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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수저 친구 70% 이상 동네서 자라면 고소득자 될 확률↑"

조회수 : 19,140
작성일 : 2023-11-28 01:45:24

'흙수저'로 태어났더라도 '금수저'나 '은수저'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릴 수 있는

동네에서 자라나면 성인이 되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확률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네이처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저소득층 어린이일 경우에도 친구의 70% 이상이 고소득층인 동네에서 자란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이 된 뒤에 소득이 약 20%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버드대, 뉴욕대, 스탠퍼드대 등의 연구진이 미국의 25∼44세 페이스북 계정 7220만개와 이들 계정의 친구 관계 210억 건을 분석해 얻은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지역 납세 기록, 익명화된 페이스북 계정의 우편번호, 성별, 대학, 이용 중인 휴대전화의 소비자 가격 등여러 가지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지역별·개인별 소득을 추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각 지역의 소득 계층 이동, 즉 '사회적 사다리'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낸 점이 이번 연구가 눈에 띄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s://naver.me/FTqadBh3

IP : 106.102.xxx.20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8 1:49 AM (124.5.xxx.102)

    저소득층 아이가 금수저와 같은 동네에 살기 어렵고
    산다고 해도 부모가 엄청 열성적이지 않으면 거기 껴 있기가 어렵지요. 열악한 상황을 감수하고라도 교육 때문에 사는 것일텐데요.

  • 2. soso7
    '23.11.28 2:06 AM (1.232.xxx.65)

    맹자 엄마가 옳았군요.ㅎ

  • 3. 당연
    '23.11.28 2:58 AM (124.50.xxx.207)

    주변에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 ..대부분 부족함 없이 자란 긍정적인 아이들 그 속에서 있는 내 아이는 좋은 영향을 받는 거 아닐까요?

  • 4. ㅇㅇ
    '23.11.28 5:08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보고 자라는 게 옆집 아저씨 교수, 뒷집 아줌마 의사, 친구네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명한 작가, 같은 반 아이네 아빠네 가족초대받아서 가보면 대저택에 국회의원이 와있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크면 저런 어른이 될테야... 이런 거죠.

  • 5. ㅇㅇ
    '23.11.28 5:11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보고 자라는 게 옆집 아저씨 교수, 뒷집 아줌마 의사, 친구네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명한 작가, 같은 반 아이네 가족초대받아서 가보면 대저택에 국회의원이 와있고..... 아이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크면 저런 어른이 될테야... 이런 거죠. 단, 부모 본인들이 기죽어서 눈치볼 수준인데 거기 껴있으면 부작용도 커서 여러가지 고려해봐야해요. 적당히 어울릴 정도는 순작용이 극대화.

  • 6. ㅇㅇ
    '23.11.28 5:11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보고 자라는 게 옆집 아저씨 교수, 뒷집 아줌마 의사, 친구네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명한 작가, 같은 반 아이네 가족초대받아서 가보면 대저택에 국회의원이 와있고..... 아이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크면 저런 어른이 될테야... 이런 거죠. 단, 부모 본인들이 기죽어서 눈치볼 수준인데 거기 껴있으면 부작용도 커서 여러가지 고려해봐야해요. 적당히 어울릴 정도는 되어야 순작용이 극대화

  • 7. 맞아요
    '23.11.28 5:57 A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사회적자본 문화적 자본
    아빠 친구가 대학 입시 면접관교수인 아이하고 시골 저 깊은 시골에 살아서 대학교는 시험치려고 처음 어렵게 주소찾아 와서 두리번두리번 하는 아이가 훌륭하시다는 기요~수님 앞에서 면접 보는 거와 같을 수가 없죠
    지금은 매체발달로 이런 오래 전의 예는 드물겠지만 또 다른면에서 차이가 더 클거 아녜요.

  • 8. 교육에
    '23.11.28 6:43 AM (211.36.xxx.212)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도 있을거고

    근데 진도 못쫒아가면 것도 캐바캐일듯
    실력 안되면 수준에ㅜ맞느누학교가 낫지ㅜ않나요

  • 9. como
    '23.11.28 7:07 AM (182.230.xxx.93)

    관심과 돈도 밀어줘야 합니다

  • 10. ...
    '23.11.28 7:44 AM (223.38.xxx.154)

    여러가지 요인 있겠지만
    저는 집안분위기 엉망에 흙수저였는데
    엄청 화목한 집 성실그자체인 친구와 중1때부터 고등까지 베프였는데 좋은 영향을 참 많이 받았어요.

