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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맛있게 느껴진 음식 있으시죠?

조회수 : 5,768
작성일 : 2023-11-28 19:42:20

젊어서는 안먹었지만

50넘으니 동치미가 그렇게 맛있네요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먹음 속도 편하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특히 제가 하는 손가락  크기로 잘라서

양파와배 갈아서 소금만 넣은 동치미요

방금 한그릇이랑 밥먹고 후식으로

스프볼에 담아서 후식삼아 마시네요

젊을때는 왜 안먹었을까요 ㅎㅎ

 

지금은 속이 타는지 동치미가 그 어떤

음료보다 시원하네요

이건 무슨 조화일까요?

내일은 동치미에 국수 넣어서 먹어볼렵니다 ㅎㅎ

IP : 106.102.xxx.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8 7:46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생선국 같은 것 안 먹었었는데 부산 가서 금수복국 먹어보고 복국매니아 됐어요.
    평양냉면도 올해부터 그 맛을 알게 되었구요.
    내가 평양냉면을 찾아먹다니 제가 생각해도 대박이다 싶습니다

  • 2. 맛있죠
    '23.11.28 7:46 PM (58.72.xxx.75)

    맛있죠~ ㅜㅜ 이젠 나트륨걱정되서 그렇게 못마셔서 그림의 떡이구만요 ㅎ
    늙으니 요즘은 단호박이 맛있더라구요 ㅎ

  • 3. ...
    '23.11.28 7:48 PM (222.111.xxx.126)

    전 각종 나물이요
    나물을 안 먹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가지가지 나물이 좋은 건 나이 들어서인 게 확실해요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최근 밥상을 생각하면 거의 채식주의자에 근접한다는...

  • 4. ..
    '23.11.28 7:48 PM (223.62.xxx.29)

    햄버거요 ㅜㅜ

  • 5. 담백
    '23.11.28 7:48 PM (39.122.xxx.3)

    담배관 기장떡이요 팥들어간 떡 좋아했는데 이젠 아무것도 안들어간 떡이 좋아요 그리고 생강차 쌍화차 녹차 둥글레차
    이런 차종류도요

  • 6. ..
    '23.11.28 7:50 PM (223.38.xxx.154)

    레시피 다 알려주세용
    저 내일 쉬는데 담아볼래요

  • 7. 미요이
    '23.11.28 7:50 PM (182.212.xxx.92)

    저는요 삼계탕이요
    젊었을 적에는 할머니할아버지나
    먹는 음식인 줄 알았는데이제는
    나의 소울푸드가 됐어요.

  • 8.
    '23.11.28 7:50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유제품요
    배아파서 우유나 요거트가 싫었는데 맛있어졌네요

  • 9. ㅇㅇ
    '23.11.28 7:51 PM (119.194.xxx.243)

    저는 버섯이요.
    특유의 질겅 물컹 그 식감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버섯 볶아 소금기름장에 찍어 먹는 거 좋아해요.

  • 10. 저도
    '23.11.28 7:54 PM (175.117.xxx.137)

    나물들요.
    세상 최고의 미식같아요

  • 11.
    '23.11.28 7:55 PM (106.102.xxx.67)

    레시피는 무를 손가락크기로 썰어서 천일염에 절여요
    오래 안절이고 한시간미만이면 됩니다
    나온 물만 버리세요
    그리고 양파1개 배 1개 마늘 한줌 넣고 믹서에 갈아요
    그리고 밀가루풀 조금만 끓이시고
    채반에 믹서에 간거 밀가루풀 넣고
    내려주세요 생수부어가면서 곱게 내린 다음

    소금으로 간 맞추면 됩니다
    저는 설탕은 안넣어요 배 양파갈아서 안넣어야
    더 개운해요
    그리고 쪽파몇줄기 넣고 홍고추 반갈라 넣었고
    하루만 실온에 두고 먹음 됩니다 ^^

  • 12. 후라이팬
    '23.11.28 7:55 PM (221.146.xxx.184)

    레시피 알려주세요.
    무우도 많고. 맛있어서 담가보고싶네요

  • 13.
    '23.11.28 7:58 PM (59.10.xxx.28)

    도라지, 고사리
    다른 나물들은 좋아했는데
    위 2개 싫었는데...
    요즘은 왜이리 맛난지.

