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감정받이 쓰레기통..

조회수 : 4,018
작성일 : 2023-12-05 19:19:18

딸이 뭔가 모자란가봐요.

지가 계속 이상한 선택들을 하고, 결정해야하는것들을 미루고, 당연히 해야하는것들을 안해놓고....막판에 몰려서 힘들다고 하소연을 해요. 우울하다고 죽을것같다고 해요.

 

첨엔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하고 들어주고 방법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줬는데...

이젠 아이 얼굴보는것도 목소리 듣는것도 넘 끔찍해요. 지가 알아서 한다고 해놓고 일아서 하는것도 없이 핑계만 대고 하소연만 하고 뭐라한소리하면 화를 내니...전화만 받아도 속이 답답해져요.

 

다행히 이번학기부터 독립해서 나가사는데..시험기간되니 또 시작이예요. 진작에 하면될걸 왜 계획세워서 안하고 그 부담을 끝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나자빠지는지...

 

진짜....자식이지만 전화 차단해버리고 싶어요. 이 아이의 말을 평점심을 가지고 들어줄 능력이 저에게 없나봐요

 

IP : 211.248.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5 7:23 PM (61.253.xxx.240)

    무기력증에 빠진 adhd 아닐지요..

  • 2. 엄마가
    '23.12.5 7:31 PM (211.234.xxx.46) - 삭제된댓글

    포기하시면 우울증이 심해져요
    보통 저러다가 발병합니다.
    우울증이 걸리면 최악의 선택을 한다고 들었어요
    머리가 정상이 아니라서요.

  • 3. 이건
    '23.12.5 7:40 PM (211.248.xxx.147)

    제가 먼저 죽겠어요

  • 4. 음..
    '23.12.5 8:38 PM (61.254.xxx.88)

    병원에 가봐야할것같아요.
    우울 무기력 adhd맞을것같아요.
    중고등학생때는 어땠나요?

  • 5. 착실하고
    '23.12.5 8:53 PM (211.248.xxx.147)

    착실하게 학교다니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범생이요. 대학도 상위권대학진학했고 대학와서 부터 갈피를 못잡고 적응도 못하고 이러네요. 사춘기가 지금 온걸까요..

  • 6. ㅡㅡ
    '23.12.5 9:17 PM (222.109.xxx.156)

    울 딸이랑 비슷해요
    저도 좀 피하고 있습니다
    저도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피하거나
    거리를 둡니다

  • 7. 짜짜로닝
    '23.12.5 10:02 PM (172.226.xxx.45)

    무선이어폰 하나 사서 하소연 들으면서 집안일 하세요.
    너무 공감해주지 마시고요.
    감정을 너무 싣지 마세요. 그것도 습관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778 정신건강의학과 초진이 많이 비싼가요? 11 ㅇㅇ 2023/12/13 2,380
1539777 48세 생일 이네요. 17 .. 2023/12/13 2,553
1539776 2주간 가볍게 다이어트 해봤어요 9 ... 2023/12/13 3,559
1539775 AI 소설인데 제목이 ***** me 뭔지 생각이 안 나요 3 ... 2023/12/13 800
1539774 국제결혼 베트남녀 6일만에 먹튀 8 국제 2023/12/13 4,761
1539773 119보다 국회의원 출신 아버지에 먼저 전화'‥'아내 살해' 변.. 6 ... 2023/12/13 2,524
1539772 이기주 기자의 기자유감 책 추천합니다 5 그랬어 2023/12/12 1,668
1539771 겨울 야식은 그냥 라면이 최고네요 3 ㅇㅇ 2023/12/12 2,491
1539770 40대중반 무릎연골이 많이 닳았데요 ㅠ 8 ... 2023/12/12 6,115
1539769 82가 좋은 점 6 .. 2023/12/12 1,456
1539768 1.5세 아들.. 17 2023/12/12 4,699
1539767 여자혼자 2박3일 다녀올만한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6 ㅇㅇ 2023/12/12 4,150
1539766 간단한 남은 족발 처리법 2 .. 2023/12/12 1,665
1539765 호텔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줬는데..조식도 무료인가요 5 yangg 2023/12/12 4,054
1539764 한가발 나온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체로 19 ******.. 2023/12/12 5,234
1539763 쪽집게로 눈썹털뽑으면 9 ... 2023/12/12 2,001
1539762 아까 바닷가 미용실 영화 찾으시던 분 2 궁금했는데 2023/12/12 818
1539761 청소기(로봇)문의 드립니다 10 혹시 2023/12/12 1,374
1539760 가을부터 다시 재취업했는데 얼굴이 2 111 2023/12/12 2,876
1539759 요크셔테리어가 원래 사람한테 잘 치대나요? 7 ㅇㅇ 2023/12/12 1,592
1539758 뉴탐사 보세요, 김건희 야간대와 라마다 르네상스 밀실? 나와요 .. 9 ... 2023/12/12 5,340
1539757 여권, '한동훈 비대위' 체제 전환 검토 6 가래수호! 2023/12/12 1,419
1539756 자매는 오히려 엄마가 낙태 안 한거 아닌가요? 14 밑에 2023/12/12 5,176
1539755 이소라 신동엽보고 울었어요 ㅠ 38 가을아침 2023/12/12 28,922
1539754 불체자가 사는 법 15 브런치 2023/12/12 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