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11.27 2:01 AM
(180.224.xxx.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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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크게 아픈 사람 없고 큰 사고 없이 살고
남편분이 직장 다녀서 굶지는 않으니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돈 때문에 요즘 우울한데
굶지 않고 살 집 있고 가족들 무사한 걸 감사하게 여기자고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2. ...
'23.11.27 2:07 AM
(218.51.xxx.95)
정말 정성이 대단하세요.
내년엔 선물도 있고 기분 좋은 기념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카레 맛있겠어요.
3. 지나가다가
'23.11.27 2:10 AM
(1.235.xxx.148)
외식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도시락 싸는 거 보통 정성아닌데 성실하게 사시는 분이실 것 같아요.
오늘 나가서 나를 위한 기분전환으로 사소한 쇼핑이라도 하세요.
4. ㅇㅇㅇㅇㅇ
'23.11.27 2:12 AM
(112.151.xxx.95)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신걸보니 mbti p 군요 ㅋㅋㅋㅋㅋ
저도 항상 마무리가 어렵.ㅋㅋㅋㅋㅋ
5. 님덕분에
'23.11.27 2:15 AM
(121.147.xxx.48)
우울한 편지를 듣습니다. 아는 노래. 유재하의 곡이었네요.
저도 오래도록 남편 도시락을 쌌었죠. 자영업자였거든요. 좋을 때도 있었고 미울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곁에 없어요. 지금은 나를 잠못들게 하는 존재입니다. 가끔 이렇게 불만과 미움이 추억과 섞여 한줌씩 툭툭 떠오르는 걸 보면 좋은 남편은 아니었어요. 저도 도시락 걱정이 많이 되던 날들을 보냈거든요.
유재하 곡까지 듣고 나얼의 곡도 듣고
그냥 좋은 밤이네요. 원글님도 적당한 시간 숙면하시길.
6. …..
'23.11.27 2:17 AM
(218.212.xxx.182)
다들 그러고 살아요~너무 깊게 생각마시고 달달한 커피도 드시고 매콤하고 맛있는 제육도 느시면서 또 흘려보내게요. 그럼 또 만족스럽고 좋은날도 오고 그러죠~
아들주도로 외식도 하셨다니 너무 우울할일은 아니예요.생각하기 나름인데… 경기도 안좋은데 고군분투하며 남편분도 버티느라 애쓰고 계시잖아요~ 애처롭지 않고
다들 그렇게 살뿐입니다~ 내일또 남편,아들 서로 의지해가며 즐가운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7. 솔직히
'23.11.27 2:27 AM
(172.58.xxx.245)
뭐 그닥 기념하고싶지 않아요
그냥지나쳐도 됨
8. ..
'23.11.27 2:33 AM
(95.222.xxx.168)
좋은, 착한 아들 두셨네요. 그냥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다면 슬플 기념일이었겠지만
따뜻한 하루셨겠는데요. 이런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게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아요
9. ㅎㅎㅎ
'23.11.27 3:30 AM
(125.128.xxx.85)
저도 결혼기념일은 대수롭지 않아요.
기념할만큼 좋은 결혼이어야 뭘 하거나
뭘 안하면 섭섭도 하지….
너무 의미부여해서 주고받고 형식 차리는거가
재미있을수도 있겠지만, 별것도 아니죠,
10. 이런
'23.11.27 4:12 AM
(216.147.xxx.78)
이럴때가 한번씩 오죠. 열심히 살았는데 뭔가 내게 보상이 오지 않는 날. 그렇다고 딱히 식구들을 탓할 수는 없지만 약간 섭섭하기도 한 날.
이럴때 내가 나한테 선물 해주는 것 같아요. 뭘 저지른다던지 안하던 걸 해주며 스스로를 토닥여주면 기분이 좋아지실것 같아요.
11. 사랑의
'23.11.27 4:23 AM
(41.73.xxx.69)
하트 콩이나 계란 후라이 밥에 올려주세요
꼭 기념일 챙겨야 기념일인가요
평소 오손도손 사이 좋으며 늘 서로 위하는 마음이 있는게
중요하죠 . 그깟 선물 언젠가 내가 원하는거 생기면 차차 사도 문제 없는거구요 . 도시락에 아내의 사랑이 있으면 되죠 . 찐한 기급 뽀뽀로 선물 하세요 .
