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딸이 수능을 봤어요.
남편이 그간 공부하느라 못한 가족 외식을 하고 싶다고 해요. 애는 채식을 하는데 고깃집에 가쟤요. 애는 뭘 먹냐니까 우리 먹는거 구경하면 된대요.
그러면 애가 같이 외식하고 싶겠냐니까 왜 까탈스럽게 채식하냐고 타박이에요.
매사 이렇게 온 우주가 자기 위주라 애가 아빠 피해다녀요 (종가집 6대 종손). 전 요즘 집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고3 딸이 수능을 봤어요.
남편이 그간 공부하느라 못한 가족 외식을 하고 싶다고 해요. 애는 채식을 하는데 고깃집에 가쟤요. 애는 뭘 먹냐니까 우리 먹는거 구경하면 된대요.
그러면 애가 같이 외식하고 싶겠냐니까 왜 까탈스럽게 채식하냐고 타박이에요.
매사 이렇게 온 우주가 자기 위주라 애가 아빠 피해다녀요 (종가집 6대 종손). 전 요즘 집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가세요. 저런 아빠도 있군요
채식하면 외식을 어디에서 해요
한식부페 있잖아요
외식 갔다가 기분만 상하겠어요.
이해안가요. 수능끝난 고3이랑 그간 못했던 외식을 하고싶다면서 당연히 아이 먹고싶은거 먹으러 가야죠. 세상 어떤 부모든 다 그럴거에요. 이건 뭐 채식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죠.
외식 갔다가 기분만 상하겠어요. 남편분이 많이 배가 고픈가봐요. 배고파서 뇌회로 망가진듯
스능을 자기가 봤대요?
왜 수능보느라 고생한 애보고 먹지도 못하는걸 구경하고 있으래?
자것민 봐도 평소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겠네요.
죄송하지만 남편분 도라이 같아요ㅠㅠ 수능 끝난 애 굶길거면 외식 핑계가 왜 그 아이인가요?
이런 사람이 현실에 존재한다니, 와….
성향 알고 결혼 했고 새삼스러울게 없을것 같은데요
난 애를 챙겨야겠으니 혼자 가라 하시고 애랑 따로 가던가
한식 부페 택하던가해야죠
님도 강하게 주장하세요
나도 내가 먹고 싶은거 먹고 싶다고요
애도 생각해야겠고요
한데 골루 먹어야하는데 …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 ㅠ
전 그게 좋아보아진 않아요
잘 유도해서 단백질 먹어야 건강해지고 이뻐진다고 마음을 좀 돌리게 해 보세요
채식주의자들이 오히려 뚱뚱한 사람 많고 건강 문제 많던데요 … 힘들겠지만 저라면 애 식상 바꾸는데 총력 기울이겠어요
생각이 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 전 그렇네요
가족외식은 어디서 해요?
아빠가 고기 먹고 싶었나보네요
둘이 가세요 . 남편이랑 두분 외식 안하게요?
애 수능 보느라 고생한 나
라고 생각하나봐요 ㅋㅋㅋ
부페 가세요 모두 만족스럽게 ㅎ
애는 얼마나 자기 아빠가 답답할까요
부모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 안 들게 아빠랑 아이 중간에서 가림막 잘해 주세요
된장찌개랑 쌈채소에 밥먹으면 되지 랂나요?
저도 채식해봤는대 몸에 안좋아요..
친구들이랑 만나러 나가도 채식집 가나요?
안갈거같은데.......?
네 이게 딱 남편 사고방식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고깃집에 가고 넌 맞춰주기 위해 거기서 뭐라도 먹어라. 채식은 나쁘고 까탈스러운 것이다.
아무리 결혼할때 성향안대도 훗날 아이를 낳아 아이가 못먹는 음식 먹으러가자고 할 남자인지 알기쉽나요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도 식성정도는 맞춰주는 남자 많아요
모든 미래를 다 예측하고 결혼하나봐요
지만 아는 이기적인 놈이구만
저걸 편드는 명예한남도 있네요.
