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편도 1시간 30분이에요 (대중교통 검색되는 시간만요)
어찌저찌 그래도 익숙한 듯이 잘 다녔는데
요즘 흔히들 얘기하는 번아웃인지..
아.. 번아웃은 아닌가보네요. 이직을 생각하는거보니..
일도 일이고 거리도 거리인데
현 직장에 썩은(?) 물,, 말도 안되는 행태,, 그런것에 진절머리가 좀 나면서
너무 관두고 싶어요
40대 후반이고 경리부서인데 그닥 화려한 경력은 아니에요
지금 직장에서는 그래도 나름 자리 잡은 채 사람 스트레스는 별로 없이 다녀요
세후 300 중반 실수령액인데
장기근속하면서 이정도 급여까지 인상이 되었어요
집에서 차로 한 40분 이내 거리로 출퇴근하고 싶네요 정말..
급여 좀 덜 받아도 가까운 곳에서 새로 일 하고 싶은데
막상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작으면 또 현타오려나요 .. 에휴..
애도 아직 어려서 케어하는데 늘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가 크네요
지난주부터 계속 이 생각이 드는데
구직사이트 보니 현실이 뙇 보여요
진짜 찐 경력 포스인 분들이 갈 수 있는 꽤 좋은 강소기업들
(여긴 제가 찐 경력포스 소유자가 아니어서 컷)
그냥 사원급 채용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사원급이니 급여가 진짜 ㅠㅠㅠ)
마인드 컨트롤 잘 해서 버티는게 맞는건거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안일어난다.. 이 말이 또 막 떠오르면서..
맘만 오락가락.. 잡생각 난리네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