내가 받고 싶은걸 남편에게 먼저 해 주세요 . 그게 부부 사이 좋아지는 정답 . 행복하세요 .
12. ..
'23.11.27 4:31 AM
(118.235.xxx.233)
도시락, 나물, 결혼기념일, 굴 넣어 무친 겉절이, 버터 넣은 카레, 나얼의 우울한 편지.
평범한 글인데 정갈한 행복이 보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 내년엔
'23.11.27 5:18 AM
(59.6.xxx.156)
원글님 함박웃음 지을 지을 후 있길 바랄게요.
14. 아임 f
'23.11.27 5:36 AM
(58.123.xxx.123)
17년차인 저희는 둘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먼저 생각난 사람이 어! 결혼한 날이 였네? 그러고 마는데요?
그런지 몇 년 됐고. 생일 축하만도 충분하지 이것저것 챙기는건 오히려 귀찮아요
솔직히 도시락 매일 싸는 얘기가 왜 필요한가요
먼저 축하하자! 라고하시지 그랬어요 ㆍ우울할 정도면요 ㆍ내 정성이 이정도니 상대가 알아서 원하는 만큼 기쁘게.해주길 바라기엔 좀 귀찮은 날 아닌가요
15. 사이가
'23.11.27 5:59 AM
(175.118.xxx.4)
나쁘지도않은데 결혼30주년도 그냥지나갔고
엊그제도결혼기념일이었는데 밥도한끼외식안하고
그냥지나갔는데 둘이워낙 챙기는걸안하는
성격들이라 아무생각이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녀들도 다컸는데도 뭐 그냥지나갑니
다 대신가족들다모이는 추석ㆍ구정요럴때
비싸고좋은거 먹습니다
챙김받고싶으면 미리언질해서 서로서운한거
없애는게좋아요 사는것도괜찮은데
제가그런걸별로좋아하지않으니 집안분위기가
그냥저냥 지나가는분위기
그렇게 의미를부여한하루가 또지나갑니다
16. 진순이
'23.11.27 6:28 AM
(59.19.xxx.95)
어때요
혼자 기념하죠
오늘은 나가셔서 혼자 기분내세요
결혼기녕일이 대숫가요
좋은사람 불러내서 맛있는거 드세요
결혼기념일도 15련 지나니 그냥 밋밋해요
잘안챙기다가 저도
이번 결혼 기념일에 우리 참 오래살았다
어데가자하고 남편에게 얘기하고 있어요
안그러면 남편 날짜도 몰라요
한때는 날짜도 모르는 남편에거 화가 나서
결혼기념일에 친구들하고 1박2일 여행도 가고
했어요
원글님 기분 풀고 혼자 즐기면 남편이 느낌이 올거예요
17. ..
'23.11.27 6:44 AM
(121.163.xxx.14)
나쁘지만 않으면 좋은 거래요
나쁜 게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요
18. ㅇㅇ
'23.11.27 7:38 AM
(222.234.xxx.40)
아드님 착하고 고맙네요
매일 도시락이라니 너무너무 애쓰십니다
19. 신기
'23.11.27 7:49 AM
(121.182.xxx.161)
저도 오늘 결혼기념일인 거 딸이 알려줘서 알았어요
저희 부부
.젊을 땐 그렇게 싸웠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인정하는
사이 좋은 부부입니다.
생일만 서로 챙기고 결혼 기념일은 그냥 지내는 편입니다
둘 다 무심한 편이고
전 , 엄마가 기념일 마다 서운해서 아빠랑 울고불고
하는 거 ... 좋은 기억이 아니어서 .. (물론 아빠에 대한
정은 아주 없다시피 하지만 엄마도 .. )
서로 챙겨주고 축하하면 좋겠지만
남편이 그런 세심하고 다정한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장점 찾아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아들이 엄마아빠 사이 나빠질까봐 신경썼네요
아들이 기특해요
원글님 결혼이 보람있고 의미있다는 증거네요.
축하드려요
오늘 행복하게 보내세요
20. 000
'23.11.27 8:45 AM
(219.249.xxx.146)
다른장점 찾아 고마워하고 감사하는게 현명한데 그죠
자식도 남편도 친구도요
요즘 상대적 박탈감,질투 때문에 힘든 제게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