    좋은 친구들 사이에서 크는게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
    '23.11.28 7:45 AM (182.220.xxx.5)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계층 차이가 적어요.

  • 12. ㅇㅇㅇ
    '23.11.28 7:47 AM (120.142.xxx.18)

    엘리트 대학ㅡ미쿡의 경우 아이비 리그를 가는 것은 정홰한 지 모르겠지만, 정보와 경험, 알비투스, 그리고 네트워크라고 누가 얘기했던게 생각나네요.

  • 13. 맹모삼천지교가
    '23.11.28 7:48 AM (211.215.xxx.144)

    과학적으로 증명되는건가요

  • 14. ㅡㅡ
    '23.11.28 7:54 AM (106.101.xxx.207)

    예전 저희 집 주방 창문이 시원하게
    컸어요.
    그 창문으로 모 대학 대강당이
    보였구요.
    늘 식사 하면서 그 학교를 보며
    자랐는데 저 그 학교에 들어갔어요.
    우연인듯 아닌 듯 ..

  • 15. ㅡㅡ
    '23.11.28 8:00 AM (106.101.xxx.207)

    제 조카는 특목고 부회장이
    됐는데 역대 임원 단톡방에
    초대됐다고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하나 같이 수재들이라
    제 조카가 자기도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공부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분명한 동기 부여가 되는거죠.
    사회 곳곳의 인맥도 생기는거구요.

  • 16. ㅡㅡ
    '23.11.28 8:19 AM (116.39.xxx.174)

    아니요.ㅠㅠ 현실은 되게 박탈감느껴요.
    초등 애들도 죄다 해외도 유럽으로 다녀오고.
    취미생활도 다양하고 고가의 취미를 가지고 있죠.
    옷도 초등때부터 알마니키즈나 버버리 펜디키즈등등
    동네 나가면 죄다 겨울 점퍼는 몽클로 대동단결. .
    제 얘기인데요. 저도 잘산다고 생각했는데..
    걍 거기서는 완전 하위층이라 상대적 박탈감 장난 아니에요.
    용의꼬리로 사느니 뱀의 머리로 사는게 현실은
    더 만족감도 높고 행복지수 올라가요

  • 17. 그들이
    '23.11.28 8:43 AM (219.249.xxx.181)

    내게 좋은 정서로 다가올 경우 보고배우는 영향이 클것 같네요. 독이 때론 약이 되고 부러움이 나를 성장시키는 채찍이 될수 있으니까요

  • 18. ..
    '23.11.28 8:59 AM (211.184.xxx.190)

    당당하고 기죽지 않을 성격이면 동기도 얻고
    동화되는거고
    자격지심 생길 성격이면 주눅들어서 못 버티고
    튕겨 나가는 거죠.

  • 19. ㅈㅈㅈㅈ
    '23.11.28 9:07 AM (211.192.xxx.145)

    확율상 후자가 높겠네요, 압도적으로

  • 20. 미국대학연구
    '23.11.28 9:19 AM (175.193.xxx.89)

    우리나라는 같은동네라도 임대아파트 애들은 엄마들이 껴주지도 않던데요..
    우선 흙수저가 금수저 은수저랑 같이 어울리기가 힘들어보여요..
    상대적 박탈감만 커질수 있다고 보이네요ㅠ

  • 21. 동감
    '23.11.28 9:40 AM (175.223.xxx.143)

    아니요.ㅠㅠ 현실은 되게 박탈감느껴요.
    초등 애들도 죄다 해외도 유럽으로 다녀오고.
    취미생활도 다양하고 고가의 취미를 가지고 있죠.
    옷도 초등때부터 알마니키즈나 버버리 펜디키즈등등
    동네 나가면 죄다 겨울 점퍼는 몽클로 대동단결. .
    제 얘기인데요. 저도 잘산다고 생각했는데..
    걍 거기서는 완전 하위층이라 상대적 박탈감 장난 아니에요.
    용의꼬리로 사느니 뱀의 머리로 사는게 현실은
    더 만족감도 높고 행복지수 올라가요

    ---------------

    저도 대학가서 처음으로 우리집이 못사는 집이 아니었구나.
    우리 부모님이 사회적으로 쩌리가 아니었구나.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같은 대학 같은과를 다니면서
    저는 저보다 잘난 아이들만 보여서
    내가 가진것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깡시골에서 읍내에 플랭카드 걸려가며
    서울로 유학온 친구들은 자존감이 이루말할수 없더군요.