    그리고 순무김치요

  • 14. 음..
    '23.11.28 7:59 PM (121.141.xxx.68)

    저는 나물
    나물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 15. 저는
    '23.11.28 7:59 PM (39.7.xxx.132)

    가지 요리요. 나물도 맛있고 튀김도 맛있고 가지가 들어간 요리는 다 맛있더라구요. 예전엔 가지가 물컹해서 싫었는데 국간장 넣고 무친 말캉한 가지 나물도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나이 들면서 입맛이 변하네요.

  • 16. ..
    '23.11.28 8:00 PM (211.243.xxx.94)

    샐러드요.
    리코타치즈 샐러드 ,연어샐러드 최애예요

  • 17. 내일
    '23.11.28 8:03 PM (223.33.xxx.205)

    배 사와서 원글님 동치미 만들거예요. 감사합니다!

  • 18. ..
    '23.11.28 8:04 PM (112.145.xxx.43)

    나물이요 전 나물의 맛을 40대 지나 알았어요
    그전엔 고사리 도라지 별로 였는데 고사리 매니아가됐어요

  • 19. 저는
    '23.11.28 8:04 PM (116.32.xxx.73)

    삭힌 고추요
    저런걸 왜 먹나, 먹을게 그렇게 없나 했는데
    입맛 살고 매콤하게 잘 먹게 됐어요

  • 20. 저도
    '23.11.28 8:07 PM (211.234.xxx.29)

    동치미 만들어봐야겠어요.
    전 나물이요.
    맛있는 줄도 모르겠고
    풀 씹는 기분이라 나물 안먹었는데
    나이드니 나물이 맛있네요.

  • 21. 커피향기
    '23.11.28 8:35 PM (211.58.xxx.162)

    콩국수,오이지,동치미...
    엄마가 동치미가 기가막히다며 한통가져가라는거
    맨날 냉장고에 처박아 두었다가 버리고는 했는데
    이제는 속 답답할때마다 생각나네요

    문제는 기가막히게 맛있게 담는다는 엄마가
    안계신거..

  • 22. ..
    '23.11.28 8:36 PM (117.111.xxx.89)

    피자에 파스타 요
    이탈리안 음식이 행복을 주는 음식인가
    왜이러지 해요 먹고나면 행복해져요

  • 23. 바람소리2
    '23.11.28 9:20 PM (114.204.xxx.203)

    자꾸 맛있는게 없어요
    노인들 입맛없단 말 이해가 가요
    오늘도 계란. 남은 순대국 약간 먹고 끝

  • 24. ....
    '23.11.28 9:33 PM (211.234.xxx.151)

    전 팥이 너무 싫었는데 나이드니까 그렇게 좋아요.
    팥죽 팥소든 찐빵 팥시루떡 다 맛있어요.
    요즘은 유자차 만들고 쌍화차 마시고 어릴때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너무 맛있어요.

  • 25. ㅡㅡ
    '23.11.28 10:05 PM (223.62.xxx.187)

    동치미 담그고 싶네요

  • 26. 가지
    '23.11.28 11:59 PM (112.146.xxx.72)

    전 30대까지만 해도 가지로 만든 음식은 다 싫었어요
    나물은 물론 가지튀김도 싫고
    스테이크에 가나쉬로 나오는 가지구이도 안 먹고 남겼는데
    지금은 가지나물 반찬나오는 식당 찾아가고
    반찬가게도 가지나물 맛있는 곳 검색합니다.
    특히 말린 가지 나물은 너무 맛있네요

  • 27. 가지
    '23.11.29 12:00 AM (112.146.xxx.72)

    댓글보니 저와 같은 분 계시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 28. ...
    '23.11.29 9:25 AM (106.101.xxx.249)

    무 동치미 감사해요
    먹고싶은데 엄두가 안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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