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미모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저도 써보는데요..
전 제 또래나 젊은 사람에게는 예쁘다거나, 인물 좋다는 얘기는 자주 못듣는데
어르신들에게 자주 들어요.
대학생 때 버스 정류장에서는 할머니가 제 얼굴 빤히 보시더니
아가씨 참 곱게 생겼다 그러시고
사돈댁 어른도 절 보자마자 언니가 참 잘 생겼네...라고 ㅎㅎ
결혼 하곤 집주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탤런트인줄 알았다, 잘생겼다 라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신기하게 어딜가든 어르신들이 보시면 저보고 인물좋다고 칭찬해주세요.
그러고 보니 예쁘다 보다 잘 생겼다라는 표현이 더 많긴 하네요..
복이 있으신 가봐요.
복스러운 얼굴인가봐요
언니가 그래서 엄마가 맞선볼때 어른 나오면 점수딸거라고 했고
저는 당사자끼리 만나라고 ㅎㅎ
제 남편이 그래요
또래에겐 인기없는데 어르신들에게는
인기짱 최고미남 소리들어요
저요. 인상이 순하고 ㅡ 눈이 쳐짐 ㅡ 얼굴이 둥글하니 어르신들 엄청 좋아하고 예쁘다하심. 면접에서도 좋은 인상주고요
저랑 비슷한 스타일이신가봐요.
예쁘단 말 보다,잘생겼다는 말 많이 듣고요.
외국인들한테도 beautiful,pretty 보다 noble,rich,classy looking이런 말 주로 들어요.
복스럽게 생겼나봐요.. 그럼 좋죠 ..
저 유럽에 사는데
그렇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저를 그렇게 이쁘다고 ㅠㅠㅠ
아시아 공주님같다고…
저 눈 찢어진 스타일 아시아 얼굴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서구형에 가깝게 생겼는데
노인층에 이 얼굴이 먹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