  • 22. ...
    '23.11.28 9:50 AM (152.99.xxx.167)

    동의해요

    박탈감도 당연 느낄수 있죠.
    근데 그 박탈감을 미래에 대한 동기로 긍정적으로 바꿀수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미래가 달라져요. 경험담입니다.
    왜 부자가 되는지. 저들은 목표가 무엇인지 보면서 동화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네트워크도 무시할수 없구요

  • 23. ㅇㅇ
    '23.11.28 9:53 AM (115.138.xxx.73)

    금수저동네에 흙수저가 어찌 살아요;;

  • 24. ㅇㅇ
    '23.11.28 10:08 AM (223.38.xxx.204)

    저도 경험답입니다.
    학창시절은 아니지만 업계 1위 대기업에
    운좋게 파견직으로 입사했어요
    정규직 전환 절대불가 조건인데도
    파견직 경쟁률도 치열했고 입사한 부서 정규직 학력이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등 스펙들 상당했어요
    그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좌절하지 않고
    그룹 정규직 목표로 삼아서 계열사(자회사 아닌 모기업)
    당당히 시험보고 정규직으로 합격했어요

  • 25. ㅇㅇㅇ
    '23.11.28 10:25 AM (120.142.xxx.18)

    세계적 모델 프랑스의 흑인 여성도 그 엄마가 가정부 하면서 딸을 사립학교에 보냈어요. 지금의 그녀 지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지만 그런 엄마의 희생이 자식을 톱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해요.

  • 26.
    '23.11.28 12:11 PM (175.223.xxx.188)

    ㅇㅇ
    '23.11.28 10:08 AM (223.38.xxx.204)
    저도 경험답입니다.
    학창시절은 아니지만 업계 1위 대기업에
    운좋게 파견직으로 입사했어요
    정규직 전환 절대불가 조건인데도
    파견직 경쟁률도 치열했고 입사한 부서 정규직 학력이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등 스펙들 상당했어요
    그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좌절하지 않고
    그룹 정규직 목표로 삼아서 계열사(자회사 아닌 모기업)
    당당히 시험보고 정규직으로 합격했어요


    -------------------------

    님이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은 학벌의 차이에서 오는 열등감이고
    님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것이지만
    금수저 틈에 끼인 흙수저는 내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건 성적 뿐이죠.
    흙수저가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해봤자
    부와 명예, 사회적 성공까지 다 가진 금수저와 비교해서 느껴질
    상대적 박탈감과는 다르지 않을까요?

  • 27. ...
    '23.11.28 12:28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닥 좋은거같지 않아요.
    남들이 볼 때 그정도면 성공했다 싶어도 본인은 뭔가 찌들고 지쳐서 잘 못 누리더군요. 성공에 대한 기준도 매우 높아서 겨우 주위와 비슷해졌다 안심하는 정도일뿐이죠.
    타고난 금수저는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을 알기에 이룬 성공에 비해 자신만만하지도 않아요.
    과하게 기대하고 바라는 부모라도 있으면 자존감 끌어내려지는듯 해요. 남녀불문 그렇더군요.

  • 28. ㅇㅇ
    '23.11.28 12:46 PM (223.38.xxx.204)

    학벌 차이는 본인 열등감 맞지만
    대부분 파견직들이 어차피 열심히해도 정규직들과
    동등한 대우(급여, 복지등)가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식사도 따로, 업무외적으로 교류도 없이 근무했지만
    저는 포기하지않고 극복했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 29. ...
    '23.11.28 2:23 PM (1.234.xxx.165)

    이 연구는 정서적 박탈감 등에 대한 연구가 아니고 소득에 관한 연구입니다. 상대적으로 박탈감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이 더 높은 경우가 많더라...라는 겁니다. 기준이 달라지는 거죠. 물론 모든 사회현상에 대한 연구는 확률적 얘기예요. 반대의 경우가 있다..라는 건 당연한 겁니다.

  • 30. ...
    '23.11.28 2:49 PM (106.102.xxx.29) - 삭제된댓글

    박탈감을 느끼더라도 대개는 학창시절 친구 몇은 계속 연이 이어지니까 내 주변 잘사는 친구들이 투자하고 사업하고 돈 잘 벌면 정보나 자극을 받겠죠.

