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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잘되는 것도 운인가요?

ㅇㅇㅇ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23-11-30 20:24:33

옴마야 세상에 무우 큰거2개로 김치 만들었는데요

정량 레시피 대로도 아니고

막 대충대충

찹쌀풀이나 쌀죽도 끓이기 귀찮아서

냉장고안에 파스퇴르 유산균 음료 굴러 다니던거 찹쌀풀 대신에 조금 넣고

김장용 고춧가루 새로산게 좀 맵던데 팍팍넣고

마늘 생강  대파 새우젓 막 팍팍 때려 넣었고요

다 만들어 놓고보니 간이 좀 강하고 너무 맵다 싶어 다음날  무우사러 마트에 가니 콜라비가 보여서 걍 그거 사와서 숭덩숭덩 막 잘라 넣었거든요

 

와.. 한 이틀 지나고 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칼칼하고 매콤하고 내가 했지만 이렇게 맛있는 무김치 첨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일부러 라면 끓여서 막 먹었고요

심지어 다먹고 남은 국물조차 너무 맛있어서 김치볶음밥에 볶아먹었는데 역시 맛이 없을수가 없죠

내일은 김치국물넣고 콩나물 김칫국도 만들려고요

 

너무 맛있어서 얼른 다먹고 다음주에 또 만들려고 하는데 잘 안되면 어쩌나 좀 걱정입니다 ㅎㅎㅎ

 

 

IP : 112.214.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3.11.30 8:29 PM (1.227.xxx.55)

    글 쓰신 거 보니 원래 솜씨 좋은 분 같은데요?
    대충 하는 사람이 잘 하더라구요.

  • 2. 아뇨
    '23.11.30 8:31 PM (112.214.xxx.197) - 삭제된댓글

    제입엔 식당이나 사먹는게 항상 더 맛있었어요 ㅎㅎ
    처음으로 사먹는거랑 내가한거 인생 통틀어 가장 맛있었어요
    우연인가봐요
    암튼 세상에 내가 이런맛을 내다니요
    완절 인생 김치 만들었는데 정확한 레시피를 모릅니다 ㅋㅋㅋㅋ

  • 3. 아뇨
    '23.11.30 8:32 PM (112.214.xxx.197)

    제입엔 식당이나 사먹는게 항상 더 맛있었어요 ㅎㅎ
    처음으로 사먹는거랑 내가한거 인생 통틀어 가장 맛있었어요
    우연인가봐요
    암튼 세상에 내가 이런맛을 내다니요
    완전 인생 김치 만들었는데 정확한 레시피를 모릅니다 ㅋㅋㅋㅋ

  • 4. ..
    '23.11.30 8:42 PM (121.163.xxx.14)

    ㅋㅋ
    뭔 운까지요

    그냥 재료가 좋으면
    대강 때려넣고
    간만 맞아도 (솜씨)
    잘 되요

    김치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5. ...
    '23.11.30 8:55 PM (1.232.xxx.61)

    알고 보면 장금이 ㅎㅎㅎ

  • 6.
    '23.11.30 9:01 PM (121.185.xxx.105)

    레시피대로 안하면 감이고 운이죠. 감이 좋으신가봐요.

  • 7. 일제불매운동
    '23.11.30 9:39 PM (81.148.xxx.213)

    유산균덕분이었을까요? ㅋㅋㅋㅋㅋ 저도 담에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유산균 때려 넣고 만들어볼래요 ㅎㅎㅎㅎㅎ 엄마들 레시피대로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넣으라고 하심 곤란해요 ㅎㅎㅎㅎㅎ 이러다 망친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ㅎㅎㅎ

  • 8. ㅡㅡ
    '23.12.1 5:53 AM (116.42.xxx.10)

    찹쌀풀 대신 유산균 음료 넣어 김치 완성이라니. 너무 간편한데요? 레시피 있음 따라하고싶네요. ㅎ

  • 9. 저도
    '23.12.1 8:21 AM (39.124.xxx.171)

    전에 한번 총각김치를 정말 맛나게 해본뒤 그맛을 낼수가없네요 ㅠㅠ
    발효의 최적조건으로 모든게 맞았나보다 생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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