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딸아이를 학원을 옮기면서 처음 간 학원인데
나이 지긋한 남자 선생님이 있는 곳이에요.
한반에 너댓명 정도 있는 수업인데
제 아이만 여자아이에요.
아이가 수업 갔다오더니 그 선생님이 자기보고
귀엽다며 볼을 살짝 꼬집으며 흔들었대요.
저는 너무 놀라서 미친거 아니냐고 했구요.
아이도 영 이상했는지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도 너무 이상하다고 했대요.
이거 이상한거 맞죠?
아이는 한번만 더 가보겠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찜찜하고 걱정이 되네요.
그 학원 바로 접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