  • 31. ..
    '23.11.28 2:52 P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금수저 근처에 있을려면 최소 은수저나 동수저는 되야 따라가지 일반가정은 박탈감이 더 커요

  • 32. ....
    '23.11.28 3:45 PM (175.192.xxx.95) - 삭제된댓글

    "금수저 친구 70% 이상 동네서 자라면 고소득자 될 확률↑"->강용석이나 김범수 아나운서처럼 됩니다.

  • 33. ....
    '23.11.28 3:56 PM (175.192.xxx.95)

    그런사례. 김범수나 강용석 얘기 같네요.

  • 34. 못사는 동네 살면
    '23.11.28 4:10 PM (117.111.xxx.4)

    아예 저런 세계가 있다는 걸 알지도 못하고 살아요.

    초코렛이 뭔지도 모르는 북한 사람은 초코렛 먹고싶을 일이 엊ㅅ는 것처럼 살죠.

  • 35. ㅇㅂㅇ
    '23.11.28 4:20 PM (182.215.xxx.32)

    소득이 20프로 많다는데...음...
    200프로도 아니고....
    평균이니 큰 차이로 봐야하는걸까요

  • 36. 음...
    '23.11.28 5:0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80년대초반 동부 여름방학맞이 한인교회 학생들 모임에 갔어요.
    목사님 차 타고 우르르 갔는데,,,거기서 만났던 언니오빠들이...하바드 MIT,,,
    유매스 다니는 언니들은 쩌리 삼류대처럼 슬슬 눈치보면서 이상하게 피해다니고...
    아, 한국애들은 다들 저렇게 공부를 하는거구나. 저런 대학이 당연하구나...
    어린 마음에 이런 얼토당토 하지도않는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어울린 애들 다들 좋은 대학 들어갔어요.

  • 37. 음...
    '23.11.28 5:15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23.11.28 10:08 AM (223.38.xxx.204)
    저도 경험답입니다.
    학창시절은 아니지만 업계 1위 대기업에
    운좋게 파견직으로 입사했어요
    정규직 전환 절대불가 조건인데도
    파견직 경쟁률도 치열했고 입사한 부서 정규직 학력이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등 스펙들 상당했어요
    그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좌절하지 않고
    그룹 정규직 목표로 삼아서 계열사(자회사 아닌 모기업)
    당당히 시험보고 정규직으로 합격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건 좀 경우가 다른 것 같네요.

  • 38. 그건
    '23.11.28 5:23 PM (74.75.xxx.126)

    상식적으로 맞는 말이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미국인데 아이를 처음에 공립학교에 보냈어요. 무료로 갈 수 있는데 굳이 큰 돈 내고 사립으로 보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공립은 스쿨버스 타면 되는데 사립은 일일이 데리러 가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요.
    한 반이 16명이었는데 하버드 나오신 베테랑 선생님이 한숨을 쉬면서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엄마 아빠랑 한 집에 사는 아이는 제 아이 한 명 뿐이래요. 나머지는 한 부모 가정 아니면 친척집이나 위탁시설에서 산대요. 아이들 생일이 돌아오면 제일 가슴 아프다고요. 아무도 축하 못 받는다고요. 그 얘길 들으면서 저는 와, 미국 이혼율이 장난 아니구나,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는데요.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같은 반 친구 네 명이 아빠가 감옥에 있대요. 16명 중에 4명이요. 유치원생이 일일이 호구조사를 한 건 아닐테니 더 있을 수도 있겠죠. 왜 감옥에 갔냐고 물었더니 마약 아니면 사기 둘중 하나라고요. 일곱 살 짜리가 감옥 가는 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게다가 절친이 있는데 그 집 아빠는 직장이 있고 돈을 번대요. 제 아이도 그 집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해서 무슨 일 하시냐고 물었더니 도미노 피자 배달 한대요.

    그 말 듣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사립으로 옮겼더니 교장 선생님이 왜 왔는지 알고 대놓고 그러시더라고요. 우리 학교는 학부형들이 대부분 의사 아니면 교수라고요. 예전 공립학교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는 학교인데요. 과연 학부모들 화목하고 애들 생일잔치 뻑쩍지근하게 해주고 애들이 쉬는 시간에 누구 엄마는 치과의사고 누구 아빠는 안과 의사인데 무슨 과가 더 좋은지 토론도 하고 그런대요. 초등부터 사립 등록금 내는 거 솔직히 허리가 휘지만 맹모 삼천지교를 이뤘다 뿌듯해요.

