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엄마인데요.
엄마들과 얘기하면서 아이가 해외로 나가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엄마들 열이면 아홉 안된다. 난 내가 꼭 끼고 살아야 한다.
이래요 ㅎㅎ
그래서 국제학교도 보내는 걸 꺼려해요
해외에서 대학 나오면 어짜피 국내에서 살 건데 뭣하러 가냐 말이죠.
자녀가 해외에서 살고 싶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모가 왈가왈부 할 일인가요.
앞으로 세금도 높아질텐데..
우리 시어머니가 그렇게 아들내외 뭐 하는지 궁금해하고
부동산 관련하여 본인 상의 없이 결정하면 화 내고
집에 숟가락 몇개인 거까지 다 관여하고 싶어하시는데
주변 보면 저희 시부모 같으신 분들은 별로 없으세요.
좋은 분들 많고 오히려 관심 없는 것 같다 해서 섭섭해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근데 다들 저희 시부모님 보는 줄 알았어요 ㅜ
안 그런 어머니 딱 한 분 봤어요.
아들 둘인데 둘다 북유럽 같은 곳에서 자리잡아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
고부갈등과 장서갈등도 이해가 되고..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진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