채식하는 딸이 수능 끝났는데 그깟 고기하나 못 참아요?
저런 이기적이고 소통안되는 남자를
편들어주는 사람은 도대체 뭘까요?
결혼 전엔 니가 먹고 싶은 순서대로 메뉴 두개 고르면 난 남은거 먹겠다 이랬네요
저러 아빠 나중에 자식이 찾아오지도 않을거에요
원글님 남편이랑 둘이 고기 구워 드신적 있으신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일단은 아이가 잘먹어야 하잖아요
수능본 아이 때문에 외식한다면서 오히려 아이를 괴롭히고 따시키겠다니? 남편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하나요
아이는 뭘 먹냐 하니 먹는거 구경하면 된다.
이 대답은 참 엽기적인데요
고깃집 간다고 채식 못하는 것도 아닌데
부모는 고기먹고 아이는 쌈채소 찌개 국수 먹을 수 있잖아요?
애가 채식한다고 고깃집은 안된다는 생각도 이상해요
저런 아빠가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그럴거면 뭣하러 아이랑 같이 외식하나요?
몇몇 댓글들도 못지않게 충격적이에요. 이제 곧 성인인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엄마마음대로 아이를 바꾸겠다는 독선적인 댓글들요.
남편분 빼고 아이들과 따로 외식하세요.
괜히 분위기 망치고 애들 불안하잖아요. 피하세요 그냥.
아이가 원하는곳이 어딘지 궁금해요
샐러드집인가요
이탈리안음식점?
한식부페?
샤브샤브?
죽집
순수하게 채식인 사람들 어디가는지 궁금해서요
채식 제조카는
본죽이랑 샤브샤브만 간대요
딸이랑 갈수있는곳 한번 가시고 고깃집은 부부가 한번 가세요 왜 한번이어야 하나요 이번엔 엄마아빠 고깃집 한번 다녀올게 내일은 뷔페를 가자 하시면 될거같은데요
일단 아이가 잘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글쎄요
자식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일상도 중요하지 않나요 다큰 자식 이제 자기 갈길 가야죠
보통의 평범한 날도 아니고 수능 끝난 기념 가족외식인데
수능 당사자 위주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란 님편은 혼자 고기집가서 원하는 만큼 많이 먹으라고 하고
다른 가족은 수험생이랑 같이 외식하세요.
남편 분도 앞으로 고독한 삶을 사시겠네요.
수능 본 따님 한번 쯤은 맞춰 주시지
저희도 식성 완전 다른데 다들 조금씩 배려하고 맞춰요. 그게 가족이죠.
저희 집은 남편이 아이들 어릴 때 바빠 잘 놀아주지 못해 서로 안친해질까 걱정했는데 딸둘이 아빠를 엄청 좋아해요. 일절 잔소리가 없고 아이들을 믿고 잘 지지해줘요.
울엄니가
그랬어요
난 새우 먹으면 응급실 가는데
새우 튀김 했다며 먹으래요
그게 다른 가족이 좋아해서 한건데
먹고 죽으라는 건지 ㅎㅎ;;;
몇번이나 응급실 갔는데 기억에 없나봐요
명절에 가는 떡집 절편이 맛있어서
떡 살 때 절편 좀 사달랬는데
갔더니 없더라구요
그 뒤로 아예 집에 안갔어요..
가기 싫더라고요
아빠가 딸은 안 중에도 없는 거에요
무시하는 거에요
채식하는 애 고깃집 가면 … 파절이 먹나요?
같이 가고 싶겠어요?
그걸 농담이라고...
딸이랑 둘이 가요
저런 아빠가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그럴거면 뭣하러 아이랑 같이 외식하나요?
몇몇 댓글들도 못지않게 충격적이에요2222
보통의 평범한 날도 아니고 수능 끝난 기념 가족외식인데
수능 당사자 위주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2222
어떤 아빠가 저렇나 싶어 헛웃음이 납니다.
어쩌겠어요. 비슷한 사람 한명 주위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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