  • 39. bless
    '23.11.28 5:28 PM (210.126.xxx.182) - 삭제된댓글

    이 실험에는 상대적 박탈감, 열등감 등의 정서적 요인은 배제되었어요.
    소득과 물질적인 요소와의 상관 관계만 반영된거죠.
    팩트만 보세요.

  • 40. ㅡㅡ
    '23.11.28 5:55 PM (211.234.xxx.203)

    이거는 인맥으로 취업하고 비즈니스하는 미국이라서 그런거에요
    우리나라에서 금수저들이 아닌 애들을 자기네 그룹에 끼워주고 주변에 소개시켜준다? 불가능

  • 41. ㅇㅇ
    '23.11.28 6:24 PM (223.38.xxx.204)

    꼭 학교 아니어도 어느 집단이건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나 자신도 발전할 확률이 높죠
    남 잘되는꼴 못보고 부정적인 사람들은 예외겠지만...

  • 42. ...
    '23.11.28 6:32 PM (58.122.xxx.3)

    박탈감과 결핍이 동기강화의 요소가 되고
    그 야망을 받쳐줄 만한 머리와 센스가 있을 경우
    소득 향상면에서야 플러스 요인이 되겠죠.
    재무적으로 기회를 잡을 정보를 얻을 확률도 훨씬 높을테고요.
    그런 사례는 많아요. 실제 유명인 중에서도.

  • 43. 강연
    '23.11.28 6:42 PM (221.165.xxx.250) - 삭제된댓글

    구글 김태원 전무 그분도 고등학교는 강남 압구정쪽에서 나오고 중등 초등은 그쪽이 아니예요
    싹이 보이니 사는 동네 떠나 유학인지 전학을 시킨것같더라구요

  • 44. 있죠
    '23.11.28 6:49 PM (221.165.xxx.250)

    구글 김태원 전무도 상주에서 초 6때 전학왔다고하네요
    청담으로 왔고 대학가기전에 땅위에 산적이 없다고 했어요
    청담초중고 나왔으니 그 친구들하고 어울렸겠죠

  • 45. ..
    '23.11.28 8:05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공감해요
    저희 집이 못살지는 않은 그냥저냥 중산층?이였는데 고딩 절친들을 학원에서 사겼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꽤 유명한 기업체 딸이였고 그 친구 유학가는거보고 정보 도움받아 저도 대학 졸업하고 유학 거기서 또 대단한 친구와 언니들 사귀면서 사다리 타듯 인생에 도움 엄청 받았어요. 보는 시선이 달라요

    저희 부모님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지만 시너지는
    지인 친구 통해 얻었다는걸 부정이 안되요. 아주 잘난 사람들보면 질투보단 저런 사람 되고 싶다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니 비슷하게는 가더군요

  • 46. 공감
    '23.11.28 8:07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공감해요
    저희 집이 못살지는 않은 그냥저냥 중산층?이였는데 고딩 절친들을 학원에서 사겼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꽤 유명한 기업체 딸이였고 그 친구 유학가는거보고 정보 도움받아 저도 대학 졸업하고 유학 거기서 또 대단한 친구와 언니들 사귀면서 사다리 타듯 인생에 도움 엄청 받았어요. 먹고 사는거 비슷해보여도
    세상보는 시선이 달라요

    저희 부모님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지만 시너지는
    지인 친구 통해 얻었다는걸 부정이 안되요. 아주 잘난 사람들보면 질투보단 저런 사람 되고 싶다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니 비슷하게는 가더군요

  • 47. 비교적
    '23.11.28 8:09 PM (116.34.xxx.234)

    생활 수준이 비등비등하고
    공립교육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한국에
    그대로 적용시키긴 무리.

    미국은 치안이나 교육수준이 동네 따라
    천차만별이라

  • 48. 공감
    '23.11.28 8:09 PM (222.106.xxx.148)

    어느정도 공감해요
    저희 집이 못살지는 않은 그냥저냥 중산층?이였는데 비교하면 평범 흙수저. 고딩 절친들을 학원에서 사겼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꽤 유명한 기업체 딸이였고 그 친구 유학가는거보고 정보 도움받아 저도 대학 졸업하고 유학 거기서 또 대단한 친구와 언니들 사귀면서 사다리 타듯 인생에 도움 엄청 받았어요. 먹고 사는거 비슷해보여도 세상보는 시선이 달라요

    저희 부모님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지만 시너지는
    지인 친구 통해 얻었다는걸 부정이 안되요. 아주 잘난 사람들보면 질투보단 저런 사람 되고 싶다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니 비슷하게는 가더군요

  • 49. ...
    '23.11.28 8:27 PM (223.62.xxx.173)

    고소득자 될 확률

  • 50. 정말 맹모삼천지교
    '23.11.28 8:37 PM (210.97.xxx.109)

    사회학적 증명이네요

  • 51. ㅇㅇ
    '23.11.28 9:34 PM (223.38.xxx.45)

    사람 통해서 돈 벌 기회나 공부할 기회, 성장할 기회 못 가져본 분들은 절대 이해 못 하실 얘기죠.

