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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학교 선생님, 심부름센터에서도 찾아주나요?

티아링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3-11-24 16:52:09

저는 36살이고 제 20년전 중학교 선생님인데요~(지역 : 서울)

 

저한테 정말 모질게 대하셨어요~

 

예를 들면 

 

제가 교무실에 잠깐 들어오니

 

다른 선생님들 계신데 이유없이

 

"넌 우물안 개구리다, 너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등 폭언을 하셨어요~

 

16살 그 어린나이에도 너무 하신다 생각했지만

 

37살 지금 생각하니 더 화가 납니다~

 

얼마전 그런 선생님을 한번이라도 만나뵙고 대체 왜 저한테 그러셨냐 따져 묻고 싶어

(아마 그 선생님은 기억을 못하실테지만 말이죠, 저란 학생 자체도 )

 

서울시 교육청 통해 '선생님 찾기' 신청을 했는데  거부 당해서 거부 문자가 왔어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려해도 선생님 성함이 너무 흔하셔서 못 찾겠어요~

 

이 경우 심부름센터 통해서 선생님 찾을 수 있을까요? 교육청 문자온 것을 보니 현재 교직에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춘기도 심하게 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선생님이 혼내신게 제 인생에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IP : 203.142.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쁜
    '23.11.24 5:04 PM (58.29.xxx.196)

    쌤이었네요!!!!
    제가 같이 욕해드릴께요.
    이제와서 찾는다고 그때 일이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과거에 얽매이는건 내가 앞으로 나가는걸 방해하는거라 생각해요.
    여기다 다 쏟아내시고 위안받으시고 이젠 그쌤 잊으세요.
    아마 그 쌤은 어디서든 언젠간 반드시 부메랑이 되서 자신의 과오를 돌려받으실껍니다.

  • 2. 하트비트01
    '23.11.24 5:07 PM (112.168.xxx.97)

    저도 찾고 싶어요
    중2때 저를 뺨 100대 때렸던
    김종만 수학선생. 기억한다. 최악으로 죽길

  • 3. ...
    '23.11.24 5:13 PM (49.174.xxx.137)

    그러게요. 예전엔 참 그런 쌤들이 많았죠. 근데 찾아서 뭐하게요... 싫어하는 색이 노란색인데 제가 노란색 옷을 입어 기분나쁘다고 한달내네 벌 세웠던 초3때 담임, 아빠앖는 애가 반장이 되았다고 화나셔서 1년 내내 유령취급하고 부반장하고만 얘기했던 중1때 영어선생님, 설명이 틀린거 같다고 얘기했다가 교실닦건 밀대로 허벅지 뒤에 30대 맞고 운동장 50바퀴 뛰게했던 고1때 영어선생님, 원서쓰는데 빈손으로 왔다고 교무실에서 정말 지랄지랄했던 고3 담이까지
    그 분들 아름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얼굴만 기억나네요. 그땐 그랬었죠. 근데 전 이걸 제 가슴에만 묻었네요.

  • 4. 그때
    '23.11.24 5:18 PM (210.117.xxx.5)

    그런 개같은 선생들때문에 지금의 선생님들이 고생이죠

  • 5. ㅇㅇ
    '23.11.24 5:19 PM (61.101.xxx.136)

    와...원글님도 안타까운데 댓글에 쓰여진 선생들 진짜 미친 년놈들이에요 학생들 과거 학폭도 까발리는데 이런 선생들도 까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소한 지가 뭘 잘못했는지는 알고 죽어야죠. 저같으면 그 가족들이라도 알게 하고 싶네요.

  • 6. 헐..
    '23.11.24 5:46 PM (122.32.xxx.68)

    100대요?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100대 때릴 동안 구경만 한 선생들은 또 뭔지.

  • 7.
    '23.11.24 5:46 PM (223.62.xxx.52)

    전 초3때 엉덩이 만지던 남자 담임 기억나요 ㅡㅡ
    선생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는 변태새끼
    그때 우리반 여자애들은 다 당했었는데 그새끼 이름이 기억나질 않아요 ㅠ

  • 8. 누군지
    '23.11.25 3:39 AM (121.158.xxx.250)

    올려 보세요
    82수사대가 빨리 찾아 줄수도 있죠
    82 대단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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