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명문대를 나오긴 했는데 어느 부서 장이나 나서야 하는 일 맡기 싫은 사람 있을까요?
그게 전대요 왜 그런건지 이유가 뭘까?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면 이유를 얘기해 보고 싶어요.
이유가 뭘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직하면 지금보다 더 책임지는 자리, 장을 맡아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못하겠어요.
이런 사람은 왜 그런 걸까요?
사람 앞에 나서는 거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요. 주목 받는 거 싫고 조용히 있고 싶어요.
조용히 내 할일만 하고 있고 싶은데
이직 안하면 여긴 더 있기 어려울 거 같은데 정말 고민되네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자신감이 없다는 분은 가정환경은 어떠셨나요?
저는 지지받고 응원해주는 가정환경이 전혀 아니었고 학교에서도 조용히 있고
친구도 없었고 내 할일만 하는 학생이었어요.
좋은 학벌, 학력도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사람 앞에 나서는 일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점점 더 피하게 됩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바꾸기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이직활동도 하기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