  • 52. ㅇㅇ
    '23.11.28 10:14 PM (117.111.xxx.98)

    에고 미국은 하버드나와서 공립유치원 교사하나요? ㅠ

  • 53.
    '23.11.28 10:28 PM (74.75.xxx.126)

    하버드 나온 선생님 워낙 금수저라 돈 걱정 할 필요 없고 오로지 공교육을 살려보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지방 공립학교에 지원하셨대요. 남편분도 하버드 cc 역시 지방 공립학교 선생님. 그러니까 교육의 질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이 동네가 그렇게 가난한 동네가 아닌데도 공립학교는 주변 아이들 환경이 너무 열악하니까 어쩔 수 없이 전학을 시켰죠. 유치원생들이 마약해서 감옥간 아빠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건 정말 아니잖아요.

  • 54. ㅇㅇ
    '23.11.28 10:33 PM (76.150.xxx.228)

    교사의 꿈을 가진 사람은 하버드에 가면 안되나요?
    하버드에는 의대 공대만 있나요?
    머리좋고 실력있는 사람은 의대 공대만 가야하나요?

  • 55. 미국은
    '23.11.28 10:41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주마다 다르고
    그 안에서도 동네마다 다르죠.
    제가 사는 지역은 공립학교들이 좋아서 사립학교를 찾아보내는 비율이 낮아요.
    우리동네 고등학교는 최근에도 체육관 하나 짓는데 80 밀리언 달러를 썼을 정도.
    한번 들어오면 사람들이 이사를 잘 안나가고
    애가 학교 들어가는 나이대가 되면 작정하고 준비해서 이사들어오는 동네에요.

  • 56. 미국은
    '23.11.28 10:43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주마다 다르고
    그 안에서도 동네마다 다르죠.
    제가 사는 지역은 공립학교들이 좋아서 사립학교를 찾아보내는 비율이 낮아요.
    우리동네 고등학교는 최근에도 체육관 하나 짓는데 80 밀리언 달러를 썼을 정도.
    당연히 교육수준을 자타가 공인.
    한번 들어오면 사람들이 이사를 잘 안나가고
    애가 학교 들어가는 나이대가 되면 부모들이 작정하고 준비해서 이사들어오는 동네에요.

  • 57. 미국은
    '23.11.28 10:48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주마다 다르고
    그 안에서도 동네마다 다르죠.
    제가 사는 지역은 공립학교들이 좋아서 사립학교를 찾아보내는 비율이 낮아요.
    우리동네 고등학교는 최근에도 체육관 하나 짓는데 80 밀리언 달러를 썼을 정도.
    당연히 교육수준을 자타가 공인.
    한번 들어오면 사람들이 이사를 잘 안나가고
    애가 학교 들어가는 나이대가 되면 부모들이 작정하고 준비해서 이사들어오는 동네에요.
    대충 입고 다니는 학부모들 중 어떤 거부나 집안이 튀어나올지 몰라서
    변호사, 의사, 교수등 다른 동네에서는 꽤 어깨 힘 좀 주고 살만한 사람들이
    고개 안들고 조심조심 다닙니다.

  • 58. ...
    '23.11.28 10:58 PM (114.202.xxx.53)

    주변에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 ..대부분 부족함 없이 자란 긍정적인 아이들 그 속에서 있는 내 아이는 좋은 영향을 받는 거 아닐까요?
    22222

    당연하죠. 주위에 누가 있느냐 환경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 59. 아무래도
    '23.11.29 12:15 AM (211.58.xxx.161)

    아 이사가야하나 ㅜㅜ

  • 60. ..
    '23.11.29 7:41 AM (115.136.xxx.87)

    인맥이 달라지면 정보의 질이 달라지니까요. 퀄리티 높은 정보어ㅏ 인맥으로 좋은 직장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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