려 들어가려다가 출입국 도우미 분께 딱 걸려 제지 당했어요

    그 진상들 전남 광주

    저는 평생 지역색에 대한 감정 모르고 살았던 서울사람

    처음으로 사투리에 대한 혐오의 감정 생겼어요

    지역 얘기 안할려다가 전주 이야기 있길래..

    광주의 모든 분들이 다 저렇지는 안겠지요
    다른 패키지에서 만나본 여행객들
    서로 다른 도시의 사람들 각자의 예의와 배려 장착하고서 여행하시는 분들 대부분이예요

  • 3. ㅇㅇ
    '23.12.8 2:29 P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

    스페인 패키지를 비즈니스타고 가는 최상급으로 갔어요
    인원도 딱 13명
    대부분 중년 부부 커플들
    저는 혼자갔고 일행중 혼자온 여자분 있어서 같이 잘다녔는데
    방은 각자 썼어요
    다들 점잖고 인원이 소규모니까 바로 친해지고 좋았어요
    비싼 패키지는 다르구나 싶었죠
    재미있는점이 남편들이 부인들 한테 꼼짝 못하고 거의 부인들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양새였던거
    돈많고 능력도 있는 남편들인데 말이죠
    일행중 한분은 혼자온 저를 부러워하고 저희랑 다니고 싶어했어요
    남편이 귀찮아죽겠다고 어디나 꼭 따라다니려고 한다면서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970 츙주 잘 아시는 분들요 1 무작정 왔어.. 2023/12/09 759
1533969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이 다 없어졌어요ㅜㅜ 5 ㅇㅇ 2023/12/09 2,867
1533968 세상은 자기애 넘치고 정신승리 하는 자가 윈 이에요. 5 2023/12/09 1,685
1533967 4학년 여아 팔을 잡았다고 불쾌하다는 소리를 들었대요 28 초1남아 2023/12/09 5,379
1533966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1 우리말 2023/12/09 1,257
1533965 연기파로 알려져있는데 연기못하는 노년 배우 누구 떠오르시나요 31 00 2023/12/09 6,124
1533964 윤석열 미쳤네요 2 ㅡ 네덜란드 순방 11 엥? 2023/12/09 6,402
1533963 서울의봄 미스캐스팅 같아요. 25 느낌 2023/12/09 6,657
1533962 남편 쩝쩝거리는 소리 19 dma 2023/12/09 3,238
1533961 70대 중반 엄마 얼굴 성형 의미 있을까요 19 .. 2023/12/09 5,178
1533960 농협 가계부 파는 사람들 때문에 12 양심 2023/12/09 4,072
1533959 한살림 찐템 공유 부탁드립니다 5 .. 2023/12/09 2,467
1533958 미용실 예약했는데 나가기 귀찮... 3 ... 2023/12/09 1,712
1533957 좋은 옷이 많은데 입고 갈데가 별로 없어요 21 아깝다 2023/12/09 6,494
1533956 과도한 칭찬 6 칭찬 2023/12/09 1,942
1533955 피부과 시술중 뭘해야할지.... 2 믹스커피 2023/12/09 1,786
1533954 본인은 몽클입고 명품드는데 9 근데 2023/12/09 6,187
1533953 저는 우영우로 박은빈을 처음 알았어요 11 0011 2023/12/09 2,057
1533952 흙소파 단점 6 ㅇㄹ 2023/12/09 2,203
1533951 똥꿈 꿨으면 복권 한번 사볼까요. 6 .. 2023/12/09 1,099
1533950 넷플릭스 영화 고립과 공포 속에 빠진 인간 군상극(스포) 3 펌-넷플릭스.. 2023/12/09 2,459
1533949 당근 나갔다 기막힌 말을 들었어요. 44 파란하늘 2023/12/09 25,500
1533948 택시기사 자랑질 진짜… 9 2023/12/09 5,326
1533947 제주 맛집(현지인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1 제주 2023/12/09 1,054
1533946 욕실 수납장 셀프교체 2 셀프 2023/12/09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